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하기/일상, 잡생각

언젠가 써두었던 메모..

쥴리T 2016. 5. 30. 11:48
728x90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오래전 써두었던 메모로 문을 열어봅니다.

 

------------------------------------------------------------------------------------------------------------

 

상담의 가장 기본은 피상담자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라 했다.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얻어가는 것도 기대했겠지만

더 큰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응어리진, 헝클어진..감정을 쏟아내면서 그 감정들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일 꺼다..

 

공감이라는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마음을 열고 치유되는 가장 큰 열쇠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심전심..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서로 언성높일 일도, 서로 마음 상해할 일도 없을 듯...

 

부모자식간에도,

부부간에도,

사제지간에도,

형제자매간에도,

몇년에서 몇십년을 함께한 절친간에도..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다~ 다를 진데..

 

이심전심까지는 아니라도

상대에 대한 믿음만 갖고 있다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부부가 서로를 위하고..

친구끼리 신뢰와 우정을 다지고..

그런 믿음만 있다면...

 

 

만약, 그 믿음이 깨져버렸다면 할 말이 없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려운 만큼 얼마나 중요한지..소중한지...

 -------------------------------------------------------------------------------------------

 

 

 

오래전.. 언젠가 써두었던 메모예요..

그 때도 사람때문에 좀 힘들던 시기였나봐요.

 

누구때문인지 무슨 일인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지나간 일들은 제 기억속에 아름답게 바뀌어 저장되는 것인지..

힘들었던 일들도 그냥 흐릿하게 아련~하게만 느껴집니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는게 참 다행인거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사람사이의 실망과 상처는

저를 더 단단하고 지혜롭게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오늘도 웃을 일 많으시길 ^^

 

아마도.. 이 카테고리는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나 저의 일상들을 일기형식으로 쓰게 될꺼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