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위해 아주 소소하게 노력했던
지난 모습들...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1.~20. 총정리 http://seoksnhoon.tistory.com/415
역시나 여전히 티도 안나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소소하게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전 클리어파일에 스크랩해두었던 서류들을 정리했었죠..
[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21. 오래전 스크랩 해둔것 버리기기 http://seoksnhoon.tistory.com/414
이번엔 그 연장선상에 있는 비우기입니다.
(이제야 포스팅합니다만 지난 겨울방학때 비운 것들입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위해
엉망진창 놀이방, 작업방 수준의 방을 학습을 위한 분위기로 만들어주기 위해 정리를 했거든요..
정말 꽤 오래 걸렸었습니다.
아들방을 공부방으로 변신시켜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한
소소한 프로젝트.. 1탄
입니다.
(몇탄까지 갈지는 써봐야 알꺼 같음..ㅋㅋ)
오늘은
책장에서 버릴 것 걸러내기 (다 푼 문제집, 학습지와 스크랩한 서류 정리)
이번엔 잡지같은 것을 스크랩해두었던 것도 있지만,
애기 시절에 들었던 문화센터 자료, 등록증, 영수증 까지도 모아두었군요...
심지어 책구입했던 영수증까지....
아~~~ 의미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오랜기간 짐보리를 다녔었지요..
정말 그 비싼 돈주고 얼마나 오랫동안이나 다닌건지...
기억에 어렴풋이 1년 6개월은 다닌거 같은데..
직장다니는 저는 주말수업에 등록해서
정말 결석한번 안하고
참 열심히도 다녔어요..
이렇게 짐보리에서 주는 안내문도
이렇게 안버리고 다~~~ 모아두었... ㅋㅋ
왜그랬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쓸데없다~~~의미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6개월이나 짐보리에 다녔는데
어린이집에서.. 얘는 대근육발달이 좀 느리다며.. -_-;;;;;
역시~~ 의미없었다~~~~~
그돈 모아서 괌이나 갔다올껄... ㅋㅋ
또 잡지 스크랩한거 발견..
그당시 교육열 어마어마 했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랩 해두었던 걸 정리하다보니
그당시 관심사를 알 수 있긴하네요..
어린이집 보내야 되는 상황이라 어린이집 선택에 관련된 내용도 있구요..
맞다.. 야마하 음악교실도 엄청 오래 다녔었네요..
음악적 감수성도 키워주려고 참 열심히 다녔어요.
굳이 비싼돈 주고 이런걸 했어야 음악적 감수성이 키워지는 걸까....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하지만.. ㅋㅋ
아이와 즐겁게,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라 추억해봅니다.^^
기저귀도 못뗀 애를 데리고
참~~ 열심히도 멀리 압구정까지 문화센터도 다니고
프뢰벨 홈스쿨도 시키고
짐보리도 다니고...
이런 영수증을 모아둔 걸 보니
와~~~ 정말
그동안 쏟아부은 본전이 자꾸 생각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ㅋㅋㅋㅋㅋ
특히 저... 프뢰벨...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교육비 납입날짜...
하하하 이번엔
아들책 구입한 내역, 영수증도 다 모아두었네요...
정말 많이도 샀어요..
으아~~~~~~~
총액이 얼마일지 계산해볼까... 하다가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러 그런 쓸데없는 짓을..ㅋㅋㅋㅋ
어짜피 많이 샀던거 인정..ㅋㅋㅋ
영어도서전문점 웬디북.. 아직 있나요??
유아 영어책은 읽으려고 샀다기 보다는
너무 예뻐서.. 그림이 맘에 들어서.. 산게 훨~~~씬 많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2년동안 했던 장원한자 학습지..
보편적인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늦게 (5학년 초) 시작한 편이었는데
올해 초에 준5급 합격했어요~^^
다시 볼꺼 같지 않고, 물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버립니다.
그리고 3년이상 다닌 정상어학원 교재들..
이것도 물려주긴 어려운 것들이라 CD까지 다 ~~ 버리고요..
공부했던거, 낙서했던거, 학원에서 받은 프린트.. 등등 필요없는 것들 다~ 버리구요..
열심히 공부했던 문제집들도 다 버립니다.
사실은... 저..
애가 열심히 풀었던 문제집도 다 모아두었던 사람이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런 의미없는 것들은 한학년 지나면 바로바로 다 버리고 있어요.
(아직 교과서는 못버렸다는건... 비밀~~ ㅋㅋㅋㅋ 언젠가 갑자기 또 다 버리게 되겠지만요..)
그 와중에..
손도 안된.. 정말 한문제도 안풀었던...
문제집을 3권이나 발견.. ㅠㅠ
요즘 문제집도 엄청 비싼데 말이죵... ㅠㅠㅠㅠ
그래서 올해 5학년 밖에 안된 조카한테 어거지로 앵겼네요..
꼭~!! 내년 6학년 되면 2학기에 풀도록 하여라~~ 라며..ㅋㅋㅋ
이렇게 또 어마어마한? 양을 비웠습니다.
분명,, 평소보다는 어마어마한 양을 버린게 맞는데...
이상하게 티가 안나는건.. 정말 기분탓이겠죠?? ㅋㅋㅋㅋ
아들방을 공부방으로 변신시켜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한
소소한 프로젝트.. 2탄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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