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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늘 줄을 서야만 한다던 "경주 식당"

쥴리T 2018. 10. 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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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을 개조한 식당인데요,

메뉴도 평범한 한식 가정식 백반이 주 메뉴거든요.



그런데 반찬 하나하나, 국, 밥 까지도 다 맛있더라구요.

대신

경상도식이라 약간 간이 쎈 편이긴 해요.

(물론 경상도 출신 제 입엔 완전 찰떡 ^^)






굴뚝인가요??








단층 벽돌주택을 개조했나봐요.

빨가색 벽돌도, 창문도 다 예쁘네요..







진짜 경주에 가면 있을 법한 목간판까지 친근하네요.








저 CD플레이어가 실제로 돌아가고 있어요.

은은하게~








들어가느 입구가 이렇게 생긴 걸 보니

개조전 주택이 상당히 오래된 고택이었던거 같아요.







죽은 분재 하나...

이건 치우는게 더 나았을꺼 같은데....



저 분재 뒤로 지하실 보이나요??

옛날집이라는게 딱 느껴지네요.


예전에 우리 큰댁에 저런 지하실이 있었는데, 

어린 우리가 놀기에 완전 보물창고 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티슈를 눌러놓은 돌맹이.

저도 집에서 이런 식으로 활용중~^^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테이블이 많지 않구요,

테이블 사이도 좀 가까운 편이예요.





기본 반찬입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죠??

반찬의 양이 적은듯 하지만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리필해줍니다.






메뉴이름을 까먹었네요..

어쨋든 쇠고기 구이였어요.

기름장과 채소구이가 같이 나오는데

구운 채소가 이렇게 맛잇다는 걸 첨알았네요.^^






밥과 된장국..

밥이 약간 노란 빛이 돌죠??

자세히 못읽어봤는데 강황물로 밥을 했다던가.. 녹찻물이라던가...(까먹.. ㅠㅠㅠㅠ) 로 밥을 했데요.


솥밥인지 고슬고슬 합니다.

(찰지진 않더라구요)


된장국은 거의 찌개 수준으로 건더기가 많구요,

약간 간이 쎄요~







경주식당 음식은 평범한듯 하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여기 갔을 때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같이 갔었고, 

억지로 갔던터라

그 맛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게 억울... 


역시 여행이든 식사든

 장소나 메뉴보다 

함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과 다시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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