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나라 밖_도쿄(2017_05)

[2017 5월_일본_도쿄] 22. 지브리 뮤지엄 ( GHIBLI MUSEUM),, 다시 오길 잘했어~ (4일차)

쥴리T 2017. 10. 10. 16:30
728x90






**도쿄 4박5일 가족 자유여행 <전체 일정표>를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

(http://seoksnhoon.tistory.com/307)



5개월이나 지난 도쿄 여행기가 이제 슬슬 마무리의 고지가 보이는 듯, 안보이는듯~~


넘나 사연이 많았던 여행이라.. ㅋㅋㅋㅋ

사연이 아니라 삽질과 개고생이라고 해야겠지만요... ㅋㅋㅋㅋ

마지막 4일차에 정점을 찍었는데... 



그 사연은 다다음 편에나??? 

--------------------------------------------------------------------------------




미타카역에서 우연히 들른 곳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나니

http://seoksnhoon.tistory.com/371



시간이 여유있네요..



생각해보니...

내일이면 한국가는거야???


디질랜드에서 개고생 할 때만 해도 

우리 언제 한국가?? 막 이랬는데.....




어쨋든...



13년 전에도 왔었던...

그곳... 지브리 미술관

또 왔으요~~~


울아들 보여주러~~~^^




동화같은 지브리 뮤지엄..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ㅋㅋㅋㅋ


준비 되셨어요?? ㅋㅋ







미타카역에서

남쪽출구로 나와서 육교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고양이 버스 타는 곳이 나와요~~

우와~~~ 날씨 감동...


정말 이번 일본 여행에서 날씨 복은 엄청났어요~!!^^

수많은 삽질과 개고생들을 전부다 잊을 만큼 좋은 날씨!!!! 




분명 고양이 모양도 아닌데...




단지 많은 그림들 중 고양이 얼굴 하나 있을 뿐인데...

왜 고양이 버스라고 하는지는... ??

며느리도 몰라유~?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예상하건데... 

지브리 스튜디오의 창시자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에 나오는 고양이버스를 연상해서 그렇게 부르는게 아닐까... 싶어요..

버스색도 노란색이니...


이 버스의 정확한 이름은

"미타카 시티버스"


우리나라의 마을버스 정도 되겠습니다.


첨엔 지브리 뮤지엄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인줄만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여러 정류장이 있으니까

잘 보고 내리셔야 해요..

물론.. 딱봐도 어디서 내리는지 알수 있지만요..




버스를 타려면

표를 사야죠~~^^


편도, 왕복, / 어른, 어린이

구분해서 구입할 수 있어요.




돈을 넣고 원하는 표를 누르면 됩니다.

버튼에 한글까지 친절하게 써있으니 헷갈일 일 없지요.





왕복표는 이렇게 생겼는데

반을 찢어서

갈때 한장, 올때 한장 사용해요.

왕복은 할인되니까 왕복으로 끊으세요~~




하지만~!!! 

저~~ 앞에 편에 알려드렸던

도쿄의 교통카드 Suica 카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http://seoksnhoon.tistory.com/306



Suica 카드를 구입하신 분들은 표 구입 하지마시고 기냥 카드찍고 타시면 되요~~

(사실...저희는 Suica 카드가 되는지 몰랐.. ㅋㅋ )

하지만 Suica 카드를 사용했을 때 왕복 할인은 어떻게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오다이바에서 타본 베이셔틀버스랑 비슷한 구조군요..

정말 깔끔하고 

한산하네요..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미타카의 마을..집들..

정말 동화에서 바로 툭 튀어나온듯한 모습이예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어서

가끔 젋은? 분들은 이런 아기자기한 풍경들 구경하면서 미타카역에서 지브리까지 천천히 걸어서 가시기도 합니다.... ^^


날씨가 좋아서 걷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전부터 발바닥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아들뿐 아니라

저질 체력들이라..

걷는건... 포기하고

버스안에서 풍경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어요..




아마도 우리가 예약시간보다 많이 일찍 가서 그런지 

버스가 정말 한산했어요..



이 전광판에서 정류장을 안내해줍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두정거장 남았군요~






도착했어요~!!!





지브리 뮤지엄은 백퍼센트 예약제라서 

미리 표를 예매해서 가야해요. (현장구매가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하나투어에서 예약하셔도 되고, 

지브리 뮤지엄 예약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한달전부터 예약가능한데요, 오전 10시,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이렇게 타임옵션이 있어요.

입장도 예약한 입장시간에서 30분이 지난 시간까지만 입장이 허용되기 때문에 늦으시믄 안되구요.


저희는 원하는 날짜가 하나투어에서 매진되서

공홈에서 구매했는데

얼마나 빨리 매진되는지.. (역시 골든위크라...)

예약날짜 오픈 하자마자 예약했는데도 오전타임은 매진 ㅠㅠ

어쩔 수 없이 오후시간을 예약한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 한듯...^^



이렇게 입장시간과 입장인원을 철저하게 관리해서 그런지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오후 2시 예약인데

1시에 도착했으니...


1시간이나 기다려야됨???


이라지만..


외부에도 구경할 꺼리들이 꽤 많아서


정말 여유있게 어슬렁 어슬렁 구경했네요..





우왕~~ 토토로~~ 잘있었니??

먼지벌레들도 안녕??


보고싶었엉~~~^^






지브리 뮤지엄..


이런 기둥, 가로등 하나도 전부다

미야자키 하야오 에니매이션에서 방금 튀어나온 거 같은 느낌이예요..





지브리 뮤지엄에 대해 검색해보았어요.

링크 한번 읽어보세요..

가시기전에 읽어보시면 더 좋아요^^



<출처 : 세계애니메이션백과>








13년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더 풍성해진 담쟁이..

그리고 나무들...





나중에 저기도 올라가보자~~~^^




벽돌 하나도 이렇게 깨알같이 각인이 되어 있네요.







2시 예약이었지만 1시 40분부터 들여 보내주는 센스^^

오전 예약자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다는 거겠죠? 



여기 보이는 예약내용 출력한거랑 예약자 여권을 보여주면 이런 영수증 같을 걸 뽑아주네요..

입장할 때 예약자 여권(신분증) 확인을 하기 때문에 

혹시나 호텔에 놔두고 가시면 대략낭패...




드디어 입장~!!


실내에서는 사진촬영 금지이기 때문에 

눈과 마음에 잘 담아두는 걸로 하고^^


야외에서 열심히 찍어댔지요..ㅋㅋ


보고 또봐도  "미야자키 하야오" 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림도 좋아하고 일본 에니메이션도 좋아하는 아들은 

정말 열심히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구경합니다.





들어가자마가 미니극장에서 "고양이버스"라는 제목의 짧은 애니에이션을 보고,

(일어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이라 다 이해할 수 있어요. ㅋㅋ)

천천히 여유있게 실내구경부터 합니다.



예약제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피곤하다..밀린다.. 그런 느낌 없이 각자의 템포에 맞춰서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어요.



그 옛날 왔을 때와는 크게 변한건 없었지만

오히려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더 좋았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된 전시관은 더더욱 좋았고..

게다가 아들이 좋아하니까 더더더 좋았어요...^^




아~~ 나도 그림 잘 그리고 싶다아~~~


아들은 에니메이션 제작 원리에 깊은 관심을~!!!

자기도 집에 가면 OHP 필름으로 이런거 그려볼꺼라며~^^

정말 다시 오길 잘했어요..^^



13년 전에는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이번엔 날씨가 넘 환상적이라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온 거신병과 함께...






13년전 비가 오락가락 할 때 왔던 그날의 젋었던, 아니 어렸던..아빠와.. 오늘의 아들.. 합성 한번 해봤습니다.


극명하게 갈리는 하늘색...ㅋㅋ





하나더...

흙바닥이던 곳은 돌바닥으로 바뀌었네요..

아빠... 많이 어렸네요.. ㅋㅋㅋㅋ




우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늘과 배경과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는 거신병...





정말 일본인들의 디테일에 감동하는 포인트..

거대한 크기에 비해 정말 세세한 디테일도 다 살려놓은 모습..






담쟁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마침 같은 위치에서 찍었던 13년 전 사진이 있어서 비교한번 해봤어요.


(좌) 2017년 5월, (우) 2004년 5월



첨탑 꼭대기까지 자라있는 담쟁이 ~~!!  확실히 훨씬더 풍성하죠??





이어지는 합성샷입니다.

(좌) 13년전의 저와 (우) 현재의 저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렸고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었네요..





이제 추억에서 빠져나와서..

동화같은 벤치와 레스토랑 있는 곳입니다.





13년전 그때도 병이 신기해서 사먹었던 소다..




울아들도 사달래서 

추억을 떠올리며 시원하게 한병 마셨어요~^^



이거.. 이제 한국에 편의점에서도 파는거.. 아시죠?? ㅋㅋㅋㅋㅋ




이 레스토랑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겉 모습은 어쩜 예전과 똑같이 잘 보존이 되어있는 건지..

정말 대단합니다.


혹시 다음에 또 간다면..

여기서 식사도 해보고 싶어요..^^




황동고양이야~~ 너도 그대로그나~~^^





그림같은 계단을 내려와서






옛날 옛적 나처럼 펌프질 해보는 아들...

"노미마셍~ (마시지 마시오.)"





깨알같은 디테일..

배수구가 이런 얼굴이예요~^^





정말 모든 공간의 디테일을 한군데도 놓칠 수 없는 지브리...





그림같은, 동화같은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 했다는데...

역시 최고입니다. !!!





일본에 거의 20년을 살았다는 제 친구도 아직 지브리엔 못가봤다는데..

저는 벌써 두번이나 다녀가네요..




기념품샵을 빼놓고 나올 순 없죠..^^

최대한 지름신을 억누르며 건져온 전리품..



손수건과 입체퍼즐..


사실 거기 샵에 있는거 다 쓸어오고 싶었지만...

꾹꾹.. ㅠㅠ





아... 진정 내일이면 한국 가야하는 거야??

라는 말을 반복하며 다시 고양이 버스를 타러 갑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2시간이면 충분하게 쉬엄쉬엄 관람할 수 있어요.

 

우리도 정말 천천히 쉬엄쉬엄 구경했는데

거의 4시 정도에 관람을 마치고 나왔거든요.



아.... 다시 가고싶다.....




이렇게 동화같은 오후를 보내고

잠시 호텔로 들어갔다가 오늘 저녁은 북적북적한 신주쿠에서 먹기로 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번 여행의 삽질과 개고생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 

한국돌아가기 전날.. 4일차 저녁에 발생합니다.

궁금하신가요??


궁금하다고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to be continue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