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반찬]무보다 아삭하고 건강에 좋은 "콜라비 생채"

쥴리T 2016. 6.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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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가 색깔도 예쁘고, 생긴게 너무 예뻐서 아무 생각없이 구입한 건데

뭘해야할지 난감했거든요..

네... 저 식재료도 막 충동구매하는 그런 불량주부예요..ㅋㅋ

일단 사놓고 뭘로 만들지 검색해보는 선구입 후검색..

 

무생채 만들듯이 하면 된다고 해서 바로 도전해봅니다.

 

 

콜라비 생채

[재료] 콜라비, 소금, 설탕, 매실액기스, 식초,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만드는 방법은 무생채와 같아요.

껍질벗겨서

채썰고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

고춧가루로 먼저 예쁘게 색이 들도록 무치고

설탕, 식초, 매실액기스 넣고 조물조물

참기름 살짝 넣고 깨소금 뿌리면 끝~!!!

사진으로 보실까요?

색깔이 선명한 보라색으로 가지색보다는 연한데 정말 예쁘죠?

근데 너무 단단해보여서 어떻게 껍질을 벗겨야할지 난감했답니다.

 

 

그런데 감자필러로 깍아보니

생각보다 쉽게 쓱쓱 벗겨집니다.

속살은 하얗네요.

무와 비슷한 색인데 조금더 질겨보인다고 해야하나..

이 때부터 생각보다 맛없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채를 썰어요.

정말 단단해보였는데

의외로 채써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잘 썰어져요~

 

양푼에 담아서 소금에 살짝만 절여주고요,

 

 

고춧가루로 물들이고 준비된 양념에 조물조물~!!

 

완성입니다~!!^^

맛은 무생채보다 훨씬 맛있어요.

식감이 좀더 아삭거리고 단맛이 조금더 강하구요,

무생채에 비해 물도 많이 안생겨서 며칠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괜찮네요.

무생채는 무치고 바로 다 먹지 않으면 두고먹기가 애매 했거든요.

 

 

아직도 콜라비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콜라비에 대해 검색을 좀 해봤어요.^^

[두산백과]발췌입니다.

 

콜라비

순무양배추 또는 구경()양배추라고도 한다. 콜라비는 영어 명칭으로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이다. 양배추에서 분화된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유럽의 해안지방이다. 품종은 아시아군과 서유럽군으로 분류된다. 아시아군은 잎의 색깔이 회색을 띤 녹색이고, 구경은 녹색이고 거칠다. 주요 품종인 서유럽군은 구경이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흰 납질로 덮여 있다. 한국에서는 19세기 초에 시험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파종은 주로 봄에 한다. 극조생종()은 55~60일 자랐을 때, 극만생종()은 120일 정도 자랐을 때가 수확하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다른 십자화과 작물과 마찬가지로 서늘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냉량성 채소이며, 발아하는 데 적정한 온도는 15~20℃이다. 저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꽃눈이 분화되므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상 2∼5㎝의 부분에서부터 줄기가 비대하여 순무처럼 된다. 알줄기의 지름은 보통 8∼10㎝인데, 5㎝ 크기의 알줄기를 주로 이용한다. 알줄기가 5㎝ 이상 자라면 어느 때라도 수확해도 되지만 늦게 수확하면 알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고 육질도 단단해지고 거칠어진다.

영양가는 수분 91%, 섬유 0.9%, 당분 6.1%, 단백질 1.6%를 함유하고 있다. 신선한 생체 100g에는 칼슘 40㎎, 0.5㎎, 비타민C 60㎎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 함유량은 상추치커리 등의 엽채류에 비하여 4~5배나 높다. 식용으로 하는 비대한 줄기 부분은 주로 샐러드로 이용하며, 맛은 배추뿌리와 비슷하지만 매운맛은 덜하다. 케일 비슷하게 생긴 잎은 쌈채소나 녹즙으로 이용한다.

콜라비 [kohlrabi] (두산백과)

 

뿌리는 이렇게 무처럼 활용하고, 잎도 쌈이나 녹즙으로 활용할 수 있다니, 버릴게 없는 채소였군요.

 

 

[콜라비의 활용]

최근 몇년 새에 콜라비가 흔해졌는데요,  음식만들때 무 처럼 활용하면 쉽게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1.생채 -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쉽게 물이 생기거나 무르지 않아서 좋아요.

2.생선조림에 - 무대신 조림에 넣으면 무보다는 좀더 단단한 식감에 감자같은 느낌도 들고 맛있데요.

3.쌈무처럼 - 얇게 썰어서 쌈무처럼 활용해도 좋아요. 소금물에 살짝절이기만 해도 콜라비 자체 단맛으로 쌈무보다 더 맛있어요.

4.깍두기 - 무보다 훨씬 아삭하고 맛있는 깍두기가 됩니다.

5.피클 - 비트와 함께 피클로 만들면 색도 예쁘고 맛도 좋은 수제 피클이 완성됩니다.

이 외에도 활용하기 나름이네요.

 

생각보다 콜라비의 활용도가 많아요~~

 

 

[콜라비의 효능]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등..비타민도 많고, 칼륨과 인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항산화효과도 있고,

면역력도 강화시켜주면서 피부미용이나 눈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니 보일때 마다 자주 먹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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