살림살기/비우기?

[비우기]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3.

쥴리T 2017. 2. 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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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이라도 가벼워지기 위해

비우기를 실천 중인 쥴리T입니다. ^^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

그 열 세번째~!!!



드디어..

드디어..... 대망의 옷정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하루만에 다 한건 아니구요..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7. (http://seoksnhoon.tistory.com/210) 아들옷 수납장


에서 보신 것처럼 아들옷은 얼마 안되기 때문에 먼저 했었지요..

그리고 잘~ 유지되고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오동통해지고 있어서 작아진거 같은 옷이 있으면 바로바로 조카한테 물려주고요..



일단.. 먼저 보셔야죠..

없으면 아쉬운~~ 그간의 행적^^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읽고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던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26)

버리면서 돈도 벌 수 있었던 지난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67)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 (http://seoksnhoon.tistory.com/196) 화장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 (http://seoksnhoon.tistory.com/197) 생활용품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 (http://seoksnhoon.tistory.com/199)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4. (http://seoksnhoon.tistory.com/201)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5. (http://seoksnhoon.tistory.com/203) 화장대 2탄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6. (http://seoksnhoon.tistory.com/208) 거실화장실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7. (http://seoksnhoon.tistory.com/210) 아들옷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8. (http://seoksnhoon.tistory.com/213) 가방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9. (http://seoksnhoon.tistory.com/215) 아들 방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0. (http://seoksnhoon.tistory.com/220) 상비약 수납서랍

'단순함의 즐거움'을 읽고 다시한번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마음을 다잡음 (http://seoksnhoon.tistory.com/224)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1. (http://seoksnhoon.tistory.com/228) 네일케어용품 수납함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2. (http://seoksnhoon.tistory.com/237) 아일랜트 식탁 위



오늘의 구역은 남편옷 수납장 입니다.



남편옷뿐 아니라 제옷도 안방과 작은방에 흩어져있었어요.

양복과 아우터 종류는 작은방 붙박이장에, 

티셔츠, 가디건, 와이셔츠, 바지종류, 츄리닝같은 집에서 입는 곳, 속옷, 양말 등은 안방장농에 있구요.


제 옷은 남편옷에 비해 훨씬더 종류도 많고, 양도 많아서 더 여기저기 흩어져있었지요..

제 옷 얘기는 다음편에...^^;;;;



일단 남편옷정리의 목표는 

한 자리에서 한방에 다 찾아입기 편하게 작은 방에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다 수납하는 거~!!


그러면..

안방에 있는 옷은 작은방으로 옮기고, 작은방에 있던 옷은 또 안방으로 옮기고.. 

옷 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정신없.. ㅋㅋ


갑자기 가족이 모든 옷을 한방에 정리할 수 있는 드.레.스.룸... 갖고 싶네요..


아.아. 제가 또 뭔 생각을 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유하고 있는 옷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고자 하는 상황에.. 드레스룸 생각을 하다니..ㅋㅋ


옷의 양을 줄이면..드레스룸을 만들때 만들더라도 훨씬 찾아입기도 편하고, 공간적 여유도 더 많아지겠죠?



어땟든.~!!!

작은방에 남편옷을 전부다 수납하기 위해


일단.. 안방에 자리잡은 남편옷들... 




이불장 윗칸에 긴팔, 반팔 셔츠, 티, 가디건, 니트 등등

왼쪽에 세탁소 비닐에 싸여있는 건.. 심지어 제옷입니다. ㅋㅋ 섞여있네요..




접어서 보관하는 티셔츠 같은 상의 종류

정리는 잘 되어 있죠??^^




반바지, 청바지 및 바지 종류

바지도 마찬가지로 종류와 색깔별로 정리는 잘 되어 있습니다.




안방 장농옆에 있던 플라스틱 수납장에 있는 속옷, 양말, 집에서 입는 츄리닝 등 입니다. 

(빨래통에 들어있고, 건조대에 널려있어서 서랍이 헐렁해보이는 거예요.. 다 넣으면..꽉..찬다는..)




일단 다 꺼냈습니다~~~!! 덩그러니 걸려있는 제 옷들..





다 꺼내보니

버릴것들도 있고, 멀쩡하지만 안입는 것들도 있고..

남길지, 처분할지.. 보이네요~



여름용 반팔티셔츠 다~ 꺼냈네요..




분명 깨끗하게 세탁해서 보관했는데도, 얼룩에, 변색에..




어깨쪽은 다 변색되었네요.. 

나름 토미껀데....ㅠㅠ 




카라 안쪽은 더 심하게 변색되었네요..

이런건 버려야죠..




긴팔셔츠, 가디건, 후드점퍼..




긴팔 남방, 와이셔츠, 정장바지..




옷걸이에 걸면 늘어지는 니트종류는 이렇게 접었어요.

똑같은 디자인인데 색깔만 다르네요..

요대로 작은방으로 슝~~




뜯지도 않은 새 와이셔츠 2벌에 남방 1벌..

아...앞으로는 절대 이렇게 쟁여두지 않겠습니다~!!!! ㅠㅠ 

이러니 지금까지 옷장이 좁아터졌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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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작은방으로 이동해봅니다~~ㅋㅋ

작은방에는 한쪽 벽면이 붙박이장입니다.

나름 잘 정리해서 옷을 수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정리를 하다보니 옷들이 이리저리 섞여있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첫번째 붙박이장(편의상 '1번 장' 이라고 할께요.) 문짝에 수납되어 있는 넥타이 보십니다`^^



몇개 없죠?? 

남편 회사가 정장입을 일이 별로 없다보니

양복도 몇벌안되고, 넥타이도 이게 다 예요..

이 8개 중에 무려 4개는 사은품 ㅋㅋ 

나머지 4개는 10여년 동안 면세점 갈 일 있을 때 하나씩 사 모은거네요.


아래쪽에 리본으로 고정? 해두면 문을 여닫을때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아서 좋아요~ 

(이 방법도 다음에 따로 포스팅해드릴께요..)



다음은 반대쪽 문짝에 벨트..

이 중에 90%는 안쓰는 벨트인데.. 왜 버리지도, 처분하지도 못하고..

더군다나 저는 거의 고무줄 바지 ㅋㅋ 를 입기 때문에 최근 몇년은 진짜 벨트를 해본적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말이죠..


이 벨트들..싹다 처분해도 지장이 없을꺼 같긴한데..

아직은 못버리겠어서 일단 그대로 놔둡니다. ㅋ


이 벨트도 넥타이와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리본으로 고정해두면

역시 문 여닫을 때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아서 좋아요.






1번 장은 이렇게 문짝엔 넥타이와 벨트가 수납되어있고,

위쪽칸은 남편 아우터,

아래칸은 제 아우터




아래쪽 칸에는 제 아우터만 있는게 아니고

양복커버, 옷걸이 여유분, 쇼핑백 등도 함께 보관되어 있었죠.




정리를 위해 제 아우터는 다 꺼냈어요. 안방으로 보낼꺼예요.




작은방 붙박이장의 바로 옆(편의상 '2번 장'이라고 할께요) 에 윗쪽칸..

노란 옷박스 안에는 작은 가방이나 배케커버, 잘 안쓰는 목도리, 쿠션커버 등등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구요,

방석과 보이로 전기매트 커버도 보이고, 남편 거위털 파카도 있네요..

음...뭔가 정리안된 모습...




이 칸에 있는 것도 싹다 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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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옷들은 전부다 작은방으로 모아서 

버릴 것들은 따로 빼고,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것도 따로 빼서 거실에~~


남은 일은

처분할 옷들을 빼고 남길 옷들을 작은방 붙박이장에 

골라입기 편하게 수납하는 거지요.


보실까요??

짜자잔~~~~~~


작은방 붙박이장 1번 장

윗쪽칸은 남편의 아우터와 양복, 등산복을 수납하구요,




1번 장 아래칸에는 원래 제 아우터 등이 있던 곳이죠.

바퀴달린 수납함은 안쪽에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늘 작은방 구석에서 굴러다니던 ㅋㅋ '캠핑용품 수납함'이거든요..

높이가 딱 맞게 잘 들어갑니다.

2번장 윗쪽칸에 있던 잡동사니 옷박스가 옮겨왔습니다.

이 중 하나에 들어있던 작은 가방이 수납되어 있던 것은 가방수납장 (http://seoksnhoon.tistory.com/213) 으로 보내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물놀이관련 용품을 수납하였습니다.

그다음, 여분 옷걸이를 보관했구요..


아직 1번 장 아래칸의 이 모습은 임시적이긴 합니다.




1번 장 윗쪽칸 한번더 보십니다~^^

남편의 아우터, 커버에 씌워진 양복 (달랑 4벌?), 등산복 등입니다.







2번 장 입니다.

2번장의 윗쪽칸에는

반팔티셔츠, 긴팔 티셔츠, 긴팔 남방, 가디건, 요즘 자주 입는 기모바지, 거위털 파카를 걸어서 보관합니다.

옷걸이에 걸어두기엔 늘어질꺼 같은 니트는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합니다. (사진 아래쪽에 슬쩍 보이죠?)




2번 장아래칸.

옷박스 3개와 3칸짜리 플라스틱 서랍장.

옷박스의 맨 윗칸에 남편의 바지, 플라스틱 서랍장의 맨윗칸에 속옷과 양말, 중간칸에 츄리닝 등을 보관했어요.




원래 아들 옷이 있던 플라스틱 서랍장 2칸을 남편옷으로 바꾼 겁니다.

그럼 거기 들어있던 아들 옷은? 안방으로 갔지요.




맨끝에 반칸짜리 3번장입니다.

남편의 반코트나 롱코트 수납합니다.

긴 의류를 걸어서 수납할 수 있는 유일한 칸이라서..

어쩔 수 없이 제 원피스도 함께 수납합니다.




드디어 남편옷은 정리가 끝났어요.

유후~~~~

이제 남편옷은 작은방에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 찾아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옷의 가짓수는 확~ 많이 줄이진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이렇게 모아두고 입다보면.. 필요없는 옷들이 더 잘 눈에 띄고, 총 옷의 가짓수는 점차 더 줄어들겠지요..


아들 옷도 사실은 아들방에 다 보관해주고 싶은데..아들방이 아직 정리가 안되서...


이번엔 다음편을 미리 예고합니다용.ㅋㅋ

다음편은 바로 제 옷장 정리입니다. 홍홍..



남편 옷 정리하면서 깨달은 점 정리해봅니다.

1.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장 필요도 없는 옷을 미리 사서 쟁여두지 않는다.

2. 버릴 옷들을 미리미리 버린다.

3. 옷을 정리할 때는 입는 사람이 찾아 입기 편하게 정리하는 것이 원칙.




남편 옷을 정리하다보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숙제를 막 시작한 느낌입니다.


또 이렇게 시작의 느낌을 받고 있으니

미니멀 라이프를 향해

느려도 사소해도 꾸준히~ 걸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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