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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뭔가 영광스러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청와대" 관람

쥴리T 2018. 7.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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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예약해두었던

청와대 관람을 

드디어 하고 왔습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가보는 청와대..



저번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과' 갔을때 

멀리서나마 봤었지요..


[서울] 경복궁이 한눈에 보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 http://seoksnhoon.tistory.com/498




3월에 예약하고

7월에 다녀왔어요.




청와대 관람신청은 누구나 가능하구요,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로 가면 자세하게 관람신청방법이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하루에 신청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마감되어 버립니다.


매주 화요일~금요일, 둘째·넷째주 토요일

*공휴일 제외

관람희망일 180일전 부터 20일 전까지 신청가능



저는 운좋게 신청완료~~^^





관람예약한 날짜 전날에

친절하게 문자메세지도 옵니다.




방문시 서신, 선물 전달 불가 및 캐리어 반입금지 군요..


혹시나 멀리서 여행오셨다가 가시게 될 경우에는 캐리어는 다른 곳에 보관하셔야 겠어요.


예전에는 대통령님게 드리는 편지나 선물을 접수 받으셨다고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

편지와 선물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금지 되었다고 하네요.

셔틀에서 청와대 직원분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서 셔틀을 타고 청와대로 들어갑니다.

경복궁 주차장이 다른 곳도 있기 때문에

꼭 동편 주차장으로 찾아가셔야해요.









주차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렇게 

"청와대 관람 만남의 장소"가 있어요.





셔틀이 대기중이군요.





청와대 관람 코스입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만남의 장소 - 홍보관 - 녹지원- 구 본관터 - 본관 - 영빈관 

- 칠궁(선택) - 무궁화동산 - 청와대 사랑채




[그림출처 : 청와대 https://www1.president.go.kr ]







일행의 대표 1인에게 부여되는 호출번호..

우와~ 504 .. 

한끝차이.. 큰일날뻔? ㅋㅋ (먼 말??ㅋㅋㅋㅋㅋㅋ이해하시는 분들만 이해하시길...)







청와대 관람을 위한 셔틀이 같은 시간대에 여러대였는데

청와대에 도착하면 셔틀 1대 인원 만큼만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붐비거나 복잡하지 않아요.





**


청와대 입구 춘추관입니다.


청와대 관람 중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춘추관에서 미리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아참~!!!

청와대에서는 아무데서나 사진을 찍으면 안되요~!!

허용되는 곳에서 허용되는 방향으로만 찍어야 한다는..


안내하시는 분들이 "여기서는 이쪽 방향으로 찍으세요~" 라고 안내하시니까

안내에 따르시면 됩니다.





**


홍보관



홍보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관람자용 목걸이를 받아요.




그리고 매우 철저하게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저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핸디형 미니 선풍기를 가져갔었는데요,

그게 LED 손전등, 보조배터리 가능까지 있는 거였거든요.


걸렸잖아요 ㅋㅋㅋㅋ

청와대에 손전등을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답니다.


더불어 축구공도요..


뺏기는건 아니구요,

경호원이 맡아서 가지고 계셨다가 관람을 마칠 때 돌려주십니다~^^



목걸이를 받고, 소지품 검사를 하고 나면

기념품을 하나씩 받아서 홍보영상을 보러 들어갑니다.



청와대 기념품

성인은 머그컵, 미성년자는 카드지갑







**


정말 공기도 맑은

엄청 더운날이었어요~~~


어딜 찍어도 작품사진이 나올 정도!!!!

사진촬영에 제한이 없었다면 

저같이 사진에 목숨거는 사람은 백만장 찍을 판..ㅋㅋㅋㅋㅋㅋㅋ


청와대 정말 멋있습니다..

눈많이 온날 다시 가보고 싶어요.




뉴스에서 보던 그.. 청와대를 쌩눈?으로 보다니~~~^^


문재인 대통령님이 보좌관들과 커피들고 산책하시던 그곳..

그곳을 저도 걸어보다니..


정말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


녹지원


각종 야외행사를 하는 곳인데, 

저기 가운데 있는 저 소나무는 녹지원의 상징으로 수령이 300년이 훨씬 넘는다네요.






**



구 본관터



1993년 본관건물이 철거되기 전까지 대통령의 관저와 집무실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천하제일복지 라고 써있습니다.

하늘아래 가장 복된 땅이라니..




적혀있는 내용을 확대해서 보면




여기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가 숨어있었군요.





**


본관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죠??


예약할 당시만 해도 혹시나 우연히 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을까..

일말의 기대도 있었지만..

마침~!!!! 싱가폴에 가셨다는..






와~~ 정말 하늘, 청와대의 기와, 소나무 까지..

너무너무 아름다운 그림같네요.






기념사진을 안찍을 수 없죠~~ ^^



청와대에 사용된 기와는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색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싱기방기~^^




청와대 본관 앞의 대정원까지 한눈에 보시죠~~^^

본관 앞의 잔디마당이 바로 "대정원"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청와대는 자연과 정말 잘 조화되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대정원에서는 청와대에서 치뤄지는 여러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기념촬영~^^



다리 길게 잘나왔으~

흐흐흐




**


영빈관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대규모 회의 및 공식행사를 하는 곳이라네요.

외국 정상들이 왔을 때 연회를 열고 하는 곳.




영빈관 앞마당은

마치 경복궁 앞마당 처럼

왕이 지나는 길, 신하가 지나는 길 처럼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




칠궁은...

조선시대 때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고 하는데..

선택입니다.


너무 뜨거운 날이라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넘기고.. ㅠㅠㅠㅠ




**


무궁화 동분수동산




아 정말 그림같네요.^^





사랑채로 가볼께요.

사랑채 입구에서 바라보는 무궁화 동산..






**


사랑채



전체 샷은 못찍었네요..

사랑채는 따로 예약없이도 갈 수 있으니까





혹시나 청와대 관람 예약이 힘드시면 사랑채라도..^^


좀 여유가 있었으면 사랑채도 열심히 봤을 텐데..

더위에 너무 지쳐서 ㅠㅠ

슬렁슬렁 




그런데 1층에서 전시 중이더라구요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 " 함께, 보다"





청와대 내부에 소장되어있던 작품들을 

약 3개월 정도 전시중인데요,


제가 구경하러 들어갔더니 안내하시던 분이 

열심히 보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면 다시는 못보는 작품이라고....^^






그런데 일부작품은 사진촬영이 제한되어있기도 해요.

왜 그렇냐고 여쭤봤더니

작가님의 유족들과 협의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네요.







작품들이 참 편안한 느낌의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한국적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화.







둘러보고 나오는데 

어디선가 많이 봤던 소파가...??





와우~!!!

4.27 남북 정상회담 접견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 였군요~~~^^







그러면 또 기념사진을 찍어야죠~~





한국의 아름다운 그림들의 이렇게 멋지게 배치해두었군요.







학창시절에는

역사과목이 너무 외울게 많아서 싫었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역사가 정말 중요하구나... 정말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겠다... 는 생각이 더욱 강해지네요.


청와대를 관람하는데도 여러가지 역사적 아픔이나 역사적인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는 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와대 관람 꼭~!!!! 추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재임하실 때 다녀왔다는게 더욱 뿌듯하네요.


요즘은 커피마실 때 기념품으로 받은 머그컵에다가만 마신다는요 ㅋㅋㅋㅋ

"사람이 먼저다"






다음엔..

눈오는 계절에 청와대 한번더 가보고 싶고..

창덕궁 후원에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한 15년 전에 갔다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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