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40대 주부들 중 부모님 도움 없이 직접 김치를 담아 먹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저도 항상 친정엄마 김치 얻어다 먹고, 김장하신다고 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잔심부름 해드리고 김치두통 받아와서 겨우내 먹고 그러고 살았어요.. ㅋㅋ 물론.. 저도 몇년전에 갑자기 김치를 직접 담아봐야겠다는 굳.은. 의지와 친정엄마께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강순의 명인의 김치 책 "계절김치"을 참고하여 2포기, 3포기씩 담아 먹었던 적도 있었어요.. 의외의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하지만... 김치라는게.. 사실은 배추나 무 보다 각종 젓갈이나 마늘, 갓, 생강, 매실액기스 등등 부재료 준비가 더 힘든 법이잖아요? 부재료 준비하는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다시.. 얻어먹기 모드로 바뀌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