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30분 비행기..
인천국제공항에 6:30에 도착하면 여유가 있을 줄 알고.. 더 여유있게 6:00 쯤 도착했지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던 공항..
ㅠㅠㅠㅠㅠ
예약해두었던 포켓와이파이 "와이파이도시락" 찾는 것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치기 시작..
(http://seoksnhoon.tistory.com/303)
환전도 미리 해두질 않아서 ㅠㅠ
결국 비행기 체크인 할 때
저는 체크인, 남편은 환전하러~
이게 뭐야.. 어리둥절..하다가
셀프 체크인하는 곳을 발견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화살표있는 곳에
셀프 체크인 기계가 몇대 있더라구요.
[항공기 셀프 체크인]
모든 여행지가 다 셀프체크인이 다 되는 건 아닌가봐요..
그래도 셀프로 하는 곳은 줄이 짧고,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그리 어렵지 않더라구요.
항공사 선택하고, 여권인식하고 탑승권 발권하고~
일행이 있으면 일행 추가 하면 되요.
빠르고 쉽게 체크인이 가능해요.
앞으로 훨씬더 많은 셀크 체크인 기계가 설치되면 좋겠더라구요.
물론 수하물로 보낼 짐이 있으면 수하물 위탁 카운터에 가서 따로 해야되요.
그렇다 해도 줄서서 체크인 하는 거 보다 훨씬 빠른듯!!!
드디어 항공권 발권!!
추가로 알게된 사실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온라인에서 발권해서
항공권 QR코드가 있는 A4용지로 출력해오면 따로 이 체크인 절차가 필요없어요.
수하물은 1인당 1개만 가능한데..
수속하는 시간을 아껴 보려고
우린 출국수속하는 줄에 미리 서있고
남편 혼자 짐 두개 들고 부치러 갔다가
하나만 위탁하고 ㅠㅠ 하나는 또 질질 끌고왔...
제 항공권도 갖고 갔어야 했는데~
공항에 사람이 많으니까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짐을 부치는 줄도 어마어마하고
출국심사 하는 줄도 어마어마하고
뭔가 계속 급하게,급하게 했었다는요.
와~~ 정말 성수기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3~4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좀 여유가 생길꺼 같아요..
2시간 반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시간이 빠듯했네요.
출국심사를 그렇게 오래 길게 줄서서 기다려본건 또 처음인듯해요.
정말 그 넓은 인천공항에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2년전 삿포로 갈 때와는 전혀다른 느낌..
아직 비행기도 안탔는데 벌써 지친다며..
심지어..
아들놈이 배고프다고 징징대기 시작합니다.
집이었으면 아직 잘 시간인데..
너도 아침부터 고생이다~~ 라며
급하게 빵쪼가리 몇개 사서 입을 막아주고 ㅋㅋ
어쨋든
무사히 출국심사를 끝내고 나니
정말 시간이 빠듯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셔틀트레인]
저가항공 탑승게이트는 정말 멀거든요.
얼마전 변전실에서 감전사고났다는 "셔틀트레인"을 타고 한참 더 가야합니다.
그래서 면세점 구경이나 아침될만한 요깃거리를 먹고 말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면세점에서 샀던것만 급하게 찾고
셔틀트레인을 타고 겨우 탑승케이트까지 갔어요.
출국심사 끝나고 탑승게이트 까지 가는데도 20분~30분은 잡아야할꺼 같아요.
그래도 결국 우리는 비행기를 타지요~~ ㅋㅋ
탑승게이트가 정말 멀긴 했지만
따로 셔틀버스 안타고 바로 비행기 탑니다.^^
[비행기 탑승]
시작부터 참 정신없고 지치긴했지만
비행기를 탈려고 하니 막 다시 설레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후후훗~~~ 신나서 막 출발도 하기전에 사진 백만장 찍겠다며 ㅋㅋㅋ
드디어 출발~~~~!!!! ^^
옆에서 남편은 계속 비행기가 너무 작다며~ 불안하다며~ 쌩 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행기 타고 나니
정신이 좀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커피도 못마시고 한바탕 난리ㅋㅋㅋ를 치고 탑승했는데.....
아무리 저가 항공이라도 비행기 타면 간단한 기내식, 뭐라도 주는 줄 알았어요..
삿포로 갈때 탔던 "진에어"는 삼각김밥과 물을 줬었거든요.
그래서 간단하게 빵쪼가리 몇개만 산거였는데...
정말 기내식스러운건 아무것도 안주더군요..
물도 달라고 해야 줍니다.
아오~~~
미리 간단하게 먹고 타든지, 간단하게 먹을 걸 준비해서 타거나 아니면 사먹는 방법..
기내에서 사먹는건 정말 비싸요~
작은 컵라면이 5000원~!!!
주류도 판매하는군요..
비행기 타기 전부터 완전 체력고갈되고
아침도 못먹고 배는 고프고..
사먹자니 비싸고
멘붕이었네요..ㅋㅋㅋㅋ
결국 고픈 배를 부여잡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고달픈 여행은 또 처음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본여행의 장점이라면 짧은 비행시간..^^
이륙후 두시간 정도 지나니
일본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다른듯
여긴 또 우리나라 시골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
드디어~~!!!!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감격의 눙물이~~ ㅋㅋㅋ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들 사이로 열심히 카펫 청소하는 진공청소기가 찍혔네요..ㅋㅋ)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지...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요.. ㅋㅋ
다음편 기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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