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냄비,팬

[무쇠] staub "스타우브, 코코테 14cm 블랙" 귀욤귀욤합니다~

쥴리T 2017. 2. 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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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미니멀 라이프 근처라도 가보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있는 중이라 

자랑할 일이 아니지만..


한 때 스타우브에 홀릭해서 

거의 collector 수준으로 모았거든요..

언제 한번 미친척하고ㅋㅋㅋ 다 꺼내서 정리해보려구요..;;;;



스타우브도 르쿠르제처럼 다양한 컬러로 생산되긴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그레이와 블랙이 좋아요~^^


그래서 스타우브는 이형냄비 (호박, 토마토)와 미니 2개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그레이와 블랙 뿐입니다.

첫 스타우브도 코코테 22cm 블랙이었거든요..

다음에 화이트도 하나 갖고 싶은 소망이 있긴 합니다만... 

참아야겠죠?? 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 그레이, 블랙.. 이런 무채색이 세상 매력적입니다..^^ 

물론 제눈에~~~ ㅎㅎ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는

귀욤한 작은 사이즈 "코코테 14" 예요..


울엄니가 보시더니 무슨 소꿉장난 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다 작은 냄비도 많은디.. ㅋㅋㅋ



staub cocotte round 14cm Black





냄비계?에서 ㅋㅋ

흔히 스타우브를 "스군"

르쿠르제를 "르양" 이라고 하거든요..


그만큼 스타우브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고,

르쿠르제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뜻이죠.


스타우브는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고 

직선 느낌의 냄비의 선이 남성적 매력으로 뿜뿜~^^


근데 요놈은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귀여운 꼬마 남자아이 같은 느낌.




손잡이는 대부분의 스타우브 블랙색상에 채용되어있는

황동 손잡이입니다.


스타우브 블랙이라고 해도 전부다 황동손잡이는 아니예요.

제가 갖고 있는 것 중에서도 블랙인데도 손잡이가 스텐인게 2개나 있거든요.

생산 시기나 생산 라인에 따라 다른가봐요.


삼선 리봉도 매고 왔어요~^^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건지..

스타우브의 애나멜 코팅기술이 변한건지..

내부가 약간 반지르르~~ 한 느낌입니다.




크기가 작아도 있을껀 다 있지유~~

스타우브의 가장 큰 매력인 뚜껑에 돌기, 사이즈 표기, 메딘 프랑스 뽝!




사진이 어두워서 잘 티가 안나는데

냄비바닥은

스타우브 블랙색상 냄비에 다 똑같이 적용되어 있는 '국방색'이예요..

국방색=채도가 낮은 청록색~^^




위에서 보시지유~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오밀조밀한 느낌이 들죠?





스타우브 스티커가 이렇게 측면에 꽉 차네요~

사이즈 가늠되시죠?




손잡이 각인도 보십니다~





몸체나 뚜껑에 있는 

이 정도의 흠은 흠이 아닙니다!!^^

무쇠냄비 제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활용편입니다.

가장 만만하게 할 수 있는 것이 1인 찌개예요..

아이가 어릴땐 먹는 양이 적어서 여기다 찌개 끓여서 아이랑 둘이 먹었는데 

1인 찌개 끓이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예요.




뚜껑을 열어보니~



된장찌개네요~~ ㅋㅋ


들기름 스스슥 바르고 계란찜해도 딱 좋고요~

아들 혼자 먹을 불고기 하기도 좋구요..


찌개는 만들어서 그 끼니에 다 먹어치우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작은 냄비들을 사랑합니다~~^^


다음엔 또 어떤 냄비를 소개해드릴깡~(박수홍씨 오마니 말투로 읽어주세요 ㅋㅋ)



아무래도 저의 냄비사랑, 그릇사랑, 주방용품사랑.. 때문에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이 다가가려다 멀어지게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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