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밖에서 사먹기

[낙성대 맛집] 짜장볶는집 "해담", 탕수육이 특이하고 정말 최고!!

쥴리T 2018. 4.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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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시장안에 찾기도 힘든 위치에 있는 작은 중국집 소개드립니다.

사실 요기는 나만 알고싶은 동네 밥집 2탄.. 정도 됩니다. ^^

그 1탄은 여기라고나 할까요??


[낙성대 맛집] 나만 알고싶은 동네 밥집 "별미집" http://seoksnhoon.tistory.com/340



유명해지면

낙성대 장블랑제리 빵집처럼

오히려 동네 주민도 가기 힘든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에.. ㅠㅠ


아껴두고 싶은 곳이지만...



그러면서도 결국 기록차원에서 포스팅하고 있는.. ㅋㅋ

참~~ 아이러니한 쥴리T ㅋㅋ



짜장볶는 집 "해담"


위치가 시장안에 있긴 한데

2층이고, 심지어 시장 메인 골목이 아니라 옆으로 살짝 틀어야 입구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특이한 점은 배달이 안된다는 것

오픈 주방에다 내부가 마치 까페스럽다?는 것..^^



메뉴판 한번 보실까요??





한 2년 전에 갔을 때만 해도

그냥 좀 최근에 생긴 깔끔한 중국집인가보다... 하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갔는데

왠걸..


탕수육이 완전히 달라진겁니다~~~!!!!!!


주방장이 바뀐건지, 주인이 바뀐건지.. 모르겠지만..ㅋㅋ



짜잔~~~!!!



보이세요??


탕수육 고기의 크기가 무려 어른 손바닥 만해요~~!!!

탕수육 소스(루)에도 전혀 다른 채소가 들어가있지 않고

탕수육 고기 위에 채썬 채소 약간 있는 정도..




요건 中 사이즈거든요...






탕수육이 나올 때 가위와 작은 집게도 함께 주시는데

이렇게 취향대로 잘라 먹는 거예요..


부먹이냐, 찍먹이냐 서로 갈등하지 않고

즤집은

반쪽에만 소스를 뿌립니다~~~ㅋㅋ





요건 小 자예요..

양배추를 비롯한 채소가 고기 바닥에 깔려있어요.





요것도 취향껏 잘라서 소스는 반쪽에만~~^^




맛은 요~~!!

정말 두말 필요없어요.. 일단 한번 잡솨봐~ ㅋㅋㅋ


어떤 느낌이냐면요..

일반 탕수육과 찹쌀탕수육이 콜라보된 느낌이랄까...

어쨋든 정말 정말 맛있어요~!!!!


비싼 차이니즈 레스토랑 탕수육보다 맛있다고 하면 말 다했..ㅋㅋ ^^




그래도 명색이 중국집인데 

탕수육만 맛있으면 좀.... 그렇찮아죠??


여기는 짜장면도 완전~!! 최고!!!!

일반 짜장도 간짜장 느낌..

보이시죠?? 반질반질 큼직한 재료들~~





짬뽕은 또 어떻고요~~~^^

풍부한 해물과 찐한 국물 보세요~~~





우리 세식구가 가면 기본이 이렇게 

짜장1, 짬뽕1, 탕수육 中 1  





또 이집은

그릇이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게  개인접시를 제외하고는 

전부 무거운 도자기 그릇이예요.


배달을 안하는 대신에 

그릇에도 신경쓴 거 같아요...

아주 고급지고 대접받는 기분..^^





아무리 맛잇는 음식이라도

밖에 나가서 사먹는 거 보다

집에서 시켜먹는 걸 선호하는

우리집 귀차니즘의 최고봉, 사춘기오신 아드님도

여기 가자고 하면 

아무말 없이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는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포스팅 하다보니

아무래도 오늘 저녁에도 해담에서 저녁을 해결해야할 꺼 같은 느낌적 느낌..ㅋㅋㅋㅋㅋㅋ





******

(덧붙여 수정)

 오늘 저녁 다시 갔더니 탕수육 모양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더라구요.. 

근데 맛은 똑같았다는요~ 추후 사진 추가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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