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소스]처음부터 끝까지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쥴리T 2016. 10.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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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끝물에 만든 바질페스토예요.


바질페스토가 은근 쉬운데 

왠지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한번 만들어보면 너무 만들기 쉽고, 맛있어서 자꾸자꾸 만들어 먹게 될꺼예요~^^


제가 모종으로 구입해서 여름내내 키웠던 바질...

**바질 모종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http://seoksnhoon.tistory.com/87)

 **바질모종의 근황 (http://seoksnhoon.tistory.com/112)


모종으로 구입해서 씨앗으로 키웠을 때보다 훨씬 쉽게 키웠었죠.



손바닥만한??ㅋㅋ 바질 이파리~


처음으로 이렇게 큰 잎을 본거 같아요. 

화분에서 키우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키워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이파리들이 큼직큼직한 것도 많네요..


요렇게 중간중간에 바질이파리 몇장뜯어다가

두부 위에도 얹어먹고, 파스타에도 얹어먹고, 볶음밥에도 얹어먹고 그랬어요..




자..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렇게 직접 키운 바질로 이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재료] 생바질, 다진 마늘, 올리브유, 소금, 후추, 잣(다른 견과류도 가능), 파머산치즈



화분에서 바질잎을 한바구니 뜯었어요..

이 스텐볼 지름이 거의 20cm정도 되요.. 대강의 양이 가늠되시나요?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요~~


덕분에 헐벗은 바질화분..ㅋㅋㅋ

요정도만 놔둬도 다시 쑥쑥 잎이 자라요~ ^^

어느정도 자라면 또.. 잡아묵으야지유..,헤헤



자, 이제 나머지 재료준비합니다. 

(올리브유,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잣, 파머산치즈)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아무것도 없어요.

저번에 만들때는 집에 잣이 없길래 대충 캐슈넛 같은 다른 견과류로 만들었는데도 꽤 맛있었어요.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셔도 상관없어요.

우리가 이거 만들어서 팔 껀 아니니께~~^^


이제... 다 때려넣고 갈면 끝이예요~ ㅋㅋ

참~~ 쉽죠????

편하게 할려고 그냥 미니믹서에 했는데.. 생각보다 바질의 양이 많아서 여러번에 나눠서 갈았네요.

각 재료의 양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냐.. 하시는데요,,

제가...계량따위는 잘 안하고 대부분 눈대중이라... 죄송합니다~~부족하면 더 넣는 식..??


각 재료의 양을 쉽게 설명해드리면

이 미니믹서의 컵 량이 250ml 정도되는데요.

이 컵에 

바질250ml 가득 담고, (살짝 눌러넣어줬어요. 그렇다고 꾹꾹 눌러담은건 아니구요..)

올리브유약 70~80ml 정도? 넣고 (위 사진에 아래쪽 올리브유 양 보이시죠?)

은 밥숟가락으로 2숟가락 (전 고소한게 좋아서 듬뿍 넣었어요.)

다진 마늘밥숟가락의 1/2 정도.. (마늘 좋아하시면 더 넣어도 맛있어요)

소금은 솔트밀로 갈아 넣은 거라 정확하지 않은데 한 1/3 티스푼 정도 되는거 같아요.

후추는 그냥 정말 적당히^^

파머산치즈밥숟가락으로 1.5정도 듬뿍 넣은거 같아요. (치즈 좋아하시면 듬뿍~^^)




자, 이제 갈아 봅~시다~!!

윙~~~~


재료를 넣었을 땐 컵이 꽉 차보이지만 갈고나면 넣었던 올리브유 양의 약 2배 정도가 되요..


미니믹서라서 ㅠㅠ

이 정도 양으로 한 3번 돌렸어요.


약 500ml 정도 되는 병을 잘 소독해서 (제 소독방법은.... 걍 뜨~!!거운 수돗물에 한번 헹궈주는..ㅋㅋ)

담았더니

이정도 양이 나오네요~!!

맞춘듯 딱 맞는 양~!!!!

요럴때 정말 뿌듯하지요~~ 오홍홍홍



먹고싶어서 급한 마음에

크림들어간 빵에다 발라 먹었어요~!!


우왕~~ 역시나 완전 맛있어요~!! 


식빵 구워서 바질페스토 발라 먹으면...

식빵을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게 된다는... ㅋㅋㅋㅋ


요렇게 마치 까나페 처럼 (까나페라하기엔 너무 부실하지만.. ㅋㅋ) 안주삼아 먹기도 하구요,,


바질페스토 반, 꿀 반 해서 발라 먹기도 하구요~~^^





아직은 계속 빵에 발라 먹기만 하는데..다음엔 "바질페스토 스파게티"에 도전해보겠어요~

지금까지 여러번 바질페스토를 만들었지만 빵에 발라먹기도 모잘라서 ㅋㅋ 스파게티는 만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곧~!!! 선보이겠십니다..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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