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살림 노하우

[팁] 연필깍이의 명품 "샤파" 자체 A/S 하기

쥴리T 2016. 6.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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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도 샤파 연필깍이는 많은 어린이들이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연필깍이였지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연필깍이의 지존은 샤파죠~!! 

티티경인 이라는 회사에서 제조하는데

그 품질도 너무나 우수해서 대대손손? 물려쓰기도 하는 연필깍이입니다.


http://www.titi.co.kr



제가 초등학교때도 이 샤파 연필깍이를 썼는데요, 그림은 달랐지만 이 삼각형 모양이었어요.







삼각형모양, 기차모양이 대표적이죠. 다 아시죠??

아직도 예전 그모양 그대로 나오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 연필깍이는 금방 고장나고 성능이 별로지만

샤파는 10년, 20년이 지나도 품질과 성능이 그대로 더라구요.


저도 울아들 유치원때 기차모양 하이샤파 KI-200 을 사줬었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하지만 그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죠~!!!


옛날과 달라진 점은 '가는 심', '굵은 심'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는 점이네요.


몇년동안 정말 열심히 잘 썼는데..

어느날...


연필을 깍아도 깍아도 헛도는 겁니다.

연필깍이의 지존이 이래도 되는 거냐며~~~

왜 그럴까...살펴봤더니

연필을 잡아주는 부분의 고무패킹이 끊어졌더라구요. ("캠"이라는 부품입니다.)


그 부분만 어떻게 하면 될꺼 같은데... 하며 검색해봤더니

본사에 문의하면 이 부품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시스템 정말 좋은거 같아요.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 혹시나 고장이 나도 고쳐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

만약에 이 부품을 따로 구매할 수 없었다면.. 이 연필깍이는 무용지물.. 쓰레기가 되었을테니까요.

이런 점이 샤파연필깍이를 감히 연필깍이의 지존, 명품 이라 부를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요.^^



티티경인 본사의 네이버 까페에 부품을 신청하면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까페 주소예요.

http://cafe.naver.com/titikorea



제가 원하는 부품은 "캠"이라는 부품으로 3피스가 한세트네요.

부품만 따로 주문하고 

까페에 나와있는 부품교체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어요.






까페에 나와있는 A/S 내용이예요.

부품가격표도 참고하세요~^^




네이버 까페에 신청했던 부품이 이렇게 도착했어요.

나중에 또 시간이 지나서 캠에 고무패킹이 끊어질까봐 미리 2세트 주문했다는요..ㅋㅋ



이렇게 교체방법 설명서도 같이 들어있어요.

근데 동영상을 보면서 했더니 더 쉬웠어요.




요 앞부분을 분리합니다.




나사만 풀었더니 쉽게 분리가 되는군요.



이제 저 금속 부분을 분리합니다. 




그러면 이제 캠이라는 부품이 보이죠?



패킹이 끊어진 캠 3피스를 분리합니다.




이제 새 캠을 끼운 다음



다시 조립~!!




한 10분도 안걸린듯요..^^




속시원히 있는 연필 다 갖다가 깍았어요~~

가는 심 보다는 굵은 심으로 맞춰서~~^^




이렇게 깔끔하게 잘 깍아놓은 연필을 보니 막 공부하고 싶어지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



어떤 물건이든 요즘엔 너무나 쉽게, 흔하게 살 수 있다보니 

아이들도 물건의 소중함을 못느끼더라구요.

연필깍이 하나도 샤파처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면

고장이 나도 고쳐가면서 이렇게 오래도록 잘 쓸 수 있어서 물건의 소중함도 깨닫게 할 수 있고

결국은 돌고돌아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이 아닐까.. 조금은 거창하게 생각해봤네요. ^^

티티경인~!! 응원합니다~!!




혹시 샤파연필깍이가 잘 안깍이고 헛돈다 싶으실 때

그냥 포기하고 버리지 마시구요,

부품교체해서 새것처럼 대대손손 물려서? 쓰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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