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간식?안주?] 바삭한 해물부추전

쥴리T 2017. 3. 19. 13:42
728x90


오늘 해먹은 건

애매하게 남은 숙주와 부추를 처치?하기 위한 "냉장고 파먹기" 입니다.



요즘 냉파냉파 해서 무슨 얘긴가 했던

"냉장고 파먹기"



정말 옷장이 터져나가도록 옷이 있는데도 

우린 옷장을 열어보며 "아~ 입을 옷이 없네.."

냉장고는 냉장실, 냉동실, 김치냉장고 할꺼 없이 꽉꽉 들어차있는데도

냉장고를 열어보며 우린 "아~ 먹을게 없네.."

라고 하는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파먹기도 요즘 저의 지루한? 꾸준한? 목표인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와 같은 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바삭~하게 부쳐먹은 해물부추전 보십니다~^^




냉,파 "해물부추전"

[재료] 각종해물(저는 관자와 칵테일새우 사용), 각종채소(저는 부추, 숙주 사용), 부침가루(저는 튀김가루)




반죽에 들어갈 재료는 단 4가지..ㅋㅋ

더 넣으셔도 되고 덜 넣으셔도 되는게 부침개지요~^^

부침개는...뭐 만드는 방법이랄게 없지만..

(반죽해서 팬에 부치면 끝!!)

과정 보여드립니다~~^^


일단..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숙주 손질하구요..




냉동실에서 발굴?ㅋㅋ해낸 칵테일 새우와 키조개 관자





부추와 함께 적당히 썰어넣어요~




저는 부침개를 할 때 일부러 튀김가루를 사용해요..

부침가루를 이용했을 때보다 훨씬 빠삭해서 맛있게 되거든요.

바삭한 부침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 추천드립니다~^^


튀김가루를 재료가 다 덮힐 정도로 적당~히 넣구요..





물 넣어 반죽~!!

물을 넣는 양은..

반죽의 상태를 봐가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실패확률이 가장 적어요~^^




이제 달군 팬에 부쳐주면 됩니다~~

지글지글~~^^





접시에 종이호일 깔고 한장한장 쌓았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한 식감이 보이는거 같네요^^





마리메꼬  일명 '선풍기접시'에 간장까지 놓고 먹었네요..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재료 처치하는 차원에서 만든 건데

너무 맛있어서~ ㅋㅋ 다음엔 이 재료조합으로 또 만들어 먹으려구요^^


냉파하기 딱 좋은 음식들이라면

부침개나 카레, 볶음밥..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냉장고에 있는 재료 종류를 봐가면서 활용하면될꺼 같습니당^^


전부칠때 튀김가루~!! 신의 한수 였어요..

정말 바삭한게 맛있더라구요..


아들 간식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결국 한장 남은 걸 안주삼아 맥주한캔 했습니다. ㅋㅋㅋ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