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꼭 해주는 작업인데요,
"보일러 에어 빼기"
여름내내 보일러를 틀지 않았으니까
날씨가 추워지면 슬슬 보일러 틀기전에 정비 한번 해야죠..
집에서 직접 쉽게 할 수 있으니까 도전해보세요!!! ^^
6년전 이사왔을때 보일러를 새걸로 교체했어요.
하지만 우리집 방바닥, 마룻바닥에 깔려있는 보일러 배관은 그대로 잖아요?
그당시에 보일러 교체하면서 배관속에 있던 물을 완전히 교체하는데,,
녹물인지 흑탕물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녹물이~~~ 으아~~~~
아마도 기존에 사시던 분은 한번도 안하신거 같다며...
한 서너번
물빼고, 다시 보충하고~
그때 보일러 교체해주시던 아저씨한테 배운 방법이예요~^^
1년에 한번은 이렇게 배관 속 물을 교체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배관속 에어가 빠지면서
(말그대로 배관속 불필요한 "공기"를 빼는 작업이지요.)
난방효율도 높여주고 보일러를 훨씬 더 오래 고장없이 잘 사용할 수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 한번도 보일러의 고장이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합니다~!!! ^^
1. 보일러를 먼저 꺼주세요.
보일러를 틀어놓은 상태였다면
배관속 물이 다 식을 때까지 좀 기다리셔야합니다.
2. 싱크대 아래 있는 "보일러 분배기"
귀퉁이에 작은 벨브가 보이실꺼예요.
거기에 딱 맞는 호스를 꽂아줍니다.
(저는 가스비 절약차원에서 보일러 분배기의 각방에 들어가는 벨브를 전부다 약간씩 줄여두었어요.)
귀퉁이의 이 작은 벨브의 이름이 "에어 밴드" 라는 군요.
3. 호스끝에 물받을 통을 놓고 에어밴드 벨브를 열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물이 좔좔좔 나옵니다.
색깔 보이세요??
약간 누런색..
작년에 하고 1년만에 했더니 이정도 입니다.
이렇게 물을 다 빼고나면
4. 물보충을 해줍니다.
물보충 방법은 보일러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옛날 모델은 직접 보일러 본체에서 물보충을 눌러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일러 모델에 따라 다르니까 이 부분은 갖고 계신 설명서나 본사 홈페이지에 검색해 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우리집 보일러(대성 셀틱)는 물을 다 뺀 상태에서
보일러 전원만 넣어주면 자동으로 "물보충"이 뜨면서 알아서 물을 채워줍니다.
보일러 본체 근처에만 가도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간단하게 보일러 관리 끝~!!!
이렇게 에어 빼는 작업은 그렇게 자주 하실 필요는 없고
1년에 한번 정도 보일러를 자주 틀어야 되는 시기가 올 때 하시면 됩니다. ^^
그리 어렵지 않죠??
이 간단한 작업으로 꾸준히 보일러 관리하면
고장도 줄이고 난방효율을 높여서
난방비 절약도 할 수 있으니까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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