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어찌나 열심히 자몽청을 먹어대는지.. ㅋㅋㅋ
또 만들었네요.
쉽게쉽게 만들다보니
이젠 자몽청 만드는건 일도 아니라는...ㅋㅋㅋㅋ
자몽청을 만들때
가장 번거로운 부분이 바로
속껍질까지 다 벗겨내는 건데요,
제가 해본 여러가지 방법 중에
그나마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드릴께요~
**
자몽청 만들 준비 완료~!!
자몽, 설탕에다가
오늘은 칼과 도마도 준비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방법을 위해선 필요하거든요..^^)
이번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먼저
지난번까지 이용했던 전통적인? 방법 부터 보십니다.
겉껍질을 다 뜯어내고, 한알한알 분리해가며 속껍질을 뜯어냈었지요.
생각보다 속껍질은 은근 까기쉬운데, 겉껍질은 귤처럼 슥슥 깔 수 가 없지요.
[저장식품] 늘 만들어먹는 자몽청_자몽티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http://seoksnhoon.tistory.com/594
나름 자몽껍질 벗기는 도구도 활용해보지만,
어짜피 겉껍질 힘들게 다 뜯어내고, 속껍질을 다시 뜯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
**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은요,
주방생활의 팁을 알려주는 외국 유튜브를 보고 해본 방법인데요,
포인트는
겉껍질과 속껍질을 한번에 벗겨내는 방법이라
지금까지 따로따로 벗겨냈던 방법에 비하면
훨씬 간단합니다.
1. 자몽을 양쪽 끝 부분을 잘라내고 사진처럼 가로로 2등분 합니다.
준비한 자몽을 다 2등분해서 한꺼번에 칼로 다 잘라주세요.
2등분한 자몽은 이런 모습이죠?
2. 잘라둔 자몽의 측면에 사진처럼 겉껍질까지만 칼집을 냅니다.
그러면 이렇게 톡 벌어지죠.
3.칼집 낸 벌어진 부분을 중심으로 이렇게 쫙 펼쳐줍니다.
(이 부분이 포인트~!!)
똥그란 자몽이 펼져지면서 벌써 일부분은 속껍질까지 다 분리되서 있지요.
4. 너무 쉽게 속껍질까지 한꺼번에 분리되어 알맹이만 쏙쏙 빠져나옵니다.
참~~~ 쉽죠잉?? ㅋㅋㅋㅋ
알맹이만 쪽쪽 다 뺴고나면
이렇게 겉껍질, 속껍질 다 붙은 이 상태로 버리면 되지요..^^
쉽게 속껍질까지 쉽게 벗겨내고
자몽 알맹이를 발라냈어요~
시간도 훨씬 단축되고, 쉬워서 손가락도 덜 아프네요.
덩어리진 알맹이는
나중에 자몽티나 자몽에이드 만들었을때
씹는 맛이 좋아서
저는 항상 이렇게 덩어리를 많이 남겨둔답니다.
겉껍질, 속껍질 할꺼 없이 이렇게 한번에 버리면 됩니다.
**
그 다음 단계는 이전과 같아요.
자몽 : 설탕 = 1:1 로 준비하고
준비한 설탕의 80%를 미리 자몽 알맹이와 섞어줍니다.
저는 하도 자주 만들어 먹다보니
이제 저울로 무게를 재보지 않아도
거의 정확하게 계량이 된다고나 할까요.. ㅋㅋㅋㅋ
이제 소독한 병에 담아주세요.
제가 초간단으로 병 소독하는 방법은 여러번 알려드렸는데요,
1차로 수돗물 가장 뜨거운 상태에서 충분히 헹궈주고요,
2차로 소주 스프레이 합니다.
끓는 물에 소독하지 않고 이렇게만 해도
각종 저장식품들 실패 안하더라구요..^^
이미 80%으 설탕은 다 녹아버렸죠?
이 상태에서 소독한 병에 담아줍니다.
남겨두었던 20%의 설탕으로 살살살 뿌려가며 덮어주면 끝~!!
이번에도 요렇게 자몽청 제조 완성~!!
손이 많이 가는 듯 하면서도
은근 쉬운 자몽청~!
저는 레몬청보다 훨씬 자주 해먹어요.
자몽을 박스로 사서 생과로 먹다가 지겨워지면 남은 것들은 전부 자몽청으로 만들어버리거든요.
이제 자몽청 만드는건 그만 올리는 걸로~ ㅋㅋ
오늘 올려드린 방법으로 자몽알맹이 발라내보세요~
완전 쉽게 잘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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