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이라도 가벼워지기 위해
비우기를 실천 중인 쥴리T입니다. ^^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
그 열 두번째~!!!
지금 속도는 느리고 그 크기는 사소하지만..
이렇게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정말 필요없는 물건.. 그러니까 쓰레기~!!를 다 비우고나면~!!
물건의 수 자체를 차츰차츰 줄여나가야겠지요..
한줄 한줄 더해지는 그간의 행적들을 보고 있자니.. 뿌듯하면서도...
이렇게나 정리했는데 왜~!! 티가 안나니~~~~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ㅠ
'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읽고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던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26)
버리면서 돈도 벌 수 있었던 지난 포스팅.. (http://seoksnhoon.tistory.com/67)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 (http://seoksnhoon.tistory.com/196) 화장대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 (http://seoksnhoon.tistory.com/197) 생활용품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 (http://seoksnhoon.tistory.com/199) 아일랜드 식탁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4. (http://seoksnhoon.tistory.com/201) 책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5. (http://seoksnhoon.tistory.com/203) 화장대 2탄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6. (http://seoksnhoon.tistory.com/208) 거실화장실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7. (http://seoksnhoon.tistory.com/210) 아들옷 수납장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8. (http://seoksnhoon.tistory.com/213) 가방 수납장
'단순함의 즐거움'을 읽고 다시한번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마음을 다잡음 (http://seoksnhoon.tistory.com/224)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1. (http://seoksnhoon.tistory.com/228) 네일케어용품 수납함
오늘의 구역은 아일랜드 식탁 위~!!
식탁위의 공간은 분명.. 밥을 먹기 위한 공간인데..
점점 물건들이 쌓여가다보니
결국 식사할때는 좁게 두고 먹거나 거실 탁자에서 먹고 있는..
이게 뭐하는 짓인지.. ㅠㅠ
Before 사진입니다..
사실 이정도가 좀 양호한 편인 상태예요.. 더 심할 때가 많다는게 함정...ㅋㅋ
식탁위인 만큼... 먹을것도 있고, 영양제, 유산균도 있고..
커피캡슐, 인스턴트 커피, 다양한 홍차, 견과류,
읽다만 책, 이어폰, 달력, 향초, 액자, 아들놈 장난감, 열쇠고리,
화병 등등등...
정말 '단순함의 즐거움'에 나왔던 말처럼
마치 잡동사니들이 새끼를 치고, 파티를 하고 있는듯한.. ㅠㅠㅠㅠ
으흠.... 갑갑....합니다..ㅋ
이제 정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자잘하게 많은 물건들 중에서
버릴 것들, 남겨둘 것들, 본래 장소로 돌아가야할 것들... 등등을 분류부터 해요~
첫번째..
향초..
지금 보이는 양키캔들과 이름 모를 이 향초는 평상시에 사용하는 향초가 아니예요..
평상시 쓰는 향초는 화장실, 싱크대에 각각 한자리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중에서 저 뒤에 빨간색 대용량 양키캔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5년정도 지난 오래된 것들이라 버립니다.;;
사실..제가 촛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ㅠㅠㅠㅠ (사연이 좀 있어요..)
정말 냄새가 심해서 참을 수 없다...하는 경우가 아니면
향초를 잘 켜지 않습니다.. 하.하.하..
다 버려도 되는 거지만..
저 대용량은 혹시나.. 하는 맘에 또 끌어안았네요.. ㅠ
그리고.. 꽃씨.
이런게 왜~!!!!????? 식탁위에???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았나봐요..
베란다 화분용품 보관하는 통으로 보냅니다~
근데.... 제가 이 꽃씨를 심어서 키우긴 할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ㅋㅋㅋ
아일랜드 식탁쪽 벽에는
아들의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Wheatfield with Crows" 을 보고 카피한 거죠..
이게 3학년때 그린건가... 한 2년? 꽤 오래 걸려있었던 그림..
살짝 지겨워질 때도 됐네요.. ㅋㅋ
유화로 그렸고, 프레임이 가벼워서
실크벽지에 "꼭꼬핀"을 꽂아서 걸었었지요.
정리하는 김에 그림을 바꿔봅니다..^^
이것도 아들이 그린 그림..
이번엔 연필화구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인물사진을 보고 그린 거예요..
아들 작품중에 제가 참 좋아하는 그림이예요..
연필선에 힘이 있고, 인물의 표정과 감정이 살아있는거 같아서^^
이거 그린지도 1년이 되어가네요..
어쨋든..
이 그림으로 당첨~!!
이제 정리해야하는 것들을 싹~ 모아봅니다.
다 버리고, 양키캔들 큰 것만 남겨두었습니다.
버릴꺼 싹 버리고
제자리 찾아줄것들 다 각자 원래 제자리 찾아주고~
이뿌게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
짜자잔~~^^
확~ 깨끗해졌죠??
식탁위에 있어야할 정말 필수적인(제 기준에 ㅋㅋ) 것들만 남기고
깔끔하게~
음~~ 저 카리스마 있는 초상화랑도 어울리죠??
식탁 등을 함께 켜봅니다~^^
식탁등은 이렇게 노란빛을 내는 전구를 쓴다면서요?
그래야 음식들이 맛있게 보인데요.. (인테리어 사장님의 말씀~)
우리집 모든 전구는 싹다 LED로 교체했는데
이 전구만 그대로 놔두고 있어요..
아~~ 우리집 아일랜드 식탁이 이렇게나 넓었군요 ㅋㅋㅋㅋ
죠타죠타~~
정리 후에 느껴지는 이런 속시원~한 기분~!! 정말 좋아요^^
커피한잔 뽑아서
정리된 식탁을 보면, 아들 작품도 감상하며
여유를 즐겨봅니다.
정리와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의 최종 목적이 바로
이런 "공간이 주는 여.유" 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정리하면서 깨달은 점 정리합니다.
1.식탁위 라는 공간은 집에서 가장 만만한 공간이다보니 이런 저런 잡동사니들이 쌓이기 딱 좋은 공간이다.
아무 생각없이 올려두었던 잡동사니, 책, 장난감 같은 것들은 바로바로 치워야 겠어요.. 안그러다보니 결국 쌓이고 쌓여서 넓은 식탁이 점점점 좁아지는 건 시간문제더라구요.
2.식탁은 식사를 하는 공간이라는 기본 용도를 잊지말자.
식탁위에서 장난감으로 놀고, 책을 읽고, 신문을 보고..
물론 이런 활동을 할 수도 있지만 그 활동이 끝나면 꼭~ 물건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깨끗하고 넓은 식탁으로 유지될꺼 같아요.
식탁이 깨끗해지고 넓어지니까 밥먹을때도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 넓어지고 깔끔한 식탁에서 밥먹느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게 느리고 사소해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공간이 주는 여유를 느껴보자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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