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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노인이 아닌 어른들의 이야기

쥴리T 2016. 6. 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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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출근하고 잠이 많다보니

평일 10시쯤 시작해서 11시쯤 끝나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는 거의 못보는 아줌마라..

전국 초등학생부터 할머니까지 뭇여성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태양의 후예"도 못봤다면... 말 다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송중기ㅋㅋ 가 나오는 태.후는.. 시간날때 몰아보기 위해 아껴두고..^^

 

어쩃든 그래서 전..

3년전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tvN 금토드라마를 주로 봅니다.

금,토 8:30에 본방이 시작하거든요..

10시전에는 끝나니께~~ 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다고 tvN드라마를 꾸준히 보는 것도 아니네요..

" 응답하라1988 "끝나고 여운이 오래남아서 좀 쉬었다가

후속 드라마 "기억"는 띄엄띄엄 봐서..대충 스토리 흐름만 봤구요..

 

지금 방영중인 "디어 마이프렌즈"는..

몇주전 기대없이 1화를 보는데.

이건 뭐 쟁쟁한 중년 여배우가 다 나오는 거예요~~

김혜자를 필두로 고두심, 윤여정, 박원숙, 나문희~!! 심지어 고현정에 우리우리 조인성까지~~!!

아참 신구, 신성우 도~!! 광수도 나와요~

 

뭐지? 하면서 섭외할때 출연료 엄청났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요..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다보니 매주 챙겨보게 되네요.

 

 

 

 

왠지..

고령화 사회의 분위기에 노년층을 타겟으로 기획된 느낌이 없진 않지만

뭔가 너무 현실적이면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그런 드라마

 

나이들어가시는 엄마가 자꾸 생각나는 드라마다 보니..볼때마다

가슴한켠이 짜르르~~ 애린 느낌도 있고,

좀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오늘 방영된 7화

정아(나문희역)의 요양원에 계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정아(나문희역)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큰딸 순영은 이혼후 미국으로 가게되고

성재(주현역), 희자(김혜자역), 충남(운여정역) 의 삼각관계,

가슴아프게 헤어진 완이(고현정역)와 연하(조인성역)의 화상통화..

동진(신성우역)선배와 완이(고현정역)의 위태위태한 관계..

그 관계를 알게된 완이 엄마 난희(고두심역)의 갈등..

 

내일 8화에서 또 어떻게 진행될지~~

 

 

아..고현정..^^~~

이렇게 나이들어야 할텐데 말이죠.. 피부를 가꿔야 겠어요..

여자는 역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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