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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환상적인 곳 ft. 유홍준

쥴리T 2017. 12.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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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쓰신 " 유홍준 교수님께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에서 하신 얘기를 듣고 

가본 곳입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에도 소개하셨다고 하시던데

물론,,


저는 아직 책을 읽기전입니다..


곧~!! 반드시 꼭 읽으리라 다짐해보면서~~^^



먼저 다녀와보았습니다.



어디냐면...





여기~~





네.. 서울대병원입니다.



엥??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ㅋㅋ




아들놈이 서울대병원에 검사하러 갈 일이 있어서...

(이 날은 결과보러 간 날이었습니다..)



간 김에 들러봤어요..


검사결과도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서울대병원 암병동 6층에는 "행복정원"이라고 작은 공원?정원? 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창경궁"이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라고 하시더라구요.



서울대병원에 입원도 하고, 검사도 하러가고, 결과도 보러가고..

그렇게 자주 갔었는데 

이런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었어요.

물론 어린이병원으로만 갔지만..





암병동이라서..

그냥 구경만하러 가기엔 약간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있긴해요..

꼭 환자용 말고 일반용 엘리베이터 이용하셔서

6층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왼쪽을 보면 정원으로 나가는 문이 보여요.



이렇게 행복정원이라고 작은 간판?도 걸려있네요.





알싸하게 추운날이지만

미세먼지도 없이 너무나 청명한 하늘..

시야가 정말 뻥~~!! 뚫려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창경궁 뷰포인트에 이렇게 안내판도 있어요.



바라보며 저기가 저기구나~~ 하며 보시면 됩니다.





짜잔~~~~!!!!

우와~~~~~~~~


보고있자니 정말 빠져듭니다..

우리 조상들은 어쩜 이렇게 멋진 건축물을 많이 남기셨는지..






힘들게 검사했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가벼운 마음이었는지

뭐든지 시큰둥한 사춘기초입 아들도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하네요..





너무 멋있다면서 자기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구요~~^^





아들이 찍은 사진이예요..



어째 제가 찍은거 보다 더 멋지게 잘 찍었네요.^^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까지...

어머~ 너 감각있다~~ ㅋㅋ





창경궁은 일반적인 다른 궁들과 다른 동선을 갖고 있어서 더 특별하다고 하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이렇게 훌륭한 궁 안에 식물원, 동물원을 만들어 놓고 "창경원"이라고 격하했다니..

정말 화가 납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는 초등학교.. (그 시절에는 소학교, 국민학교 였던가요..) 때 창경원으로 소풍가고 그러셨다는 얘기를

전설?처럼 들어왔었는데


참.. 일본은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을 많이도 했네요. -_-





전체적인 창경궁의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창경궁 안에 가서 이리저리 둘러볼 때 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주변 자연환경과도 잘 어우러져있는.. 창경궁..





너무나 청명한 파란 하늘과

창경궁..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과 끝물 단풍들까지..






간간히 환자분들이 "행복정원"에서 조금은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모든 환자분들..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할께요.



이렇게 곳곳에 조각작품도 있어요.






아마도..

암병동에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들께서

병실에서, 6층행복정원에서.. 이런 풍경을 마주하시다보면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히 기대해봅니다.




창경궁을 둘러보시고 나서 

서울대병원 암병동 6층으로 올라가셔서 이렇게 전체적인 뷰를 보며 마무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다음 코스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8층에 올라가서 경복궁을 한눈에 보고 오려구요..^^

다음 코스 다녀오면 또 후기 남겨볼께요.


또또.. 창덕궁 후원도 예약하고 또 가봐야겠는데 말이죠...

서울에도 가볼데가 넘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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