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된 다음날 새벽에 바로 달려본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하행선에서 들렀던 내린천휴게소
(http://seoksnhoon.tistory.com/318)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엔 다음날 상행선에서 들렀던 "홍천휴게소"입니다.
하행선은 출발시간이 새벽이라 전혀 막히지 않았고, 휴게소도 한산해서 여유있게 갔었는데요..
다음날의 하행선은...
비가비가...
너무너무 많이 와서 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무서웠다는요..
와이퍼를 제일 빠르게 작동시켜도 앞이 안보여서
차들이 전부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 운행..
그나마 좀 괜찮을 때 아들이 동영상을 찍었네요..
양양IC-동홍천IC 구간에서 전혀 막히지 않았지만 쏟아지는 폭우때문에 핸들 꽉잡고 안전에 온 신경을 쏟았어요.
여러개의 긴 터널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날..
홍천에는 폭우때문에 다리가 끊어지고 급류에 사망사고까지 났더라구요..
아.. 무섭...ㅠㅠ
양양에서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했더니..
역시나..
뉴스보도대로 서울-춘천구간이 어마무지 막혔어요.. ㅠㅠㅠㅠㅠ
3시간이 뭐예요..거의 4시간 넘게 걸린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아침식사를 내린천 휴게소에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가는데
비도 너무 많이 왔지만..
고속도로 전광판 곳곳에 계속 "내린천 휴게소 만차, 다음 휴게소를 이용하세요" 라는 멘트가 자꾸 뜨더라구요..
이게 왠일... 얼마나 심각하면 전광판에 띄울까요....
정말 내린천 휴게소의 좁은 주차장은 진짜 무슨 개선책이 필요할 듯...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문제가 될꺼 같네요.
어짜피 폭우때문에 차에서 내리기도 힘들겠다며
다음 휴게소인 "홍천휴게소"로 가기로~~
홍천 휴게소는 상행과 하행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내린천 휴게소 보다 훨씬 여유로워요.
다행히 비도 잠시 소강상태라서
오히려 더 잘됐다 잘됐다 하며 내렸어요.
새로 지어진 휴게소라 깔끔하긴 한데 아직 좀 정돈이 덜되어있어요.
여러 업체들이 입점되어 있지만....
아직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구요..
식사를 자동 주문할 수 있는 기계들이 여기저기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용할 수 없는 상태..
식사라기 위해 들렀기 때문에
식사메뉴를 열심히 골랐지만...
그 수많은 업체와 메뉴 중..
주문이 가능한 것은
달랑 2개.. -_-;;;
육개장과 우동.. 달랑 2개...
우리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말이죵.. ㅋㅋ
일단 육개장~!!
맛있어요..^^ 그래서 용서했지유..ㅋㅋㅋ
우동은 뭐 그냥 우동입니다.
이렇게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를 개통하자마자 이용해 본것도 태어나 처음인거 같은데요.
직접 이용해보고난 후 서울 양양고속도로의 몇가지 문제점 지적질 들어갑니다.
1.새로 개통된 구간 "동홍천IC-양양IC" 은 아직은 막히지 않습니다만,
"동홍천IC" 까지 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우회하는 다른 길도 알아두어야 할꺼 같아요..
2. 새로 개통된 구간에 휴게소가 2개 있는데 그 중 "내린천 휴게소"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해서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문제가 될꺼 같구요,
진입구간이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통행료가 마이 비쌉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민자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서울기준으로 양양까지 통행료가
서울춘천 6800원 + 춘천양양 5600 원이예요..
통행거리에 비하면 많이 비싼편이죠..
계속 통행료인하요구가 있다고 하는데 기대해도 될지..
다음편은 1박 2일 여행했던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와 숙소얘기로 돌아올깨요~
(아직 일본 여행기도 남아있는데... 뭔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숙제가 많은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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