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를 다 마치기도 전에
국내 강원도여행기를 도 올리게 되었네요..^^;;
새로운 고속도로 개통 소식을 모른 상태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얼마나 걸릴까... 검색하다가 접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소식
오호호호호
마치 우리의 여행을 위해 준비한 듯한 기분????
강원도를 90분만에 갈 수 있다고 나오더라구요.
<이미지출처:네이버>
90분이라는 시간은 서울을 벗어나는 지점(강일IC)부터 90분 이기때문에 서울시내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를꺼구요..
뉴스에서 보셨다시피
"서울춘천"구간이 상당히 막힙니다..
저는 서울로 돌아올때 몸소체험..ㅠㅠ
서울양양고속도로가 2017년 6월 30일 저녁 8:30에 개통되었는데
저는 7월 1일 새벽에 이용했어요.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니까 사람이 몰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새벽 5시에 출발했는데요,
관악구 출발기준으로 새벽시간에는 안막혀서 거의 2시간!!
내린천 휴게소 들렀던 시간 포함해서 2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조금만 늦게 출발했어도 엄청 막혔을꺼 같긴합니다.
휴게소에서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는게 느껴졌을 정도였거든요.
예전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했다면 안먹혀도 3시간 넘게 걸렸겠죠.
어쩃든
새 고속도로를 막히지 않고 신나게 달려보는 기분은 정말 좋더라구요.. ^^
하지만..제가 다녀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바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의 사고소식과 얼마전 경부고속도로 사고 뉴스를 보니..
정말 운전은 조심.. 또 조심.. 몇시간이 걸리냐 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번 해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라서 터널이 상당히 많은데요,
터널마다 조명이 예쁘고, 어딘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도로바닥에 요철때문에 마치 음악소리가 나는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미지출처: 네이버>
조수석에 앉은 아들은 터널의 이런 모습을 담기 위해 열심히 동영상을 찍어댔어요~^^
차안에서 울려퍼지는 옛날노래까지 한번 감상해보시죠 ㅋㅋㅋㅋ
이번에 연결개통된 구간이 "동홍천-양양" 구간인데요
그 구간에 새로운 휴게소가 개장을 했지요.
"내린천 휴게소"와 "홍천 휴게소" 인데요.
아직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휴게소 내 각 매장들도 오픈 안한 곳이 많더라구요.
[내린천 휴게소]
양양 방향(하행)에서 들렀었는데요,
내린천휴게소는 상행, 하행이 같이 사용되는 휴게소예요.
새벽에 들렀기 때문에 한산하긴 했지만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서울로 돌아올때도 들러보려고 했지만..
고속도로 곳곳의 전광판에 "내린천휴게소 만차, 다음 휴게소를 이용하세요"라고 계속 뜨더라구요.
진입로도 좀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위험도 좀 있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내부 시설은 깔끔할 뿐 아니라 볼거리도 상당히 많아요.
날씨가 좀 흐렸네요.
이 날 서울에는 비가왔다고 하던데 강원도는 비가 안왔거든요..
전체 모습입니다.
건물의 모양이 독특하더라구요.
내부에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게가 오픈전이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종류가 아직은 한정적이더라구요.
츄러스~~
먹고싶었는데..ㅋㅋ 아들이 반대해서..
신기하게 직원들이 많이있어서 한번 찍어봤어요..ㅋㅋ
화장실앞? ㅋㅋㅋㅋ
조명도 예쁘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신경쓴 느낌이 나더라구요.
바깥 풍경을 감상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천고가 높아서 탁트인 강원도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더라구요.
360도 전망은 아니고, 한 120도 정도??
도로 위에 육교?처럼 지어진 곳이라 가능한 전망이네요.
아직은 많이 한산해서 대부분의 테이블이 비어있었어요.
창밖으로 바라보니
주차장이 보이네요.
서울양양고속도로도 보여요~
뻥 뚤린 공간이라 시원시원합니다.
밖으로 나가볼께요.
아직은 완전히 단장되지 않은거 같지만
풍경이 좋아요.
심은지 얼마 안되는 화단의 식물들..
뭔지는 잘 모르지만..ㅋㅋ 잘 자라면 예쁘겠더라구요..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화단에 무늬가 있어요~
식물들이 좀 자랐을때 다시 와야지..합니다.^^
저 멀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보이구요,
휴게소 진입로가 보이네요.
아직은 많이 한산하죠??
멋지다요~~~^^
다시 실내로 들어왔어요.
푸드코트가 아닌 곳에도 이렇게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까페느낌 물씬~
커피한잔 하고 가고 싶었지만..
휴게소에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게 느껴져서 제대로 여유는 못누렸어요.
강원도 인제에 내려오는 "방동약수 효녀설화" 에 나오는 캐틱터로 꾸며진 공간.
이름이 백두숨길관..
강원도 인제의 여러 자연 자원들로 꾸며져있어요.
여러 생물들, 자연경관.. 등등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요런 예쁜 무대같은 공간도 있어요. (포토존인듯..)
저는 왜 이런 곳을 보면
애기들 다니면서 저 나무 서리에 많이 부딪히겠다...하는 걱정이 앞설까요..ㅋㅋㅋ
포토존도 예쁘구요,
전시실도 있어요.
여기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토목공사에 관련된 사진과 터널시공 공법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체적인 고속도로 시공과 터널 공사에 관한 내용들이
전문적이어서 꽤 볼만하더라구요.
첨단공법이 사용된 "인제양양터널"
지금까지 이렇게 휴게소에 이런 전시장이 있는 곳은 못본거 같은데
강원도에 가는 길이라면 꼭 들러서 보고 가야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꺼 같아요.
하지만..
상행, 하행 같이 사용하는 휴게소이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진입시 헷갈리는 문제나 협소한 주차장에 대한 문제는 계속 회자될꺼 같아요.
서울로 갈때는 홍천휴게소를 들렀었는데요,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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