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이라도 가벼워지기 위해
비우기를 실천 중인 쥴리T입니다. ^^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그 여섯번째 이야기..
오늘의 부제는... <크리스마스에 난 이러고 있다...ㅠㅠ> 입니다..
흐흑....
원래는 이번 순서에 옷 정리에 들어 가려고 했.으.나~!!!
일이 너무 커질꺼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정리는 좀더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꺼 같으니까.. 하루종일 비울 수 있는 날을 잡아서 제.대.로. 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
아직은...
찔끔찔끔 사소한 부분을 비움으로써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는 습관들이는데 주력하기로!!!! ㅋㅋ
오늘도 그간의 행적.. 기록해 둡니다.
한줄, 한줄 늘어가는 행적기록을 보며 보람과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사실.... 수납장 "내부"를 정리중이기 때문에
겉으로 봤을 땐 아무런 변화가 없거든요.. ㅠㅠ
오히려 버려야 하는 쓰레기들때문에 더 정신없기도 한 상황이라
이렇게 블로그에라도 기록해두지 않으면 뭘 했는지 저 조차도 잘 모를꺼 같아요.. ㅋㅋ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읽고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던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26)
버리면서 돈도 벌 수 있었던 지난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67)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 (http://seoksnhoon.tistory.com/196) 화장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 (http://seoksnhoon.tistory.com/197) 생활용품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 (http://seoksnhoon.tistory.com/199)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4. (http://seoksnhoon.tistory.com/201)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5. (http://seoksnhoon.tistory.com/203) 화장대 2탄
오늘의 구역은 거실화장실 수납장 입니다.
정리정돈은 잘 되어 있지만 보관중인 물품을 줄이기 위한 비우기는 필요한 상황이구요,
오래되서 쓰지않는 바디용품도 정리대상..
화장실 수납장은 정리정돈은 나름(제 생각에 ㅋㅋ) 잘 되어 있기 때문에 Before 사진 나갑니다~ ㅋㅋ
상태가 나쁘진 않죠??ㅋㅋ
샤워를 하거나 세수를 한 후에 피부가 마르기 전에 화장실안에서 로션까지 다 바르고 나오기 위한 수납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어있는 맨 윗칸은 원래 두루마리 휴지를 채워놓았던 칸인데 채워두었던 걸 다 사용했네요.
정리 후에 다시 채우려구요.
바로 옆 수건칸입니다.
작년에 수건을 싹다 흰색 호텔수건으로 바꿨거든요.
처음엔 부드럽고 톡톡하고 좋았는데 쓰다보니 점점 뻣뻣해지고 색도 누렇게 변하더라구요. ㅠㅠ
세탁할 때도 수건만 모아서 세탁하고, 나름 중간중간 삶고, 과탄산으로 표백도 하고 했지만~!!
호텔수건도 결국 이렇게 되는 구나.. 싶어서 실망중이예요,,,
나는 화이트가 안맞는 구나.... 하면서
이 수건 싹 바꿀땐 '다크 그레이'로 통일해야지~ 했어요..ㅋㅋㅋㅋㅋ
딴 얘기로 샜지만.. ㅋㅋ
수건은 이렇게 책꽂이에 책 꽂듯이 수건을 보관하거든요.
몇장 사용해서 그 칸이 헐렁해지면 눕혀두고 씁니다.
한칸에 수건 7장.. 꽉채우면 21장..
게을러서 자주 세탁을 안하고 몰아서 세탁을 하다보니, 수건도 이렇게 많이 채워두고 쓰게 되네요..
이런 습관도 조금씩 고쳐나가야겠어요..
식구가 셋이니까 적어도 하루에 2~3장 쓰게되고.
목표는 수건 딱 15장만~!! 두고 쓰기로..
과연...????? ㅋㅋㅋ
자, 이제 본격적인 정리로 들어갑니다.
수납장에 있던 것을 다~~!! 꺼냅니다.
꺼내놓으니 정신없네요.. ㅋㅋ
그냥 보면 여전히 버릴게 없어보입니다~~만~!!
다 쓴 핸드워시 통은 왜 이렇게 4개나 보관했는지...
통이 예뻐서 나중에 리필만 사서 써야지~~ 했지만
결국 안쓰게 되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버립니다~!!
바구니에 잘 정돈?된 것들을 보면
현재도 사용하는 것은 몇개 없더라구요.
안쓴지 오래됐지만 언젠간 또 쓰겠지~ 하며 갖고 있던 귀여운 동물칫솔꽂이..
늘어진 머리고무줄..
뜯지도 않은 오래된 일랑일랑 바디오일.
오래된 거라 그냥 통째로 버릴까.... 하다가 뜯어나보자.. 싶어서~~ 열었는데~!!!!
밀봉이 너무 잘 되어 있었던 건지
향도 그대로인데다 너무 향도 좋은 거예요~ ㅋㅋ
그래도 오래되서 바르긴 좀 찝찝해서....
이렇게 디퓨져용 대나무 몇개 꽂아서 화장실 방향제 대용으로 쓰려구요.
(역시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티나네요..ㅋㅋ)
정리대상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다음에 한번더 정리하면 이것도 반으로 줄일 수 있을꺼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ㅋㅋㅋㅋ
치약도 2개 놓고 씁니다...
세면대에 하나, 샤워대에 하나..
이런 습관도 버려야 하는데...
둘 중 하나 다 쓰면 하나만 두고 쓰겠다고 다~! 짐~!!
(오늘 다짐만 몇번하는건지..ㅋㅋㅋㅋㅋㅋ)
보관중이던 치약짜개를 치약에다 꽂았어요.
메디안 치약...
몇달 전에 치약속에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유해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서 리콜했었죠..
그 리콜대상에 들어간 치약품목이 아니라서 그냥 놔두고 쓰긴 하는데..
이번기회에 그냥 버리뿌까... 싶네요..
독일산 "아조나" 치약은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한 5~6년 전부터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거든요.
기존에 갖고 있던 다른 치약들이나 호기심에 샀던 치약도 같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조나 치약이 저는 제일 개운하고 정말 맘에 들어요~!!!
갖고 있던 치약은 저 메디안 치약이 마지막 남은 거라서 이젠 아조나 치약으로 정착하려구요.
아~ 또 딴 얘기... ㅋㅋㅋ
자, 이제 정리대상에서 살아남은 것들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해봤어요.
수잡장에 보관했던 것들의 거의 50%를 버리네요.
버릴 것들.. = 쓰레기들..
도대체 보관하고 있는 쓰레기가 우리집 곳곳에 얼마나 더 있는 걸까요.. ㅠㅠㅠㅠ
좀전에 언급했던 핸드워시 빈통,
쓸데없이 2개나 갖고 있던 바가지 중 1개,
안쓰는 귀여운 동물칫솔꽂이,
오래되서 냄새마저 변질된 바디로션, 크림 몇통,
오래된 빨래비누, 비누통,
오래된 변질된 오일
멀쩡하지만 절대 다시 쓰지 않을꺼 같은 전동칫솔,
정리에 사용했던 박스,
오래 사용해서 삭아가는 세수할 때 쓰는 머리띠..
등등등
화장품이나 오일은 일단 개봉하면 빨리 사용해야겠어요..
저는 호기심도 있고, 지구력이 떨어져서
이거 쓰다, 저거 쓰다 하거든요..
이젠 하나 개봉해서 다~ 사용하면 새거 개봉하기로~!!!
버릴껀 다 골라냈으니 수납장에 쓰기 편하게 넣어봅니다.
맨윗칸은 원래처럼 두루마리 휴지로 채우고
요렇게~~~!!
분명히 큰 변화는 아닌데도
꼭 사용하는 것만 남겨두니 공간도 좀더 여유로워지고 좋네요.
기존에 있던 디퓨져와 정리하면서 급하게 만들어본 일랑일랑 디퓨져~
꽃모양 저 디퓨져도 사실은 다 사용한 건데....
버려야겠죠???
하지만 아직은....ㅋㅋ
안방화장실도 비우기 해야하는데...
안방화장실은 거의 저만 쓰거든요., 별로 정리할 건 없지만.. 곧 비워보겠습니다~^^
위 내용 중에 간간히 써봤지만..깨달은 점 정리해봅니다.
1. 바디로션, 크림 등 화장품은 한개를 개봉해서 완전히 사용하고 새로운 것을 개봉하여 사용하자.
새로운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낮추고, 지구력을 길러야 합니다~~^^
2. 다 사용한 제품의 빈통은 놔두지말고 바로 버리자.
예뻐서, 또 쓸꺼 같아서.. 나름의 이유로 남겨두었던 빈통들.. 결국 안쓰게 된다는 걸 깨달았네요.
3. 늘 사용하는 수건은 15장으로 줄이자.
소소하지만 지금은 거의 25장 가량인데 상태 안좋은 수건부터 한장씩 한장씩 줄여서 15장으로 맞춰보겠어요~
4. 사용하는 물건의 가짓수를 줄여야 비우기가 가능하다.
사용하는 물건의 가짓수를 다이어트 하는 것이 미니멀 라이프에 더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집엔 보유하고 있는 물건의 종류가 너무 많아요.. 오죽하면 주변 사람들이 '어머, 그런것도 집에 있어?'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ㅋㅋ
속도는 좀 느리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눠주고, 처분하고, 버리고 등등등 하면서 줄여보려구요^^
지구력 떨어지는 제가 띄엄띄엄이라도 이렇게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아직은 뚜렷한 결과가 한번에 눈에 보이진 않지만
거북이처럼 꾸준히 실천하고,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로
To be continued~~^^
한마디 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식상하지만~ ㅋㅋ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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