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이라도 가벼워지기 위해
비우기를 실천 중인 쥴리T입니다. ^^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그 일곱번째 이야기..
한번에 많은 것을 비우진 못하지만
부분부분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수납장들을 열어보며 뿌듯한 마음으로
새해에도 꾸준히 실천해보겠습니다~!!!! 다짐다짐 ㅋㅋ
그간의 행적이 한줄씩 늘어갈때마다 뿌듯함이 배가되는^^
보실까요? 호홋..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읽고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던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26)
버리면서 돈도 벌 수 있었던 지난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67)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 (http://seoksnhoon.tistory.com/196) 화장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 (http://seoksnhoon.tistory.com/197) 생활용품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 (http://seoksnhoon.tistory.com/199)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4. (http://seoksnhoon.tistory.com/201)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5. (http://seoksnhoon.tistory.com/203) 화장대 2탄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6. (http://seoksnhoon.tistory.com/208) 거실화장실 수납장
오늘은 바로 대망의 옷정리 스타트..
아들옷부터 옷정리의 스타트를 끊어봅니다~~!!!!
왜냐하면...
옷의 가짓수가 적고, 회전율?이 빠른편이기 때문이죠..홍홍
버릴까 말까를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이 작아진 옷은 조카에게 넘겨주면 되니까 회전율이 높은편~^^이라고 표현해둘께요..
그래서 오늘의 비우기 구역은 아들옷 수납장 입니다.
아들옷은 플라스틱서랍장 4칸짜리, 3칸짜리 와 붙박이장 옷박스 3개 에 다 들어가거든요..
겨울용 거위털 파카는 지금 입고 다녀서..
겨울용 거위털 파카를 보관할 때는 붙작이장 옷상자에 넣지 않고 옷상자 위에 올려둡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파카는 털이 눌리거나 쏠리기 때문에 압축하거나 걸어두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꺼도 다 접어서 눌리지 않게 올려두고 있어요.
옷을 확실하게 정리하려면
모든 옷을 다 꺼내서 /
나름의 기준대로 분류하고 /
수납함이나 서랍에 꺼내입기 편하도록 넣으면 됩니다.
그래서 일단 거실에
아들놈 4계절 옷을 전부다 꺼냈어요~~
으아~~~~많네요... 생각보다...
다른 각도에서 한번더~ㅋㅋ
플라스틱 서랍에 보관중이던 총 7칸 + 붙박이장 옷박스에 보관중이던 3박스 + 저 뒤에 의자에 걸쳐진 거위털파카
몇 벌인지 새고 목록으로 정리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원래 정리하던대로 하자... 며 접었네요 ㅋㅋ
정리전이지만 지금 보시면 서랍은 나름의 기준대로 꺼내입기 편하도록 정리는 잘 되어 있어요.
아들옷은 1년에 두번씩 꼬박꼬박 정리해서 두살어린 조카한테 물려주고,
미쳐 물려주지 못했던게 발견되면 더 어린 미취학 조카들한테 물려주거든요.
남자아이지만 옷을 깨끗하게 입는 편이라 팬티를 제외하고는 내복도 거의 다 물려주는 편이고,
아래로 조카 3명이 줄줄이 다 물려입을 수 있을 정도지요..
거의 막내까지 내려가면 입고 작아지면 버리라고 하구요..
하지만..최근에 아들놈이 갑자기 급성장하고 있어서
옷을 한번 사면 입을 수 있는 기간이 예전보다 많이 짧아지고 있어요.. ㅠㅠ
예를 들면,,,,예전엔 내복도 한번 사면 낙낙하게 1년+딱맞게 1년= 총 2년을 입었다면.. 이젠 1년, 한시즌 밖에 못입는 상황..
지난 가을에 한번 쫙 정리해서 조카한테 물려줬기 때문에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조카들한테 물려줄 것들을 골라내봤더니
한박스가 나오네요...
옷 뿐만 아니라 이젠 별로 필요가 없는 샤워가운, 샤워타월, 목도리, 토시, 장갑, 모자, 목도리 등등등...
박스안에는 바로 아래조카, 박스밖에는 미취학 조카들 한테 줄것들..
물려줄 것들도 이렇게 박스로 잘 정리해두고..
이제 분류하여 각잡아 접어서 꺼내입기 편하게 서랍에 넣었어요.
아이가 자라니까 옷 사이즈도 커져서 접어 넣기도 힘들..
하핫~ 촥! 촥! 촥!!!!! 완전 칼.정.리.. 아닙니꽈???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놓고 사진찍으며 얼마나 뿌듯하던지..ㅋㅋ
1년에 두번씩 이렇게 정리하면서도 늘 뿌듯한 ㅋㅋㅋ
분류기준은
여름/봄가을/겨울(지금 입을 것들) 로 분류하고
그 안에서 상의/하의
팬티,내복, 양말(지금 입을 것들) / 실내복
모자, 넥워머, 샤워타월, 기타소품
어렇게 분류해서
현재 입는 옷은 4단 짜리 서랍에 (1.속옷, 양말 2. 상의 3.하의 4.점퍼) 넣고
여름/봄,가을 옷과 모자등 기타소품은 3단 짜리 서랍에 넣고
서랍밖에 있는 건 붙박이장 옷박스에 넣을꺼예요.
그 계절에 입는 옷을 보관하는 서랍에 옷을 넣을 때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비슷한 크기로 접어서 세워서 보관하고, 적당한 사이즈의 박스를 활용하면
꺼내입을 때 쓰러지지 않고 편하게 꺼내입을 수 있어요.
이 두벌..
정말 맘에 들어서 직구한 옷인데
아들놈이 갑자기 살이 오르는 바람에 입으면 껴서 불편하다고 해서 거의 한두번도 입지 못한 거예요..
울아들보다 더 오동통한 조카는 물려줘봤자 입지도 않을게 뻔하구요..
요건 중고나라에 내놓을라구요..후훗.. 가격을 얼마로 책정해야할라나...
3단 플라서랍장도 촥촥 넣어주고요,,
붙박이장 옷박스입니다.
정리하느라 안에 있는거 다 꺼내서 지금은 텅텅~
맨 아랫칸 안쪽에 슬쩍 뭔가 보이시죠??
울아들 첫 배냇저고리, 첫 내복, 첫 속싸개, 첫 턱받이 간직해둔 거예요..
이것도 언젠가는 버리게 되겠지만... 아직은 실리카겔까지 넣어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지금 생각으로는 나중에 아들놈 장가갈때 보여줄라고 하는데...또 모르지요..ㅋ
(이런 생각들이 미니멀라이프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건데.. ㅠㅠ 정말 안고쳐짐 ㅋㅋ)
이제 거실에 접어서 정리해두었던거 집어 넣습니다.
보통 이 옷박스에는 반대계절옷들을 6개월 가량 장기보관할 옷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맨아랫칸.
스키복, 스키장갑, 헬멧 등 부피가 많이 나가는 스키용품들을 넣었습니다.
중간칸.
서랍에 다 넣지 않은 봄가을, 여름옷이예요. (현재 입지 않는 옷들)
여름옷은 안쪽에, 봄가을용 긴팔옷은 바깥쪽에~ (왜인지는 아시겠죠? 봄되면 먼저 입을 옷들을 꺼내기 편하게 바깥쪽에 )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꽉차있던 옷박스 3칸중 맨 윗칸의 공간이 남았어요~~!!
그래서 맨 윗칸에는 부피가 좀 있는 제 폴라폴리스 점퍼와 수면양말을 넣었어요.
이 와중에 버릴것..
태권도 띠는 왜 갖고 있었던 걸까요.. 도복은 다 물려주고 버리고 해놓고..
보통남자애들과는 다르게 워낙에 태권도를 싫어하던 아들은...
남들은 1년 정도 다니면 다~~ 품띠 딴다는데.. 1년반을 다니고도 품띠를 못 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는 거.. 흐흑..)
낡은 가재수건..
이건 아들 아플때 열날 때 이마에 물수건 올려주는 용도로 사용하던건데.. 이참에 버립니다.
저 코알라는 뭔지.. ㅋㅋ
우주소년단 스카프도 .. 이젠 안하니까 버리고~~
조카들 물려줄 것들과 버린 것들..
오늘도 이만큼 비워졌습니다~~!!!
아들옷을 정리하면서 깨달은점 정리해봅니다..
1.디자인이나 색깔이 겹치는 옷들이 너무 많다.
이옷이 이옷같고, 저옷이 저옷같고..
구입할 때 갖고 있는 옷들이 어떤 색과 어떤 디자인인지 한번 먼저 살펴보고 구입하자..
아들 옷은 주로 직구를 하다보니 핫딜기간에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한꺼번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더 확인하고 구입해야겠어요.
2. 이젠 본인만의 취향이 생겨나는 듯하니 아들의 의견도 들어보며 구입하자.
취향에 안맞거나 불편하면 절대 안입더라구요. 그렇게 안입는 옷은 아까워말고 벼룩으로 내놓아야겠어요.
3.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빨래를 못하고, 그러다보니 빨아놓은 옷이 없어서 못입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려고 여러개를 사두는 버릇.. 고치자.~!!!
빨래를 자주한다면 옷의 가짓수를 줄일 수 있을 듯... 부지런해져야겠어요.
팬티도 거의 10장을 돌려입는데, 빨래를 자주 한다면 매일갈아입어도 5장이면 될꺼고, 여름 티셔츠도 땀을 많이 흘려서 매일 2장씩 갈아입는다 해도 카라가 있는거 없는거 해서 가짓수를 줄일 수 있을 듯.. 바지도 마찬가지겠죠..
좀 깨끗하게 입어주면 옷가지수도 줄이고, 빨래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줄이고~~? ^^
오늘도 이렇게 사소한 비움을 실천중입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 없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 좀더 의무감을 갖게 만들고, 좀더 꾸준히 실천하게 되는거 같아요..
느려도 사소해도 꾸준히 이어나가보렵니다~~^^
to be continued~~^^
그리고..
이글을 읽으신 분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올한해 웃을 일 많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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