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6살 되던 해에 방을 꾸며 준다며 아이를 위한 가구를 고르는데 그당시만 해도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알록달록한 예쁜 가구들이 너무 탐이 났었지요.. 하지만... 모 브랜드의 가구 상담해주시던 분이.. 나이가 좀 지긋하신 여자분이셨는데.. 애들 금방커요~ 비싼 돈주고 알록달록한 애들용 가구 사면 나중에 한번더 바꿔주셔야될 껄요~ 처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길면 독립하기 전까지 쓸 수 있는 가구 사주는데 좋아요~ 키워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어릴 땐 이런 기본 가구에 아동용 도서만 꽂아두어도 애들방 느낌나니까 소품으로 꾸며주시고 가구는 덩치도 크고, 자주 바꾸기 어려우니까 유행타지 않고 무난하게 오래오래 쓸 수 있는 걸로 사는게 좋아요~!! 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듣고 보니 그 말이 너무나 딱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