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아보카도"맛에 빠졌거든요...
아직도 아보카도를 생소한 과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보카도는 지방이 많은 과일이라 "숲속의 버터"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아보카도 속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요..
물론, 많이 먹으면 열량.. 무시 못합니다~~;;
제가 아보카도를 처음 접했던건.. 20여년 전에
우리나라에 처음 "캘리포니아롤"이라는 것이 들어오면서
롤 안에 들어가있는 아보카도를 먹어본건데요,
롤 안에 소량 들어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맛인지는 모르고 먹었다는.. ㅋㅋ
작년에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 에서 에릭이 "아보카도밥"을 만드는 걸 보면서
저게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 맛있게 먹는 이서진과 에릭, 균상이를 보며 아보카도에 대한 호기심이 불끈 불끈~~
그래서 구입하게 된 아보카도...
판매하는 아보카도는 거의 덜익은걸 파는데요,
실온에 한 2~3일 놔두면 적당히 익어요.
오래 두고 먹고 싶으면 신문지 같은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꽤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거의 냉장고에 1달도 두고 먹었던거 같아요,
익은 것과 덜익은 것은 색깔만 봐도 알 수 있구요, 만져보면 적당히 잘 익은건 살짝 껍질에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질꺼예요.
말랑한건 아니고 탄력성만 살짝~
사진으로 보시죠~~^^
왼쪽에 약간 거무스름한게 잘 익은 거구요, 오른쪽의 초록색이 덜익은거예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렇게 초록색이 유지되거든요, 먹기 2~3일 전에 실온에 내놓고 익혀드시면 됩니다.
오늘은 아보카도 손질하는 방법만 올려볼께요,
다음 포스팅엔 어떻게 활용해서 먹었는지 추가해보겠습니다.^^
[아보카도 손질편]
아보카도 손질은 의외로 정말 쉬워요~!!
적당히 익으면 껍질도 혼자 옷벗듯이ㅋㅋㅋㅋ 쉽고 깔끔하게 벗겨집니다.
(만약 쉽게 안벗겨진다면 덜익은거예요.)
일단 반을 잘라요,
가운데 씨가 크게 있기 때문에 칼로 씨를 중심으로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돌려썰고 나서
양손으로 잡고 살짝만 비틀면
이렇게 반으로 똑~
그담에 씨를 뺴야하는데요,
씨에다 칼을 탁~! 꽂아서 좌우로 칼을 살짝만 비틀면~
이렇게 씨가 쏙~!!! 빠져요~~
그다음 한번더 반토막을 내주고, 껍질을 벗겨요~
살짝 덜익은 부분은 껍질이 잘 안벗겨지기도 하지만 맛에는 이상없어요^^
이번껀 살짝 덜익었는지 껍질 벗길때 좀 껍질이 부서졌네요...
한번은 익을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을 정도로 먹고 싶었는데 ㅋㅋ
안익었으니 껍질이 잘 안벗겨지고.. 그래서 껍질을 깍아먹기도 했지유..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똑같고, 식감만 좀더 아삭한 느낌이더라구요..
다음 아보카도 보실께요~
이렇게 씨까지 뺴는건 똑같구요~
잘린 단면을 보니 조금더 익었네요.
이렇게 한번더 반잘라구죠,
살짝만 껍질을 뒤집어주면
이렇게 깔끔하게 싹~
껍질 벗겨진 표면보세요~~
정말 힘들일 필요도 없이 쏙~!! 벗겨졌죠?
귤까지 보다 더 쉽다능!! ㅋㅋ
벗겨놓은 껍질도 이렇게~~~^^
그다음 써는 방법은 마음대로~~!!!
이렇게 챱챱챱 깍뚝썰어도 되고,
이렇게 길쭉길쭉 썰어도 되구요~~
(너무 익었는지 썰면서 막 뭉개졌다는요..)
플레이팅을 어떻게 할까 생각해서 자르시면 될꺼 같아요.
과카몰리 할땐 완전히 뭉개야하니까 잘 익은 놈으로다가 막 썰어주믄 되겠구요..ㅋㅋ
아보카도 손질하기~!! 참 쉽쥬????
맛은.. 정말 헤어나기 힘드 고소함~!!!! 말로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ㅋㅋㅋ
중독성 짱이예요~~~!!!
다음엔 아보카도 활용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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