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준비] "대파"한단 갈무리하기 + 자동수분공급 대파화분

마늘, 파, 생강, 

고등어, 계란, 버섯, 칵테일 새우

떡볶이 떡, 떡국떡, 

간장, 고추장, 된장, 소금, 설탕, 식초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볶음참깨

등등

이 외에도 많지만.

이 재료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

정답은~!!!! 

우리집에서 항상 냉장고에 상시 대기 해야하는 재료들이죠..^^

이 중에서 대파~!!

대파는 항상 있어야 하는데

한단을 사면 항상 다 못먹고 냉장고에서 사망하기 일쑤..

그래서 전 한단을 사면 사온 날, 이렇게 갈무리 해둡니다.

안그러면 어느날.. 남편의 잔소리를 들으며-_-;;; 냉장고에서 사망한 파를 발견하게 되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서 대파 갈무리 해두는거 보여드릴께요.

"대파' 한단 갈무리+자동수분공급 대파화분

         

      

아마 대부분 다 썰어서 냉동하시겠죠? 

네~ 맞아요.. ~!!! ^^

근데 이번에는 두 뿌리는 남겨서 흙에다 심어봤어요..

임아트~ 에서 산 대파..한단에 7뿌리 들어있네요.

먼저.

흙에다 심어줄 두 뿌리를 위해

패트병으로 화분을 만들어줄꺼예요.

일명 "자동수분공급 대파화분"

삼다수병 이용했어요.

반으로 자르고 뚜껑쪽은 뒤집어서 

버리기 직전 행주 반잘라서 이렇게 넣어줍니다.

입구쪽으로 저렇게 행주가 쭉~ 나오게 조금 빼줍니다.

이 행주가 자동 수분공급의 포인트예요~!!!

저 빼놓은 행주 끄트머리가 물을 쭉쭉 빨아올릴꺼예요.

그러고나서 흙을 담아요.

그다음 물로 충분히 흙을 적셔주세요~~!!!

이제 흙에다 대파를 심고

그다음 남은 패트병 반쪽에는 물을 담고 

흙있는 부분을 꽂아주시면 됩니다.

수경재배의 원리를 활용한거죠~~!!^^

현재 한 일주일 된 대파화분. 잘 살아있어요~!! ㅋㅋ

바질화분 옆에 자리잡고 있어요.

가끔씩 아래쪽 통에 물만 보충해주시면 되요.

화살표에 표시된 부분처럼

수분을 빨아땡겨올릴 ㅋㅋ 행주끄트머리가 항상 물에 잠겨있게만 해주세요.

화분제작이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파갈무리를 해볼까요~~!!!??

대파 하나하나 잘 씻습니다.

파뿌리는 잘라서 

버.리.지.마.시.고!!!

깨깟~~하게 씻어주세요.

애기 머리 감기듯이 ㅋㅋ 사이사이 껴있는 흙을 말끔히 씻어주세요.

머리 풀어헤진 파뿌리 ㅋㅋㅋㅋㅋ

저도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잘~~~ 살아야할텐데 ㅋㅋㅋㅋ

잘 씻어 손질한 파뿌리와 손질하며 잘라낸 대파의 초록부분은

봉다리에 잘 넣어서  냉동실 "육수재료"칸에 보관합니다.

나중에 대용량 육수 뽑을때 쓰면 되거든요.

이제 다 썰어주세요~~!!!

어슷썰기 좋아하시면 어슷어슷 썰어주시고,

요렇게 똥글똥글한게 좋으시면 이렇게 썰어주세요~~

전 이렇게도 썰었다가, 저렇게도 썰었다가.. 해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서요 ㅋㅋㅋㅋ

정해진건 없어요~

그 옛날 우리 학교다닐 땐 가정시험에 

이러이러한 음식을 만들때 이거저거 재료는 어떻게 썰어야 하는가? 뭐이딴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

요즘에야 그런게 으데있나요.. ㅋㅋ

그냥 원하는대로 보기좋게 마음대로 썰어서 맛있게 먹으면 되죠~^^

파를 썰다가 발견한 하트 뿅뿅~!! ㅋㅋㅋㅋ

저에게도 이런 낭만이 있답니다. 으하하하하

얼마전 들인 슌(SHUN )~!!!

내 사랑 슌입니다~~후후후^^

파를 다썰었으면 봉지에다 넣고 냉동실에 1차 얼립니다.

다 얼었으면 붙어있는 애들 없이 탁탁 털어서

요래 통에다 넣고 쓰면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죵~!!^^

이렇게 해두면

대파 한단~!! 버리는거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요^^

심어둔 대파는 꽃필  때까지 한번 키워보는게 저의 소원이긴 한데..

냉동한거 다 먹으면 화분에 심어둔고 잘라 먹을듯요.. ㅋㅋㅋ

오늘의 대파 갈무리는

평소처럼 썰어서 냉동+ 초록부분, 파뿌리는 육수재료로 + 대파화분 만들기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든든~~한 재료준비 또 하나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