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비우기?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8.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6탄_ 아들의 각종 작품들 정리

쥴리T 2018. 5. 1. 17:00
728x90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위해 아주 소소하게 노력했던

지난 모습들... 

 포스팅을 하면서 계속 추가하고 있어요..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20. 총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15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1. 오래전 스크랩 해둔것 버리기기  http://seoksnhoon.tistory.com/414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2. 아들 옷 정리, 물려주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9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3.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1탄_ 책장에서 버릴 것 걸러내기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4.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2탄_ 진정한 잡동사니 버리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7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5.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3탄_ 유아책 정리 - 중고서점(알라딘, 예스24)에 팔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6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6.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4탄_ 유아 장난감, 잡동사니 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76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7.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5탄_ 유아 영어교재, 전집 동화책 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65 





역시나 여전히 티도 안나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소소하게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꾸준히 진행 중이라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








(이제야 포스팅합니다만 지난 겨울방학때 비운 것들입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위해

엉망진창 놀이방, 작업방 수준의 방을 학습을 위한 분위기로 만들어주기 위해 정리를 했거든요..

정말 꽤 오래 걸렸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시리즈는  따로 추가 정리해봅니다.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3.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1탄_ 책장에서 버릴 것 걸러내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4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4.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2탄_ 진정한 잡동사니 버리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7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5.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3탄_ 유아책 정리 - 중고서점(알라딘, 예스24)에 팔기
http://seoksnhoon.tistory.com/466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6.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4탄_ 유아 장난감, 잡동사니 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76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7.아들방, 공부방으로 변신 5탄_ 유아 영어교재, 전집 동화책 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65 





오늘은


아들방을 공부방으로 변신시켜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한

소소한 프로젝트.. 6탄 

입니다.

(몇탄까지 갈지는 써봐야 알꺼 같음..ㅋㅋ)




아들의 각종 작품들 정리

입니다.


(약 최근 1~2년 정도 사이에 모아진 작품들입니다.)




즤 아들은...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정말... 많이... 매우...완전.. 





만들기의 재료는 다양합니다.


어렸을 때 쥐어주었던

자석가베, 옥스포드블럭을 시작으로 

레고, 레고 히어로팩토리,

종이(페이퍼 크레프트),

각종 예쁜 쓰레기 (아들의 표현입니다. ㅋㅋㅋㅋ  페트병, 빈병, 선물상자.. 등등.. 많이도 주워옵니다..ㅠㅠ)

스티로폼, 플라스틱 통..

그리고 택배박스..


또.. 하드스틱(나무), 

그리고 글루건..


그 외 고무줄, 실, 테이프, 순간접착제, 병뚜껑..

등등등



다 열거하기도, 다 기억하기도 힘들게

참으로 다양해요...





한번 제대로 그분의 작품을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은..

늘~~~ 가슴한켠에 두고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너무나 방.대.하.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드는 장소는..

물론 학교 수업시간에 만들어 온것도 있고, 학원수업에서 만들어 온 것도 있지만...

거의 주로 집에서 만듭니다.




아들의 방은...

정리하기 전의 상태는.. 

만들기 재료 주워온 것들, 

재료 쟁여둔 것들, 

만들다 만 것들,

완성한 것들,

만들기를 위한 도구와 용품들..

등등등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그 작은 방의 책상위, 방바닥, 침대밑, 심지어 침대위 (아들은 자기 침대에서 안잡니다. ㅠㅠ)

등등에 가득차 있어요..

그 장면은 넘나 충격적이어서 ㅋㅋㅋㅋㅋㅋ

공개하기 힘들 정도니..

상상에 맡기도록 할께요..

(갑자기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쌓여있던 그분의 작품들입니다.

(이것은 극히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ㅠㅠ)



완성해서 갖고 놀다가 파손된 것도 있고,

만들다 실패한 것도 있고 등등등


(사진상에 나와있는 것들은 전부다 버린 것들만 있다는 점..

아직 멀쩍하거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 잘 만들었다 여겨지는 작.품들은 따로 보관하고 계십니다. ㅋ)




한번 꽂히면

한이 풀리 때까지 같은 것만 만들어 대는 통에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엄청 많아요...




***





그분의 작품 세계를 분류해보겠습니다..

(버린 것들만 있다는 점../ 여기 사진에는 없는 안버린 것들이 엄청 많다는 점..ㅠㅠ)



*


1. 핸드폰 케이스 및 거치대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부터 

레고 등으로 핸드폰 거치대에 집착하더니

(그당시 자기 스마트폰이 없으니 스마트폰을 갖고 싶은 마음을 그렇게 표출한거 같아요.)


약 1년전 스마트폰을 산 이후로는 완전 본격적으로 

핸드폰 케이스와 거치대를

온갖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댑니다..



실재로 꽤 사용했던 것들도 보이네요..




하드스틱으로 뚝딱뚝딱 만들어서 늘 이렇게 거치해두고

게임 유튜브 감상하십니다. -__-;;;






*


2. 마스크 및 구글 글라스 같은 안경 = 사이클롭스

( 저걸 뭐라고 하던데... 이름 까묵.. 나중에 물어보고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_업데이트 했습니다. ㅋㅋ)


맨 위에 있는 건

실제로 LED 까지 달아서 켜고끄고 하는 것도 가능하게 만들었었는데

갖고놀다가 결국 망가졌..


OHP필름에 빨간색 매직칠해서 만들고..

방충망잘라서 부이기도 하고..

별짓 다했네요 ㅋㅋ





그중 디테일이 여전히 살아있는 구글글래스..아니고, 사이클롭스

택배박스로 만드셨지유..




코걸이, 귀걸이 다 깨알같은 디테일...






*


3. 아이언맨 슈트


그나마 있던 것들 많이 버렸는데도 계속 만들어 대는 통에.. ㅠㅠ

실제 총알이 나가도록 설계하고..

팔이 구부러 지도록 만들고..


등등..


사실 이분의 작품을 보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만들어 내는 걸 보면....

예사롭진 않습니다. ㅋㅋㅋ


저 팔 슈트는 

본인의 급성장으로 인해 이제 팔뚝이 안들어가는 관계로.. 버리기에 합의했다는 슬픈 사연.. ㅋㅋㅋㅋ





*


4. 비행기


접어서 만드는 종이비행기 따위는 만들지 않습니다..ㅋㅋㅋㅋ

아.. 4살 때 종이비행기 만드는 법을 알려줬더니

앉은 자리에서 색종이 한박스-_-;;를 다 접어서 비행기를 만드셨던 이력이 있으셨군요..ㅋㅋㅋㅋ


우드락으로 만드신 

디테일이 살아있는 비행기..


우드락으로 만들었던 수많은 비행기들은 다 뽀사져서 버렸고 

요 2대 남은 건데..

줄 달린거 보이십니까??

나름 지 방 인테리어로 줄로 매달아두셨었다는...

아놔~~~~





*


5.총


시작은..

저기 보이는 흰색 우드락으로 만든 권총이었습니다...

그냥 모양만 실제랑 비슷하게 잘라서 만드는 총..


시시하시답니다.


그러더니 점점 진화하여

실제로 고무줄이 나가는 고무줄총, 

종이를 말아서 만든 총알, 빨대를 잘라서 만든 총알...등등을 실제로 쏠 수 있는 총을 만드셨..


심지어 모양도 점점 멋있어졌죠??





얼마나 열심히 많이 만드셨는지..

한번 만들면 끝이 아니고 

완성됐다 싶은 작품도 수정하고 또 튜닝하고 ~~

그러다가 결국 망가뜨린 것도 수십개..ㅋㅋ





가장 최근에 만든 총입니다.

진짜.. 저 디테일은~~~!!! 와~~~~


버리기 아깝다고 난리쳐서..

결국 이 2개는 남겨두었...






*


6. 피젯스피너


작년에 초딩들 사이에서 피젯스피너가 대 유행이었죠..

문방구에서 1000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을..


지금은 중딩이 된 이 어린이는... 직접 만드시겠다고 해서..

베어링 수십개, 라이터 기름 등등 사다드린 기억이...


사진에 나온 것들은 이분이 만드신 피젯스피너의 극히 일부.. ㅠㅠ

직접 프로그램으로 도안을 그려서 3D 프린터로 출력한 피젯스피너는

(네... 즤집에 3D 프린터도 있어요... 쿨럭..;;;)

미세한 사이즈 오차로 베어링을 끼우니까 깨지고 난리..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신 흔적들이네요..


그리고 하드스틱을 붙여서 자르고 뚫고, 그러다가 손가락 썰고;;;;;;;;;;;;;;;;;;;;;;;;; (얼마나 피를 철철 흘렸는지...)

그런데도 계속 만들어대는걸 보면..


진짜 예사롭진 않은 놈입니다.






*


7. 만들기 공구


네... 이분은 만들기에 필요한 공구도 직접 DIY로 제작해서 쓰는 군요..

사포질 할 때 쓴다며 사포를 붙여서 손잡이를 만들었으나.. 그것도 불편하다며

(주황색) 모터에다가 사포를 테두리에 붙인 병뚜껑을 달아서 자체 샌딩기를 만들지 않나.. 


커터칼날을 붙여서 페트병 자르는 물건도 만들었네요..


패트병 자르는 건 아마 유튜브를 보고 만든듯..






*


8.학원에서 만든 작품들


나무판에 색칠하고 휴지를 말아서 만든 작품.. 3학년때 만든건데 예뻐서 계속 걸어두었다가..

이젠 버리자며...


그리고 우드락으로 만든 새..

이것도 날개 깃털 자르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계속 버릴 수 없다고 우기는 걸.. 살살 달래서 버리기로...






*


9. 암살자용? 칼과 고무줄 총


하드스틱의 세계로 빠져드신 아드님은..

온갖 고무줄 총과 툭 건들이면 툭 튀어 나오는 칼 (암살자용 칼이라고 하는 군요 ㅋ).. 

등등등을 

이렇게나 다양하게도 만들어댑니다..


정말 신기하게 잘 만든 것도 있고..

만들어서 갖고 놀다가 부러진 것들도 있고..

등등..


모아두니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도 만들었는지 한눈에 보이네요..


그냥 모양만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작동하도록 만들었던 것들이라

망가지고 나서 얼마나 속상해 했던 것들인지 추억도 새록새록..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작동되는 동영상을 모아서 정리해보고 싶네요..





*


10. 접이식 칼 종류


그냥 과일칼 같이 생긴 건 눈감고도 만드심..ㅋㅋ

접이식 칼, 양쪽으로 접어지는 나비칼..

거기서 모냥을 예쁘게 만든 것.. 등등

엄청납니다..

사진에 있는 건.. 또 일부라는거...





지겹지도 않냐... 비슷한거 계속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고..

접이식도 있고, 칼집 있는 것도 있고...

칼끝 모양도 다양하게 만들고..






*


11. 기타 등등 1..


손바닥만한 캡틴아메리카 방패.. 나름 원반이라고... ㅋㅋ

기중기였나.. 하였든 아래에다 뭘 매달고 끌어올리는 장치





*


12. 기타 등등 2.


학교에서 만든 것도 있고,

미술영재원에서 마든 것도 있고..

과학학원에서 만들어온 것도 있고.. (곤총 표본도 있다능...ㅠㅠ)

혼자 집에서 유튜브 보며 따라 만든 것도 있고,

그냥 마음대로 만든 것도 있고..





학교에서 만들어온 부채..

우와~~ 저 용부채는 좀 버리기 아까운데..??





케로로 넘 비슷하게 잘 그린거 아니니~~~ ㅋㅋ

이건 LED 연등인데.. 버리자~~ 달아둘데가 엄따..ㅋㅋ






어마어마 하죠???



사실 그동안 만들어댄 작품의 반도 안되는 것들이지만.. ㅠㅠ

여기 사진에 찍어둔 것들은 싹다 버렸어요~ (아까 그 총 두자루 빼고..ㅋㅋㅋ)



2년 전인가 이렇게 한번 대대적으로 싹~ 버린 적 있었는데..

그 사이에 또 이렇게 많이 쌓일 줄이야....





버릴려고 꺼내긴 했지만...

그동안 아들의 관심사가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던 계기이기도 했어요..


아무래도...진짜.. 뭔가.. 만들고, 그리고 하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요..



어쨋든...



또 이만큼 비워냈더니..

아들방이 점점 공부방으로 변신해가고 있어요~~




다음엔 또 뭐가 나올지~~ ㅋㅋㅋㅋ




TO BE CONTINUE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