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나라 밖_도쿄(2017_05)

[2017 5월_일본_도쿄] 12.도쿄 디즈니랜드 2부 (2일차)

쥴리T 2017. 6.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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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4박5일 가족 자유여행 <전체 일정표>를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

(http://seoksnhoon.tistory.com/307)



1부에서 도쿄디즈니랜드 입장까지만 보셨습니다..~

(http://seoksnhoon.tistory.com/312)



이제 2부...


제대로 디질랜드였다는 걸 보시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웃을 일이 아닌디.. ㅠㅠㅠㅠ




처음에는 슬렁슬렁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구경을 다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바보짓.. ㅋ


디즈니랜드야 말로 철저하게 계획해서 다녔어야 했다는 걸...


패스트패스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번 해보지도 못했고..

상상도 못하는 시간동안 서서 기다리는 짓도 해봤고..

디즈니의 깨알같은 디테일에 감동도 해보고,,

사람많아서 기다리고, 힘든 와중에도 재밌어 하며 좋아했고..

다음에 오면 정말 잘 탈 수 있을꺼 같다며 다짐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실 분들은

1부(http://seoksnhoon.tistory.com/312

마지막 부분에 알려드린 팁을 꼭 활용하셔서 

저희처럼 삽질은 하지마시길~~ ^^;;;







입구 가까운 곳에 있던 디즈니 창시자? 동상과 함께~


(여기서 여유있게 사진찍는 사람들은 아마도.. 처음 디즈니에 왔다는 티가 팍팍..  ㅋㅋㅋㅋ

이럴게 아니라 얼른 뛰어가서 패스트패스부터 끊어야했는데....ㅋㅋ)






2층 지프~ 타지는 몬하고 사진만^^




디즈니 성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성 앞에서는 관악대가 연주를~~

요것도 아주 여유있게 구경을 ㅋㅋ





울아들이 애기때 말도 못하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너무너무 홀릭했던 Fantasia 미키..

아들도 기억하더라구요..

이거 내가 진짜 좋아했던 건데~~ 라며..^^ 




처음으로 들어간 곳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일단 줄부터 섰던 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신데렐라 성... 




남자아이들있으시면 굳이 안들어가도 되는..그런 곳.. ㅠㅠ


하지만 또.. 들어갔으니까 열심히 봐줘야지요..ㅋㅋ



우리가 다 아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이드 같은 분이 막 설명해줘요..

물론 일본어로 ㅠㅠ

못알아들으니 우리는 따로 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구두 예쁘다~~~~~~^^





저는 유리구두도 한번 신어봤네요 ㅋㅋ

여자꼬맹이들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진찍길래

저도 낑겨서 남편한테 찍어달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코스에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던 우리는

그제서야 

검색질 시작.. ㅋㅋ


어떤 게 재밌고 인기 있는 건가~~~ 하며.. ㅋㅋㅋㅋ


"스플래쉬 마운틴"이 재밌다는 블로그 글을 보며 얼른 뛰어 갔지유..




아니.. 슬슬 걸어갔지유..

급할게 뭐가 있냐며~~ 속편하게 다니자며~~ ㅋㅋ

바보들...ㅋ






패스트패스를 끊어볼까.. 하고 

갔더니 

전광판에 17:40 표를 팔더라구요..

(그때 시각이 오전 10시도 안됐었거든요..)


뭐야.. 장난 아니네.. 걍 기다렸다 타자~!!

이 때는. 왜 못봤을까요... 

저 200이라는 숫자를........... 

하~~~~~



200이 뭐냐구요???

뭔지도 모르면서 자세히 볼 생각도 안하고 지나쳤던 그 숫자.. 200....


이 200이 뭐냐면..

200 min


네.. 대기시간이었습니다...

대기시간 200분... 

헉.....


제대로 확인했으면 줄을 설 생각조차 안했을 텐데...





왜 줄 끝에 있던 저기엔 표시가 안되었었던건지.

여긴 대기시간이 안나오네~ 라며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는 줄을 섰지요..

우리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줄 서 있던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등등...

바보들222222



처음엔 막 줄서는 것도 즐거웠어요..


수돗가에서 물도 마시고





우리가 탈 스플래쉬 마운틴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멀리 보이는 인공호수도 보면서..




엄머 젖을 수도 있데~~ 

뭘하길래~~ 라며 기대도 하고..




저거 이름이 뭐더라...

나중에 우리 저것도 타자~ 얘기도 해가면서..

(결국은 못탔어요. ㅋ 체력이 안되서 ..ㅋㅋㅋ)





구경하면서 우왕~ 재밌겠다, 재밌겠다~~ 라며 심장 콩닥콩닥 ㅋㅋ

(사실 저.. 놀이기구 전혀 못타는 겁쟁이 거든요.. ㅋㅋㅋㅋ 무서우면 우짜지...하는 생각..)




네,,,그렇게 우리는 1시간 반을 땡볕에서 줄을 섰어요...


드디어 입구~!!!

우와~~~ 이제 타는거야????





그러나.....


실내에서 또.. 1시간 30분...

.....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기도 하고..

옆에 패스트패스로 들어가는 사람들 부러워서 막 쳐다보며...

저사람들은 도대체 몇시에 저걸 끊은거야?? 

감탄도 하면서....



네, 그렇게 우리는 진짜 200분을 기다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드디어~!!!!!



들어갑니다.


신나신나.. 너무 신나.... 하며 탑니다...



그냥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 있는 후룸라이드 정도로 생각했는데..

역시~!!

디즈니..!!!!!



배를 타고 들어가서 온갖 디즈니 캐릭터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곳을

지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재밌더라구요...


하이라이트~!!!


밖에서 보이던 뚝떨어지던? 그 코스~~!!

지나면서

진짜 물이물이~~~~!!!


쫄딱~!!!!! 젖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머리젖은거 보이시죠??



다 타고 나오면 이렇게 영상과 사진이 있어요.

사지않고 그냥 사진만 찍어왔다는..ㅋㅋ





200분 (3시간 20분;;;;;;;;;) 기다리면서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허리 나가는 줄....)

10여분 밖에 안되는 코스를 돌고 나오며

물 쫄딱 맞고 머리 다 젖어놓고는..


진짜 너무 신나서 힘들었던게 싹~~~ 잊혀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또 타고싶다~~ 며 ㅋㅋㅋㅋ


바보들 333333



10시쯤 줄섰다가 1시반쯤 나왔다는...


타고 나와서 정신차리고 보니 

배고프고 쉬마려워서..

 

나오자 마자

화장실 물어물어 들어갔더니 식당 안 화장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거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맛도 가격도 종류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이름도 모르겠어요.. 컴컴했던 기억 밖에 ㅋㅋㅋㅋ



점심을 먹고 나니

이제 좀 힘이 납니다...


천천히 디즈니랜드 지도와 도쿄디즈니맵 앱으로 대기시간을 봐가며

다음 코스를 정했지요.


"스타 투어스~~!!"


요건 패스트패스 안끊어도 심하게 기다리진 않아요..

우린 한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200분도 기다렸는데

40분은 뭐 껌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200분 서있었던 건데

서울-부산 KTX 를 입석으로 가는 것 보다 더 길었네요..

세상에~~~~~~~~!!!!!



스타투어스 줄서며 둘러보니

하늘은 너무 예쁘고

스타워즈와 건담 느낌의 건물들..




단체로 들어가는 코스다 보니까 줄이 쭉쭉 줄어들더라구요.




줄 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내로 들어갑니다.



우왕 R2D2 보이시죠???



3PO가 막 안내해주는데..

일본어로 얘기해서 못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쉽게 얘기해서 스타워즈 영화를 짧게 4D 로 한편 보는 거예요..




요렇게 3D 안경을 쓰고..



정말 실감나더라구요..


영화보는 건데 안전벨트는 왜 하라고 하나.. 했는데 

이해되더라는요.. ㅋㅋㅋㅋ


스타투어스는 별로 안기다리고 완전 성공적이네요..ㅋㅋ



다 보고? 타고? 나오니 이런 풍경~~~



우왕~ 멋지다~~



200분 대기의 후유증으로 

급 지칩니다..


간식이라도 먹자~ 하고 들어간 곳이예요.


마치 디즈니 만화속에서 만들어주는 피자를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곳..



저기 아래층에서 주문하고 1층, 2층,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요..



손바닥만한 피자와 신기한 음료수 



이걸로 3명이 나눠먹음...

디즈니 안에는 역시... 마이 비싸군요.. ㅠㅠ


간식 먹으면서 좀 쉬었으니..


앱으로 대기시간 알아보면 다음 탈 것 검색시작..


이렇게 무계획일 수가...ㅋㅋ

다음에 다시 가면 진짜 알차게 잘 다닐 수 있을 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러비안 해적.."


이것도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한 40분? ㅋㅋ




기다리는 내내 

발바닥이 너무 아팠던 아들은 결국 눈물바람... ㅠㅠ




그래,,, 엄마도 이렇게 힘든데.. 넌 오죽하겠니~~

얼르고 달래서  타러 들어갔네요..



이것도 좀 큰사이즈의 배타고 들어가서 캐러비안 해적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화를 보는 느낌으로~

볼만하더라구요..^^




기다릴땐 발바닥 아파서 울먹울먹 하던 놈이 

다 타고 나오니까 다시 생글생글

생각보다 재밌었나봐요^^





디즈니의 하이라이트는 야간 퍼레이드인데...


어디 들어가서 또 뭐 좀 먹자.. 하며 지나가다가 얻어걸린

퍼레이드~~ 



역시나 스케일 짱~^^



좀더 가까이서 볼려고 비집고 들어갔더니..

어떤 사람이 이런 카메라 렌즈로 찍고 있습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테고 

카메라 렌즈 길이만 한 1미터..

태어나서 처음 보는 렌즈 스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즈니에서 찍을라믄 이정도는 해주야 되는겁니꽈??

저는 핸드폰으로만 찍었는데 말이쥬..ㅋㅋㅋㅋㅋ



퍼레이드가 지나간 자리..



사람으로 꽉찬..

어마어마하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품 하나는 사아지유...


하지만..

아드님과 남편님은 한발짝도 못움직이겠다며..


퍼질러 앉아서 혼자 갔다 오랍니다. ㅋ


수많은 기프트샵 중에 사람이 제일 적은 정도가 이정도..

기프트샵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은 고사하고 걷기도 힘든 상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급하게 두개만 사고 나왔어요.


디즈니 안에서 부활절 관련 행사가 있었는데

입구에 있던 달걀 관련 캐릭터들..




200분 대기의 후유증으로 

우린

결국

야간 퍼레이드는 포기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리 예약해두었던 호텔까지 가는 셔틀을 타러 갑니다.


야간 퍼레이드 보게 되면 안탈려고 했던 셔틀이었는데..

예약안했으면 어쩔뻔 ㅋㅋㅋ



안녕 디즈니~~~


담에 다시올께..

그땐 정말 알차게 제대로 계획해서 올께~~^^;;;;;;;;;



굿네이버 멤버 호텔들을 순환하는 셔틀이예요.

이 셔틀은 오다이바 닛코호텔만 가는 거였어요.

(예약안하면 못타요..)



덕분에 호텔까지는 편하게 왔네요..^^




도쿄디즈니에서 샀던 기념품..

단 2개. ㅠㅠ



사실...비싸기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어요.


마그네틱 하나, 조카선물로 샤프 하나..



와... 정말 힘든 하루 였어요..

200분 대기만 아니었어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꺼 같은데.. ㅠㅠㅠ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거~~ ㅋㅋ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또 나갑니다.


디즈니랜드에서는 힘들다고 징징대던 아들놈이

갑자기 온천에는 꼭 가셔야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그래... 오늘 피곤했던거 좀 풀긴 해야지...




그러면 저녁먹으러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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