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살때는 자연스레 여름되면 밀면이 땡기고, 제가 살던 동네에는 밀면 맛있게 하는 집들이 몇군데 있어서 자주 가곤 했거든요. 그러던 저도 서울살이 한지 벌써 20여년... 서울에서는 밀면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냥 냉면에 익숙해졌어요. 서울에 처음 왔을 땐.. 밀면 얘기하면 밀면이 뭔지 되게 궁금해 하고 신기해했는데 이젠 뭐.. 많이들 드셔보셨죠? 제가 부산에 갈 때마다 꼭 들리는 밀면집이예요. 관광지에 있는 곳이 아니라서 현지인들이 찾는 그런 맛집이죠. ^^ 몇십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곳이예요. 부산 "원조밀면" 옛날 미닫이 문 그대로 여전히 사용하시구요~~^^ 아직도 밀면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쉽게 생각해서 밀면은 냉면하고 거의 비슷하지만 면이 달라요~ 냉면은 메밀로 뽑은 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