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나라 안

[강원도] 하조대 해변 전망의 "엘마르 콘도텔", 하조대횟집, A3커피, 하조대 해변

쥴리T 2017. 7. 19. 08:00
728x90

 

 

 

잔잔하게 아름다운 강원도 해변 하조대..

갑작스럽게 떠나느라 숙소도 사실은 아무렇게나 정하긴 했어요..

 

처음부터 하조대로 가려고 했던 건 아니고

삼청-동해-강릉-속초 라인에서 한산한 해수욕장 근처로 가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하조대로 결정된 거 였거든요...

 

 

"엘마르"는 정말 딱 하조대 해변가에 있어요.

 

위치가 정말 와따짱!!!!!

 

모든 객실이 오션뷰.. ㅋㅋ

 

솔직히 시설은 완전 구려요~~~

겉으로 보이는 건물 자체도 좀.. 그렇게 보이죠?? ㅋㅋ

 

 

 

오래된 느낌이 팍팍~!!! 제가 예약한 방은 "스윗룸"이었는데

작은 주방과 침대하나 있는 원룸 형태인데 좁아요..

 

 

하지만 냄새가 난다거나..더럽다거나.. 하진 않아서 괜찮았어요~~

 

오래된 숙소 잘못 고르면

막 담배냄새 쩔고 그렇잖아요..

그런건 아니라서 나름 아들이랑 둘이 쓰기 나쁘지 않았거든요.

 

 

 

있을건 다 있어요~~

에어컨, 티비, 냉장고, 드라이기 등등..

 

 

요따만한 주방 보실께요~~ㅋㅋ

 

저는 음식을 해먹진 않았지만 콘도텔이라 콘도처럼 요따만한 주방이 있어서

조리가 가능해요..

근데 보시다시피 휴대용 가스렌지라.. 라면 정도?? 만 가능할듯..

 

 

 

 

 

 

 

사실 엘마르는 위치와 전망으로 모든걸 다 커버해요~~~^^

 

 

 

 

 

 

 

이렇게 커텐을 젖히니 베란다 밖으로 촤라라~~ 펼쳐진 하조대 해변~~~ 

 

 

베란다에 있는 테이블에서 커피한잔도 가능합니다~~ ^^

 

 

 

화장실은 이렇게 샤워부스로 되어 있어요.

여기도 있을꺼 다 있어요.

비누, 치약, 샴푸, 샤워젤, 수건

 

 

 

 

베란다로 나가봅니다~~

 

저녁6시 정도 였는데

여전히 해변에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심지어 물에 들어가있는 사람들도~~ 

(물론 다른 해변에 비하면 정말 한산한거죠~~)

 

 

 

반대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요것도 셀카~~~ ㅋㅋㅋㅋㅋ

나는야 뒷모습도 셀카로 찍는 녀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배가 고파서 엘마르 1층에 있는 "하조대횟집"으로 가봅니다~~

 

 

 

밖에서 직접 회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꽤 크고 많은 수조에 수많은 활어들이~~~

 

 

 

 

원래는 회를 먹으러 간거 였는데..

아들이랑 둘이서 먹기엔 小짜도 양이 많을꺼 같아서

 

그냥 물회세트 선택!!!

 

 

 

무지하게 입이 짧았던 아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게 되면서

 

여행가서 음식을 고르고 먹는게 너무 쉽고 편해졌어요~~

 

물회가 뭔지 잘 몰랐던 아들..

 

 

 

처음 접하는 물회에 완전 반해버림~~~!! ㅋㅋㅋㅋ ^^

 

 

 

해질녘에 찍혀서 그런지

맛에 비해 사진빨이 너무 안받는 물회..

정말 맛있더라구요~~~^^

 

 

물회를 먹던 중에 만난 노을...

 

 

이렇게 멋진 하늘 색을 본 아들이

너무 멋있다며

저한테 빨리 사진찍으라고 ~~ ^^

 

 

해변에 생뚱맞게 포크레인이... ㅋ

 

 

하지만 물에 비친 포크레인 마저도

감수성을 팍팍 자극하는 사진 한장이 완성되었어요..

 

 

물회를 너무 맛있게 대만족하면서

깨끗이 클리어 하고는

슬슬 걸어서 숙소에서 먹을 주전부리와 아침에 먹을 꺼 좀 사고 다시 숙소로~~

 

 

 

베란다에서 본 하조대 야경..

 

 

뵈는게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바다가 낭만있을꺼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밤바다가... 너무 깜깜하게 아무것도 안보여서 무섭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숙소에서는 게임이죠 ㅋ

 

 

 

 

낮에 잡아온 조개들은

바닷물에 담가서 해감을 시키고..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놀았더니

밤새 정말 푹~~~ 잤네요..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날씨만 좋았다면

동해 일출을 보려고 알람도 맞춰두었었는데..

 

결국 흐리고 비오는 하늘만 확인하고.

 

 

다시 잠들었다는요~~ ㅋㅋㅋ

 

일출은 다음 기회에~~^^

 

 

 

아침에 일찍 서울로 가려고 했는데

일출도 못봤고.. 왠지 아쉬워서

아침산책을 나가봅니다.

 

그사이 또 비가 그쳤더라구요^^

 

 

엘마르 1층에 또 나름 직접 로스팅을 해서 파는 커피숍이 있어요..

 

 

 

 

커피향~ 너무 좋더라구요..^^

 

 

 

이렇게 작은 커피숍에서 직접 로스팅도 하시다니~~

 

 

 

 

 

가격도 괜찮구요..^^

 

 

 

커피맛도 좋았어요~~^^

 

 

몇시에 오픈하신거냐~~ 여쭤보니 이제 피서철이라 아침 7시반부터 문을 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메리카노, 아들은 아이스티..

 

 

 

 

 

다음엔 우리도 이렇게 캠핑으로 와보고 싶어요~ ^^

 

 

 

 

커피한잔 들고 아들과 단둘이 해변을 산책한다는 것..

정말 낭만적이죠 ??

 

 

 

 

비온 뒤라

촉촉한 모래위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며 걸었어요.

 

모래가 젖어 있으니 푹푹 빠지지 않아서 좋다~~며..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사람이 거의 없는 해변을 걷는데

이번에 엄마랑 둘이 여행한게 너무 좋았다고 말해주는 아들...  

 

어떤 해외의 멋진 여행지 부럽지 않은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발샷..

 

못생긴 발톱이 부끄럽다며 발가락을 오므리는 아들...

 

 

 

이렇게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또 조개잡으러 들어가고싶다........고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더라구요..

 

 

 

결국..

점점점 물쪽으로~~~~~ ㅋㅋㅋㅋ

 

 

 

 

물이 너무 차갑.....

아침이라 더 차갑....

얼음짱.. ㅋㅋㅋ

 

 

 

 

그러나..

이 분은 또 들어가고 맙니다. ㅋㅋㅋ

 

 

 

 

모래사장에

곧 지워질 이름을 남겨놓고..

 

 

 

 

서울로 출발....

 

 

 

이번 여행을 통해

시간 날 때마다

아들과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공부 한자 더 하는게 뭐가 그렇게 중됴하다고..

 

그죠??

 

비싼 학원 몇달 다닌것 보다

1박 2일 여행으로 얻은게 훨씬 많았다고 자부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