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베트남 현지 맛이 느껴집니다. "Emoi 에머이"

베트남 쌀국수를 처음 접해봤던 것이

1996년 미국에 여행갔을 때 거기 살고 있는 친구가 데려갔던 베트남 식당이었어요.

뭔가 좀 지저분한 느낌의 식당이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먹었던 쌀국수는

우와~~~~ 정말 취저취저~~ 딱 제스톼일~^^

그 때만해도 아직은 한국에 베트남식당이 없었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거든요.

친구랑 막.. 우리 한국에서 베트남 식당 하자~~ 막 그런 농담도 하고 그랬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베트남 식당들...

"포호야"  라는 거대? 체인형 베트남 식당뿐 아니라

아류작 쌀국수 전문점들이 막~~ 엄청 많아졌죠..

고수.. 는 못먹는데 ㅋㅋ

베트남 음식들은 너무 좋아하는 쥴리T..

강남역에 간김에

또 베트남 식당을 갔어요.

Emoi 에머이 강남대로점

에머이..

여기도 체인이더라구요.

강남역 지오다노 뒷편에 있어요..

제일먼저 눈에 띄는

24시간~!!!!!

우아~~~

강남역에서 술먹고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택시가 너무 안잡히면

앞으로는 여기서 쌀국수 한그릇 하며

해장하고 귀가하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도 이렇게 메뉴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베트남에 가본적은 없지만.. ㅠㅠ

(넘나 가고싶으요~~.. 하노이.. 다낭... 요런데~~ ㅋㅋ)

뭔가 베트남스럽게 느껴지는 분위기~~

점심시간에 갔는데

조금 일찍 가서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 ㅋㅋ

테이블마다 이렇게

큰 볼에 물잔, 젓가락, 숟가락, 티슈, 물티슈 가 2세트씩 담겨있더라구요.

세팅을 하고나서 쌀국수만 시켰더니

저 볼은 가져가시더라구요.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

다~~~ 전부다~~ 먹어보고싶은 메뉸데...

분짜, 반쎄오, 야채볶음, 볶음밥...

다 먹어보고싶었지만...

이른 점심이라 쌀국수만...

그릇들도 다~ 베트남 스멜~~^^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ㅋㅋㅋㅋ)

갖고싶은 티팟과..

양념병.. 뚜껑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늘 슬라이스 절임이군요.

기본 세팅입니다.

드디어 쌀국수 등장~~!!!

가장 기본인 양지 쌀국수예요.

에머이 쌀국수는 

정말 베트남 현지 맛인가봐요.

그동안 먹어왔던 포호야.. 같은 곳의 쌀국수와는

비쥬얼이나 맛이 다르거든요.

따로 숙주나 양파절임을 주진 않구요, 

양파절임은 기본으로 들어가있고, 숙주는 없....

촌스럽게? 숙주 안줘서 살짝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슬라이스 절임 넣어서 먹으니까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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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쌀국수 체인점에서 먹어왔던 쌀국수의 국물 맛은

약간 조미료맛이 강했다면,

여기는

고기국물맛이 강하고

그만큼 기름기도 많다는..ㅋㅋㅋㅋㅋ

조금은 색다른 맛이었네요.

저는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저한테는 포호야 스타일이 더 맞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베트남에 가서 현지에서 먹어보고 

다시 판단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고수도 추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고수를 못먹는 관계로....생략..

다음에 다시 가서 분짜랑 반쎄오 먹어보고싶어요~

베트남 맥주도 팔던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