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하기/책

비우기 실천을 위한 쉬운 지침서 "단순함의 즐거움"

쥴리T 2017. 1.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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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즐거움

프랜신 제이 지음

신예경 옮김

21세기 북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북리뷰 입니다.)


우연히 북리뷰의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

와~ 이런 리뷰기회는 또 처음이네요..ㅋㅋ


지금 제가 조금이라도 가볍게 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벌써 그 10번째 이야기를 얼마전 올렸었는데...

수납장 내부를 위주로 정리를 하다보니

뭔가 비워졌다...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서 살짝 슬럼프가 올려고 하더 찰나에 얻어진 기회라서

더욱 감사함을 느끼며~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를 시작합니다.^^




작년에 저에게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열망? 희망?을 갖게 해준 책..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http://seoksnhoon.tistory.com/26)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가 지진이 잦은 일본 버전의 미니멀라이프 지침서 라면..

"단순함의 즐거움"은 대체로 주거공간이 넓은 미국 버전의 미니멀라이프 지침서 라고 할 수 있어요.


책 속에서 창고나 차고에 보관하는 얘기, 웨딩드레스를 보관하네 마네.. 하는 얘기 등등..


사실 두권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딱~! 들어맞는 내용은 아니지만..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은 같은거 같아요.




이책은 총 4part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처음 시작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미니멀리즘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자세)

2.미니멀 라이프가 즐거워지는 10가지 기법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

3.실전, 공간별 정리 원칙 (실제 공간에 따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제시)

4.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니멀리즘 (가족도 동참하게 하고, 결국은 세상을 바꾸게 하는 방법)




이 책을 읽는 내내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비우기"를 잘 하고 있는 거구나~~ 하면서 

스스로 토닥토닥했습니다.^^




나에게 미니멀라이프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너무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잖아요.. (물론 전혀 그렇지 않는 지역, 상황도 있지만요..)

하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자의반, 타의반 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살아오셨겠지요.


오래전 제가 첫 차를 샀을 때 아버지까 그러시더라구요. 

"아마 너는 이제 신경써야할 일들이 엄청 늘어날 것이다.. 어딜가나 주차고민을 해야될꺼고, 보험이며, 차 수리, 세차 등등 신경써야될게 한두가지가 아닐껄~. 차를 사서 자유롭게 다니기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관리해야할 물건도 많아지고, 생각해야할 문제도 많아서 결국은 그런것들이 너를 구속하게 된다는 것도 꼭 생각해야되~"


그때는 어렸고... 차를 새로 샀다는 즐거움에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깨닫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 그 말씀의 깊은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겠다고 마음먹기 전에도

물건을 사용하기 좋고 편하게 정리정돈은 잘했었거든요^^''

단지... 그 물건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문제였지요..ㅋㅋㅋ

그 당시 살림살이, 정리정돈에 도움을 받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그 블로그의 글을 읽다보면 정리정돈을 위해 더 넓은 집, 더 넓은 수납공간, 더 많은 냉장고, 더 많은 세탁기, 더 많은 수납용기, 더 다양한 주방용품 등등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게 했죠..

그러다보니

늘 수납공간의 부족함에 목말라 있었고..

예전보다 넓은 집에 이사를 오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좁다고 느끼고...



딱 그당시 이사할 때 이책을 만났다면..... 하는 아쉬움이 이제서야 느껴집니다...

(책에도 미니멀리즘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 "이사"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주거공간이 매우 좁은 형태이기 때문에

어쩌면 생존을 위해서는 미니멀리즘이 필요했을꺼 같구요.. 


이 책의 저자처럼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지하 창고와 차고, 뒷마당 같은 곳을 갖추고 있는 넓은 주거공간에 살아가는데

굳이 미니멀라이프가 필요한가... 싶은 의심을 갖고 읽어내려가고 있었다는 건 비밀~ ㅋㅋ

일본이든, 미국이든, 우리나라든~~

어디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 비움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건 다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물건을 정리정돈하는 것은.. 다이어트와 비슷해서 

갑자기 너무 극단적으로 많은 물건들을 한꺼번에 다 버리고 정리해버리면, 나중에는 심리적인 공허함에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이게 되는 

요요현상도 일어단다는 거죠..


지금 정말 느려도 사소해도 꾸준히..조금씩 비우기를 실천하고 있는 제가 잘하는거.. 맞죠???ㅋㅋㅋ



이 책에서 저에게 진짜 와닿았던 구절이 뭔줄 아세요??

"우리의 거주지 안에 외부세게를 재창조하고 싶은 유혹을 반드시 떨쳐내야한다~!!!"  예요..


저는 그동안...

나도 집에서 이런 예쁜 잔에 커피 담아 마셔야지~

나도 집에서 이런 맛있는 커피를 뽑아 먹어야지~

나도 집에서 저런 생과일 쥬스를 갈아 마셔야지~

나도 집에서 이런 팬에 고기 구워먹어야지~

나도 집에서 이런 그릇에다 담아먹었야지~

나도 집에서 저렇게 피부관리 해야지~

나도 집에서 저렇게 머리 세팅 해야지~

등등등...

정말 셀수없이 많아요.. ㅠㅠㅠㅠ


그러니 갖고 싶은.. 필요할 꺼 같은 물건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ㅋㅋ

실제로 그렇게나 많이 사들이기도 했구요.. ㅠㅠㅠㅠ

사람들이.. 우리집엔.. 없는거 빼곤 다 있다~! 할 정도였으니까요..ㅋㅋㅋ


물건이 많아지다보니 우리가 물건을 소유한 게 아니라 마치 물건이 우리를 소유한 듯한 기분.. 

오래전 아버지가 하신 말씀처럼~ 새로운 물건만 손에 넣은게 아니라 책임도 잔뜩지게 된다는 거죠.


이젠 책에 나온 얘기처럼 집밖에 거대한 물품 보관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장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 보다는

들이는 물건들을 엄격하게 통제 하려구요.


밖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밖에서 해결하고~! 그만큼의 값어치를 밖에서 충분히 즐기면 되는거니까요~

그걸 굳이 이젠 집안에서 해결하려고, 해보려고 안하려구요..^^


그게 바로 "소유하지 않고 즐기는 법"~!!




정말 딱~!! 필요한 물건만 갖추면 얼마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지~!! 차근차근 몸소 체험해 보겠습니다.

물론,, 정말 딱~!! 필요한 물건이 어떤 것들인지 정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전에 지난번 작성했던 포스팅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예요..ㅋㅋ

(물건 다이어트를 위해.. http://seoksnhoon.tistory.com/209 )






이 책을 읽었으니 좀더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실천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꺼 같아요.




나의 미니멀 라이프 실천은~



저는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조금씩 실천중이긴합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읽고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던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26)

버리면서 돈도 벌 수 있었던 지난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67)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 (http://seoksnhoon.tistory.com/196) 화장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 (http://seoksnhoon.tistory.com/197) 생활용품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 (http://seoksnhoon.tistory.com/199)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4. (http://seoksnhoon.tistory.com/201) 책장 일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5. (http://seoksnhoon.tistory.com/203) 화장대 2탄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6. (http://seoksnhoon.tistory.com/208) 거실화장실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7. (http://seoksnhoon.tistory.com/210) 아들옷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8. (http://seoksnhoon.tistory.com/213) 가방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9. (http://seoksnhoon.tistory.com/215) 아들 방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0. (http://seoksnhoon.tistory.com/220) 상비약 수납서랍


이렇게 실천하다보니 정말 비우기가 필요한 공간보다는 비우기가 조금이라도 쉬운 공간부터 하고 있어요.


"무엇을 버릴지 결정하기 보다 무엇을 간직할지 결정한다면 작업이 확실히 쉬워진다."


화장대를 정리할 때 (http://seoksnhoon.tistory.com/196) ,(http://seoksnhoon.tistory.com/203)

가방을 정리할때 (http://seoksnhoon.tistory.com/213)

제가 그랬거든요..


버릴 것들도 골라내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내가 당장 쓰겠다.. 싶은 것을 남기는 방식으로 정리하니까 훨씬 쉽더라구요.



이 책에서 제안하는 쉬운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는 "스트림라인 기법"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도 몇가지 보입니다..

이 10가지 중에 아직 잘 안되는 것은 

A (표면은 항상 깨끗이), 

L (공간에 맞는 한도 정하기), 

I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가 나간다),  

N (필수품만으로도 풍요롭게), 

E (날마다 실천하기)




이 책을 읽고  지난며칠 추가로 진행중인 '비우기'가 바로 이거예요..

그동안 버리자니 너무 멀쩡해서 아깝고, 남주기에는 마땅히 필요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고, 중고로 팔기에도 귀찮은 물건들을

혹시나 몰라서 다 떠안고 있었는데..

이젠 제가 간직할꺼 당장 사용하는 것만 따로 뺴두고 

나머지는 정리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일부인데요,

이 중에서 버릴 것들은 버리고, 너무 멀쩡한 것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려구요.

알고보니 직접 들고 가지 않아도 택배로 쉽게 기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아름다운가게 기증하기 https://www.beautifulstore.org/donation)

기증하려고 다 꺼내놓고 박스에 싸고 있는 중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거실이 더 정신없긴 합니다. ㅋㅋ

그래도 싹~~ 택배 보내고나면

우리집도 비워져서 여유로워지고, 좋은 일도 하고 1석2조~!!!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20%를 80%빈도로 사용한다."

일단 갖고 있는 물건들 중 같은 종류를 한데 모아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물건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어 

쓸데없이 추가로 구입하지 않게 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공간에 맞는 한도를 정해서 

"하나가 들어오면 비슷한 하나를 꼭 내보라" 을 실천하라고 합니다.


마치 저의 경험을 들은 것 처럼 이 책에 있는 내용이..

이것은 더이상 못쓰겠다... 싶어서 새로 구입을 하면 

기존에 못쓰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신기하게도 새로운 용도가 생각나면서 못버린다는 거예요..


더이상 못입겠다고 생각한 낡은 티셔츠를.. 버리지 않고 집에서 입지뭐..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쌓여간 티셔츠가 도대체 몇장이냐며...ㅋㅋ)

갈라지고 낡아서 더이상 못쓰겠다고 생각한 옻칠주걱은 새 주걱이 들어오는 순간,, 나중에 냄비 탄걸 긁어내는데 라도 쓸 수 있을꺼 같고..

날이 무뎌지고 잘 안잘라지는 주방가위도 새로 산 가위가 들어오는 순간, 이건 캠핑가서 고기라도 잘라야지~ 하며 놔두고..

많이 긁히고 뚜껑이 깨지기 까지한 플라스틱 물병도, 새 물병이 들어오는 순간 멸치육수라도 보관해둘 수 있을꺼 같고..막..


그랬거든요..

이젠 새로 하나가 들어오면 미련없이 기존의 것을 버리는 걸로~!!!!




이번에 냉장고 물병을 새로 구입하면서 

이 책 덕분에^^ 

남겨둘뻔~! 했던 기존에 사용하던 저 남색뚜껑 냉장고 물병을 바로~!!! 버렸다는거~~~ 기특기특... 이게 뭐라고 ㅋㅋㅋ

무려 8년을 사용했던건데.. 



(새로 구입한 트라이탄 냉장고물병도 따로 포스팅해볼께요~ 정말 맘에 들어요^^)



이 책에서는 물건을 정리할 때 일단 다 쏟아내고 분류하고 쓰기 편하게 정돈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저도 지금까지 정리할 때 그렇게 하긴 하는데..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그 물건이 꼭 필요한가는 고민하는 건 안했었지요.. 분명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라며 그냥 보기좋게 테.트.리.스를 잘해서 깔끔하게 보이는 것에 집중했지 물건의 가짓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던거지요..

이젠 책에 나온데로

  "저장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 보다는 엄격한 기준으로 잡동사니를 정리해서 처분하라" 를 

실천중입니다.



용도와 빈도를 참고로 하여 어디에 보관해야 할 지 결정해야겠죠..


저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는 바로.. "주방"의 적정수준을 결정하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릇과 냄비에 홀릭하고 있는 저는 

그릇과 냄비를 필요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것이 망가져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수집.. 수준으로 구입했었거든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도구는 "쉐프"수준이라며.. 그릇은 식당이나 까페해도 될 정도라며.. ^^;;;;;;;;


반성합니다...


아마도 수집수준으로 구입할 때는 "이걸 가지면 내가 행복해져~"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그당시 모았던 주방용품(그릇이나 냄비 등)들을 보면 행복해지긴해요~~^^ 오홍홍.. 병인가요.. ㅋㅋㅋㅋ


물론 이제는 더이상 추가구입은 자제하고 있어요.

갖고 싶은 것들이 아직도ㅠㅠ 너무 많지만... 참고 참고 또 참고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냥 무조건 꾹꾹 참기만 해서 갖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도 못사는게 속상하고 막 그랬다면요,,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서 

갖고 싶었던 것을 내가 직접 돈을 내고 사서 소유하지 않아도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런 물건들이 꼭 내집에 있지 않아도 언제든 구경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


이제 숙제는... 그간 모아두었던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거예요..

그건 천천히 생각해 보려구요..

괜히 섣불리 싹 처분했다가 요요현상이 올까봐요.. ㅋㅋ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

제가 얼마전에 새해가 되면서 다짐했던 것이..식사하고 나면 바로바로 설거지를 해야지..였거든요..

왜냐면 음식 준비하고, 먹고 나면 정말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설거지는 나중에~~ 라고 하고서는

결국 다음 끼니 준비할때는 설거지부터 시작해야 뭘 만들수 있는 상황이 되고..

그러면 음식하기가 딱~! 싫어지고...

그러면 대충 먹게되고..

뭔가 맛있는 걸 해먹겠다고 사다두었던 냉장고 속 재료들은 결국 사용못하고 상해서 버리고..

설거지가 안되어 있으니 컵이며, 수저, 그릇, 냄비..등도 갯수가 많아야 하고..

완전 악순환~!! 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설거지는 식사 후 바로바로~!!! 하자~!! 였지요..


그런데 이 내용이 이 책에 뙇~!!

"그릇은 사용한 즉시 설거지해라. 다음 끼니를 준비하려고 할 때 일거리가 잔뜩 쌓인 걸 보느니 식사를 하고나서 잠시 시간을 들여 치우는 편이 낫다. 더러운 그릇이 수북이 쌓여있으면 요리할 맛이 싹 달아날 수도 있다.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둔 채 주방을 나서지 마라,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무조건 설거지를 끝내라"


작가랑 저랑 통해했나요~~ ㅋㅋㅋ 제가 한 얘긴줄..

실천이 문제겠지요??

아직 완벽하진 않은데 엄청 노력중이라 많이 나아졌어요~^^




아일랜드 식탁을 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199) 편에 적었던 깨달은 점..



제가 이 책을 읽기전에 비우기를 실천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느껴졌던 부분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우리가 미니멀라이프 실천하면 

---> 적게 구입하게 되고 (꼭 필요한 것만) 

---> 우리 개개인 경제에 도움이 되고 

---> 물건들이 과잉생산되는 것을 막아서 

---> 자원 낭비 예방

--->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큰 그림을 보면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우리 지구환경을 지키게 된다는 것이죠.


저의 생각과 맞닿아 있는 생각인거죠~^^



오늘 나의 사소한 비우기가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바로 "미니멀리즘 이라는 정말 가치있는 생각과 행동의 쉬운 지침서"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딜가든 소비하라고 권유받는 현대 사회에서 쉽지는 않을꺼예요..

하지만 물건이 성공이 척도가 아니고, 우리 삶의 질은 소비재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면

조금더 편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꺼 같아요.


미니멀 라이프라는 건..

비단 물건이나 공간만은 아닐꺼예요..

인간관계도, 우리 삶 전체에도 다 해당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계속 "느려도, 사소해도, 꾸준히" 실천할꺼예요.

비워진 공간을 통해 여유를 느끼는 삶을 살고 있을 그날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

이제 막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

저처럼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실천하고는 있지만 잠시 슬럼프가 오신 분들..

뿐 아니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에 위기감을 느끼시는 분들..

등등등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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