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한잔하고 싶을때 딱 좋은 곳입니다.
번화한 곳에는 거의 다 있는 체인점이예요.
처음에 홍대점 앞을 지날 때
독특한 간판에 호기심이 팡팡
술집이름이 "김작가의 이중생활" 이라니...
그당시엔 사람이 너무 많아보여서 들어가보진 않고 밖에서 기웃기웃 구경만 했었어요.
술집이름도 신선했는데, 추가로 달려있는 간판에는
"낮보단 밤에 더 보고싶어 -이작가-"
너무 기발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첫인상을 그렇게 갖고 있다가...
그러다가 신논현역 근처에 갔다가 가보게 되었지요.
독특하고 신선한 이름 만큼이나 인테리어 및 메뉴판, 소품 하나하나가 다 취향저격이네요~^^'
작가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예요.
사람이 많았지만
2층 베란다쪽에 자리를 잡았더니 별로 시끄럽지도 않고 밖으로 거리풍경도 보이고 좋았어요.
천장엔 이렇게 책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어요~~!!!
메뉴판입니다.
추억의 원고지 바탕~!!! 에다가
메뉴마다 기발하고 알기쉬운 설명, 더하기 웹툰느낌의 메뉴그림까지~!!!
주변을 둘러보니 매운갈비찜을 많이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망고막걸리 맛이 무쟈게 궁금했지만...
모히토..도 궁금했지만...
저희는 그냥..
저와 술취향이 다른 지인이라 그녀는 소주, 저는 맥주~!!
술부터 먼저 시킵니다~~!!
모든 술잔과 냅킨, 심지어 숟가락, 젓가락에까지
"낮보단... 밤에 더 보고싶어" 라고 새겨져있어요~
뭔가 많~~이 애절한 느낌?? ㅋㅋㅋㅋㅋ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안주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린 왜.. 평범하고도 평범한 골뱅이를 시켰을까요..ㅋㅋㅋㅋ
그런데 이 골뱅이무침은...너무 짜서... ㅠㅠㅠㅠ
소면이 있으면 딱 좋겠는데 소면은 또 없다고... ㅠㅠㅠㅠ
짜도.. 너무 짜....
날치알 주먹밥을 추가합니다.
제발 짜지 않게 달라며~~
비닐장갑끼고 하나하나 동글동글 ㅋㅋ
너무 짯던 골뱅이무침만 빼면..
독특한 분위기에 가볍게 한잔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에 다시 가면
매운갈비찜 + 달달한 망고막걸리 를 먹어주겠사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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