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거의 모든걸 해결하는 저는
장을 볼때도 인터넷을 자주 이용해요.
얼마전에 이마트몰에서 장을 보는데 "꼬마전복"을 할인하더라구요.
저렴한데도 무료배송까지~~!!!^^
더 샀어야 했는데... 1kg만 샀어요.
꼬마전복은 작은 사이즈의 전복이예요.
전 처음에 꼬마전복이 제주도에서 먹었었던 오분자기 인줄..
비슷하긴 한데 다른 거더라구요..
검색해보니까..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의 특산물로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오분자기! 특유의 씹히는 맛으로 인기가 좋으며 구워서 먹거나 해물뚝배기 등에 이용된다. 전복하고의 차이점은 전복의 구멍이 깔대기처럼 위로 돌출 되어 있는 것에 비하여 오분자기의 구멍은 평평하고, 껍데기의 외부도 울퉁불퉁한 전복보다 비교적 매끈합니다. <출처:네이버 음식백과> |
어쨋든 제가 구입한건 꼬마전복~!!
이만큼이 1kg 인데 배송비까지 7000원 가량..
"산소 싱싱팩"이라는 신기한 포장에 담겨왔어요~~
이만큼.. 꼬마전복이 약20미 정도?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꽤 많아요~
심지어 살아있어요~~!!
보이시죠? 저 움직임들~~~
이제 씻어줘야죠.
레데카 야채솔이 수고해주십니다.
밝은 색 부분으로는 전복살을 닦아주고, 짙은 색 부분으로는 전복껍데기를 닦아주면 됩니다.
짙은색 부분은 상당히 뻣뻣하거든요.
솔로 씻으면 이렇게 달라져요~~
말끔해진 꼬마전복들~!!
다 구을껀 아니구요,
요렇게 3개씩 6개는 따로 포장해서 냉동실로~~
나중에 된장찌개 끓일 때 넣어줄꺼거든요^^
껍데기까지 손질 다 해둔거라 그냥 찌개에 퐁당퐁당만 해주면 됩니다.
전복들어가면 된장찌개의 품격이 훅~!! 올라가죠~히히
이제 버터에 굽겠습니다.
그냥 올리브유.. 이런거에 구워도 상관없어요.ㅋㅋ
전복에 칼집을 내주면 더 간지가 나겠지만..
이건 꼬마전복이므로~~ 칼집낸 간지 좔좔 전복구이는 다음에 큰~! 전복사면 해보는 걸로..ㅋㅋㅋㅋ
또또 암바이팬 등장이군요~!!
아~~ 암바이 느무 좋아요~~^^ (아무래도... 네모난 암바이 계란말이팬도 사게될꺼 같은 이 느낌적 느낌....ㅋㅋ)
중간불에 버터가 녹으면 바로
걍 전복 껍데기 채 살쪽으로 엎어서 구워줍니다.
꼬마전복이라서 앞 뒤 뒤집어주지 않아도 잘 구워져요.
데리야끼 소스 넣고 더 조려줄꺼니까 살짝만 구워두면 됩니다.
자..이제 기꼬망 데리야끼소스 등장합니다.
요건 정말 완소 소스예요.
진~~짜 맛있거든요..
오리지날 보단 이 "갈릭 엔 그린어니언"이 더 맛있어요..
물론, 제 입맛엔요~^^ 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대충 한스푼 정도 넣어주었어요.
물이 좀 생깁니다.
물기가 거의 없어질때까지 약불에 조려주세요~
연어홀릭 아드님한테 상납할 연어회도 준비합니다.
대충 썰어서 레몬즙 좀 뿌려서 간장과 와사비~
이렇게 고급진 반찬이라니~~~ ㅋㅋㅋㅋㅋ
연어와 전복..
꼬마전복은 하나씩 붙잡고 입으로 쏙쏙 발라먹으면 되지만.
초딩어린이는 발라주지 않으면 안먹으므로.. ㅠㅠ
제가 손수 발라줍니다.
내장도 맛있는데 아드님은 안드시네요 ㅋㅋ
그래서 저기 전복껍데기에 따로 담긴 내장은 제가 한꺼번에 먹었습니다.
맥주와 함께.. 흐흐
요즘 꼬마전복이 싼거 같아요.
요럴 때 사다가 몸보신 느낌 물씬나게 많이 먹어둡시다~~ ^^
한 3키로만 더 사서 온가족 구워먹고, 된장찌개용도 좀 쟁여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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