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의해 계획적으로 구입한 것이 아닌데도
너무 잘 쓰고 있는 물건들이 종종있죠..
이 계란찜기가 그래요..
그냥 약간의 호기심에 구매한 건데 의외로 편하고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Kaiser 카이젤 계란찜기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2만원대..
[구성] 스텐재질의 본체 + 계란이 7개 올라가는 트레이 + 투명한 돔뚜껑 + 침달린 계량컵
보관할때는 계량컵도 돔뚜껑안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요.
본체입니다.
열판이 스텐재질이라 청소도 쉽고, 보기도 예쁘고~^^
트레이입니다.
계란을 최대 7개까지 올릴 수 있으니 최대 7개까지 한번에 삶을수 있어요.
계량컵이예요.
화살표부분에 선 보이시나요?? 잘 안보여서 여러번찍었는데..ㅋㅋ
이 선까지 물을 담아서 본체에 부어주는 거예요.
이 선까지 물을 담아도 본체 MAX 선에 살짝 못미쳐요.
계량컵의 바닥부분에는 이런 똥침 ㅋㅋ이~
계란이 가열되는 과정에서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껍데기에 침으로 구멍을 내주는 거죠.
첨에는 이걸로 계란에 구멍내주다가 혹시나 깨질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요..
침이 계란껍데기에 푹 들어가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그냥 계란을 톡~ 쳐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되요.
이제 직접 계란을 삶아봅시다~^^
이 계량컵으로 물을 담아서 본체에 부어줍니다.
MAX선까지 안오죠??
사실 이 계량컵을 꼭 사용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냥 아무 컵으로나 MAX선 넘지않게 넣어주면 되니까요.
계량컵에 있던 침으로 톡~!구멍내준 계란.
구멍크기 보이시죠? 그냥 바늘 구멍~~
이 계량컵을 잃어버리더라도 그냥 바늘로 하셔도 되구요,
구멍안내고도 계란 삶아봤는데 안터지더라구요. ^^
오늘은 세개만 삶아봅니다~~^^
계란의 반숙, 완숙 정도를 설정할 수도 있어요.
조작법은 매우 단순~!!
계란 삶기 정도를 레버를 돌려 선택하고, 전원켜주면 끝.
보글보글 삶기고 있어요..
넣어준 물을 스텐 열판이 끓여주면서 돔뚜껑에는 김이 쫙~~~ 서려있네요.
돔 뚜껑에는 김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구멍도 있어요.
카이젤 계란 찜기의 장점이자, 단점..
계란삶기가 완료되면 알람이 울리는데요,
그 소리가... 어마어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시끄럽~ ㅋㅋㅋ
절대 그냥 듣고 있을 수 없는.. 집안 어느 곳에 있어도 안들릴 수 없는 소리..ㅋㅋ
계란을 삶았다는 걸 까먹고 있어도 이 소리를 듣는 순간~!! 얼른 달려가 끄고 찬물에 담궈놔요~
소리가 얼마나 큰지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실래요?
삐~삐~삐~삐~
다 삶아졌나, 덜 삶아졌나, 시간재고 어쩌고 할 필요없이
편하게 삶아진 계란~!
아드님의 고단백 간식~~!!! ^^
저는 완숙이 좋아서 늘 완숙으로 해서 먹어요.
근데 요즘엔 '감동란"이라고 편의점에서 노른자가 살짝 덜익은 삶은 달걀을 팔더라구요.
<사진출처: GS SHOP>
다음엔 반숙으로 해서 편의점 "감동란"버젼으로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세척, 관리편]
카이젤 계란찜기 열판은 계란을 한번 삶고나면 남은 물기를 버리고 바로 닦아놓지 않으면 이렇게 더러워져요..
(매번 바로바로 닦아두는게 가장 좋아요~~^^)
그냥 행주로 슥 닦아서 사용해도 되지만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알려드릴께요~
이런 모습의 스텐 열판으로 된 제품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다 똑같이 관리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기포트 같은것도 열판이 스텐이잖아요? 똑같이 관리하시면 됩니다.)
방법은 딱~! 구연산~!!
구연산이 집에 없으시다구요?
그러면 간단하게 식초~!! 쓰시면 됩니다.~^^ 저는 식초냄새 때문에~~ 주로 구연산을 써요.
물을 어느정도 붓고..
구연산을 쪼끔만 넣어줍니다.
물론 미리 구연산수를 만들어 놓으셔도 되는데 저는 그때그때 바로바로 요렇게~
많이 넣지 않으셔도 되구요, 물에 간하기 위해서 소금 뿌린다..는 느낌의 양으로 뿌려주심됩니다.
그 다음 가장 낮은 단계(반숙보다 더 낮은 단계)로 작동합니다.
구연산 탄 물이 보글보글 끓어요~
뚜껑도 같이 덮어둘께요.
보글보글~~~~
삐~삐~삐~삐~ 완료되면요,
약간만 식혔다가 (안그러면 많이 뜨거워요~~~)
마른 행주로 구연산수를 적셔서 흡수시킨 다음 (구연산수 적신 행주는 다른 용도로 또 쓸껍니다~~)
젖은 행주로 닦아주면 끝~!!!
깨끗하고 반질반질 반짝반짝 새것처럼~~^^
참 쉽죠잉~~??
구연산수 적셨던 그 행주..
바로 헹구지 마시고, 전자렌지 한번 싹~ 닦아주세요~!!
따뜻할 때 닦아주면 쉽게 때를 닦을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죠~^^
산성이라 살균효과도 있으니 1석2조~!!
우리집에서 벌써 14년 이상 고장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 전자렌지예요.
문은 거울기능~ 됩니다. ㅋㅋㅋ 너무 적나라하게 제가 나와서 하트처리~ㅋㅋ
이렇게 매번 구연산수로 관리해서 사용했더니
닦아놓으니까 14년이나 쓴 물건인지 모르겠죠? ^^ 새것처럼 변신~^^
'살림살기 > 주방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저] JeiSon 제이손 수저세트 (0) | 2016.07.23 |
---|---|
[도구] KAI 카이 SELECT 100 올스텐 필러, 진정 강추합니다~! (0) | 2016.07.19 |
[아이디어 소품] 빨간 나뭇잎 두장?? (0) | 2016.07.09 |
[캠핑용]오랜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다이와 Daiwa" 아이스박스 (0) | 2016.07.06 |
[보관용기] 자연주의(JAJU) 미니옹기 추천해요~ (0) | 2016.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