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도, 가방도, 소파도, 지갑도.. 패브릭보단 가죽재질을 선호하는 쥴리T 이유라면? 내구성도 내구성이지만 패브릭은 쓰면 쓸수록 때가 타고 제품의 형태에 따라서 세탁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결국 너무 더러워져서? 못쓰게 되거나 낡아서 구멍이 나기도 하잖아요. 근데 가죽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손 때가 타면 탈수록 점점 더 멋스러워지고 태닝되어 가는게 더 좋더라구요. 물론... 이젠 나이가 들어서 가방같은 건 가벼운 천가방을 자주 들기도 합니다. 가죽제품들은 평소에 잘 관리해두면 가죽의 특성상 반들반들 윤이 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고 형태가 잡히고 컬러도 변화해 가면서 나만의 소중한 역사가 있는 물건으로 자리잡게 되는거 같아요. 구두약이나 핸드크림 정도로 조심스럽게 관리하다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