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나라 밖_도쿄(2017_05)

[2017 5월_일본_도쿄] 20. 메이지신궁 (4일차)

쥴리T 2017. 10.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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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4박5일 가족 자유여행 <전체 일정표>를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

(http://seoksnhoon.tistory.com/307)



무려 5개월전 여행기를 쓰려니

계속 쑥쓰럽지만 ㅋㅋㅋ


그래도 꿋꿋하게~~!! ^^

일본도쿄여행기를 꼭 마무리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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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서 어릴적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

신나게 수다도 떨었던

신주쿠의 첫날이 지나고..


http://seoksnhoon.tistory.com/367





이번 여행4일차..

신주쿠에서는 2일차..



하늘 보세요~~~ 우와~~ 날씨 정말 환상적!!!!


호텔에서 딱 나오면 보이는 풍경~!!!





도쿄도청이예요.

오늘 밤에 야경보러 전망대 올라갈 예정이예요..

(미리 말씀드리면.. 못갔어요 ㅠㅠㅠ)


신주쿠 워싱턴호텔은 방이 좀 좁지만

위치하나는 정말 와따짱인듯~!!





오후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온 "지브리미술관"을 갈꺼고,


오전엔 메에지신궁.



메이지신궁을 가려면


신주쿠역에서 하라주쿠역으로 

갈아타지않고 쉽게 2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였는데 ㅠㅠㅠㅠ



저희는 몹쓸 기억력과 잘못된 정보로 지하철 2정거장을..

엄철 걸어가서 타고, 1정거장 가서 내려서 또 엄청 걸어가서 갈아타고 또 1정거장을 가는..

말도 안되는 코스로 삽질을... ㅠㅠㅠ

아침부터 첫일정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렸다는 슬픈 야그.. ㅠㅠㅠㅠㅠ

(이번 여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삽질과 쓸데없는 개고생입니다. ㅋㅋ)


하지만 블로그엔 제대로된 정보로 올릴께요.. ㅋㅋㅋ





신주쿠 (JR 야마노테선 타고) -하라주쿠





어쨋든.

하라주쿠역에서 다시만난 메이지신궁~!!^^



13년 전에도 왔었지만..

비가 오락가락 했던 구린 날씨였고,


이번엔 정말 화창하고 쨍한 날씨..

그리고 13살이나 된 아들이 같이 왔다는거~^^



하라주쿠역입니다.

오~~ 또한번 감동하는 날씨..

역시 여행은 날씨가 좋으면 80은 먹고 들어간다는거..




걷고 갈아타기 개고생을 잊은채

입구에서 스마일~ ㅋㅋ




물론.. 아들은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지쳐있습니다. ㅠㅠㅠㅠ

징징거리기 시작....


엄마아빠는 13년전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찍고 구경하기 바쁜데.. ㅋㅋ



13년 전에 왔을 땐..

이 다리위에 에니매니션 캐릭터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이번엔 한명도 없네요..ㅋㅋ


13년전 그당시 유행이었나봄..






신사 입구에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인 "도리이"가 있구요..

메이지신궁 안쪽에는 이 "도리이"가 꽤 여러개 있어요.





조금 이른 시간에 나섰더니 (9시정도 도착)

사람이 많지않고 적당했어요..


구경끝내고 나올땐 정말 사람들 바글바글~~

골든위크+주말 을 실감하게 됩니다.


평일 관광이 아니시라면.. 되도록 일찍 나서시길~~^^






13년 전에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다녀갔던 곳인데

6학년 아들을 데리고 오니 

왠지 역사적인 의미를 알려줘야할꺼 같은...



그래서 찾아본 지식백과



<출처: 시사상식사전>




메이지 일왕은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웠던 "메이지 유신"의 그 "메이지" 지요..

 

일본에서는 개혁과 근대화의 큰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제강점기의 계기를 제공한 

조선침략의 원흉 "메이지"..



우리의 역사적 차원에서 보자면 그리 유쾌한 공간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공간과 유적을 아끼고 잘 보존하고 있는 모습은 배울점이라고 봅니다.





메이지신궁.. 하면 꼭 등장하는 이 술통들..


누구나 여기서 꼭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 입구에 술통들을 쫙~~~~ 전시해두는.. 그 의미가 뭔지도 좀 찾아봐야겠더라구요..



이 술통들은 1920년대 일본의 산업장려운동시절에 일본 전국의 술통을 전시한 것이라는 군요. 

일제 강점기였던 때라.. '일본 전국'에는 한반도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니.. ...ㅠㅠ

저 중에 한국에서 보내온 술통도 있겠네요.. 갑작열받..



메이지신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걸어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0054690



오래된 기사지만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도리이는 "불경한 곳(일반적인 세계)과 신성한 곳(신사)을 구분짓는 경계"의 의미라는데...

자 이제 신사로 집입합니다~~




오마이뉴스 기사에 나와있듯이


길게 펼쳐진 자갈길에서는

자연스럽게 천천히 걷게 되고 

조용히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계속 감동하게 되는 날씨...





참배하기전 심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로 손도 씻고 입도 헹구는 곳 이라지만


우린 참배따윈 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광객이니까 해보는 것 ㅋㅋㅋㅋㅋㅋㅋ








아~~ 날씨 감동~~~



1920년 부터 벌써 거의 100년간 잘 보존된 시설들과 잘 자란 나무들이

탐나는 군요...


등 하나하나도 일본 고유의 색채를 가득 담고 있네요.






작은 나무판을 사서 소원을 적고 걸어두는 곳..




남들은 무슨 소원을 썼나~~?



다들 비슷하군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


넌 뭐쓰니??





13년전에도 그랬는데

이 날도 일본 전통 결혼식이 있었어요.


일본 전통 혼례복을 입고 등장한 신랑신부..

우연히 신랑 신부 가족들(가족들 중 여자들은 거의 기모노를 입고 있었어요.)의 단체기념촬영하는 것도 봤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아주 열심히 그 장면을 찍더라구요.


물론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사진에 담고 싶은 마음은 저도 똑같았지만..

내가 만약 결혼식의 주인공과 그 가족이라면..?

모르는 관광객에 의해 사진찍히는게...좀.. 껄끄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랑신부 사진은 찍어온 저..

완전 모순덩어리..?? ㅋ





발바닥이 아파 힘들어하는 아들을 얼르고 달래가며

반대방향으로 나가서 다시 되돌아 가고 또 난리.. 

(역시 이번 여행에서 삽실과 개고생은 끝나지 않는다...ㅠㅠㅠㅠ.) 


다리위에서 바라본 하라주쿠역.





옛날에 지어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는 공사중이라 복잡...




아까 도착했을 때와는 다르게 사람들도 엄청 많아지고.





메이지신궁은 여유있게 돌아본다 해도 2시간 정도면 딱 적당하거든요..

헤메기까지 하고 쉬엄쉬엄 다 둘러보고 나오니까 


이른 점심시간..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갈까..

아니면 지브리미술관 쪽으로 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람많은 여긴 얼른 벗어나자.. 며


일단은 출발해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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