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한그릇음식이네요^^
아들이 방학을 하니 집에서 삼시세끼를 챙기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 옛날 우리 엄마는 애들 셋을 어떻게 매일매일 도시락까지 삼시세끼 챙기셨을까.. 싶어
새삼 존경심이 무럭무럭!!! ^^
엄마최고!!
아침은 좀 가볍게 먹고,
점심은 이렇게 한그릇음식으로 먹고,
저녁은 좀 맛있는 걸로 해먹고..
그렇게 방학내내 정말 하루하루를 연명했네요..ㅋㅋ
물론, 가끔은 나가서 사먹고, 가끔은 시켜먹기도 했지유~~ ㅎㅎ
오늘 소개해드리는 한그릇음식은 만들기도 쉽고,
애들이 먹기는 더 쉽고~
맛도 좋고~~~^^
동글동글 "참치 한입 주먹밥"
[재료] 밥, 배합초, 캔 참치, 단무지, 설탕, 마요네즈,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일단 단무지를 잘게 다져줍니다.
단무지가 들어가면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좋고, 달달하고 새콤한 맛까지 더해줘서 꼭 넣어요~
참치는 기름만 쪽~ 빼서 넣어요.
이번에는 동원참치를 넣었나봐요..
저는 이 참치캔 뚜껑이 너무 무서워서 ㅠㅠ 사조참치 안심따개 를 꼭 이용하는데 말이쥬...
그담에 설탕 약간과 마요네즈 넣어줍니다~!!
양은...
맛 봐가면서~ ㅋㅋㅋ (에릭스타일이라고 우겨봅니다~~ ㅋㅋ)
그담에 깨소금 촵촵
밥은 초밥만들때 쓰는 배합초로 양념을 해줍니다.
(배합초로 양념한 것과 안한 것은 맛이 천지차이.. ㅋ)
배합초는 제가 직접 만든건데요, 한꺼번에 한병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거든요.
이거 한병 있으면
집에서 만드는 초밥, 김밥, 주먹밥.. 두려울게 없어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1년반 정도 꽤 오랜기간 변질없이 보관가능합니다.
재료준비는 여기서 끝~!
이제 뭉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양념된 참치, 양념된 밥, 김가루
주먹밥으로 만들때 사이즈는 원하는데로 하시면 되는데요,
크게 만들어서 베어먹어도 되고,
한입크기로 만들어서 한입에 쏙쏙 먹어도 되구요,
그건 취향껏~!!
크게 만들면 만들기는 완젼 편하긴한데..ㅋㅋ
저는 베어먹기 보다는 한입에 먹는걸 더 좋아하니까
쫌 번거로워도 한입크기로~~^^
요렇게 밥에다 참치 양념한거 올리고 동글동글 뭉친 다음에~
김가루 담긴 쪼매난 양푼에 풍덩~
주먹밥에 김가루 묻힐 때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보통은 평평한 쟁반에다 김가루 뿌리고 주먹밥을 굴리잖아요?
그런데 해보니까
지금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이 김가루 낭비도 적고, 훨씬더 쉽게 만들어지더라구요.
오목하면서 살짝 작은 크기의 양푼에다 김가루를 넣고,
동글동글 뭉친 밥을 3~4개 넣고
양푼자체를 회전시키면
주먹밥들 즈그들이 알아서 김가루를 묻혀요~ ㅋㅋㅋ
손하나 까딱 안하고 김가루 묻히기~!!
말로 설명하면 잘 이해가 안되실까봐 동영상도 함 찍어봤습니다. ㅋㅋ
이제 접시게 담기만 하면 끝~!!!
동글동글 이뿌게 참치 한입 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유부초밥이나 연어초밥, 주먹밥 등을 담을때
완전 사랑하는 기나긴 초밥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동글동글 이뿌네요~~
원래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지만
속이 어떻게 생겼나~~ 한입 베어물어보았습니다.
간도 딱 맞고, 한입에 쏙 들어가고 맛있네요~~^^
이 초밥접시에 한줄 담은 것이 1인분이라고 담은 건데
울아들..먹다보니 두줄을 먹어치우네요..
나중에 소풍도시락에도 활용해볼 수 있겠어요.
이렇게 또 한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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