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 맛을 보지 못해서 더욱 궁금했던 "곱창김"을
드디어 드디어 구입했어요~~~!!!
이름에서 오는 그 독특함~~!!!
왜 하필 곱.창.김 인겁니꽈??????
돼지곱창하고 비슷해서 곱창김이라는데... 어디가 비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완도 특산품인데다, 생산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 딱 요맘때 구입하지 못하면 못산다는 말에
올해는 꼭!!! 먹어보자며 충동구매 실시~ ㅋㅋ
제가 김을 또 좋아합니다...아니 해조류를 좋아합니다~~~ 김, 미역, 파래 등등등~~ (부산출신 푸흡)
김은 한톳이 100장.. 다 아시죠???
욕심 안부리고 한톳만 구입했어요..
일반김이나 돌김과 비교하면
그 부피가 어마어마 합니다~~~!!!
지금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양이 50장이예요..
한톳 100장이면 이거의 두배~~!!
돌김에 비해서도 훨씬 두껍고 쫀쫀?하네요.
맛있겠다아~~~~^^
먹을 수 있는 기간도 짧고,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잘 보관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어야죠~~~^^
소분해서 밀봉합니다.
김을 보관할 땐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를 차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반 김보다 크기도 커서
자르지 않고 그냥 보관하자니 애매합니다..
그래서 4등분해서 한번에 먹을 양정도로 소분해서 밀봉하기로~
우리집엔 "실링기"가 있으니까요~~ 홍홍
실링기는 따로 포스팅해보기로 한지가 어언~~ 2년? ㅋㅋㅋㅋ
여기서 얼핏 보셨지유??
[수납, 정리] 부엌의 키큰장 슬라이딩칸 리모델링? 재구성~? http://seoksnhoon.tistory.com/260
자 그러면 잘라봅시다~
김은 자를 때 김가루가 처치곤란일 수 있으니
신문지 깔아서 하셔도 되지만
저는 딱 좋은 사이즈의 깨끗한 박스가 있어서
박스에다 놓고 잘랐어요.
4등분 해서 적당히 한번 먹을 양을 비닐팩에 넣어줍니다.
4등분했는데도 이정도 사이즈~~!!
사이즈 좋아요~~!!!
먹을 땐 요 상태에서 반만 더 자르면 되겠더라구요.
요렇게 실링기로 꾹~! 눌러주면 밀봉완료!!
습기에도 안전하것지요?? ^^
한톳, 100장 다 잘라서 봉다리~ 봉다리~ 담았어요.
근데 떨어진 김가루 보세요~
자를 때 떨어지는 김가루도 얼마 안되네요!!!
무려 18봉다리 나왔어요~
전부다 실링기로 꾹 눌러 밀봉하고요.
마스킹테이프로 라벨링까지 완료!!
상자에 또 촵촵 담아놨어요~
아~~ 막 뿌듯하고, 막 든든합니다~!!!! ^^
얼른 맛을 또 봐야겠죠~~
양념장 급하게 만들어서~!!
(양념장 - 간장,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마늘, 파)
생김 그대로~~
하얀 쌀밥에다 싸서 먹어봅니다~~!!!
우와~~~~ 정말!!!
이래서 사람들이 곱창김, 곱창김~~ 하는군요...!!!
김 하나로 밥한공기 뚝딱이네요~!!^^
어떤 분들은 생김으로 먹기엔 약간 비려서
살짝 구워서 드신다는데
저는 그냥 막 생김으로 먹어도 하나도 안비리고 넘나 맛있는 것~~~!!!
생김으로도 먹고, 살짝 구워도 먹고~~
한동안 든든하게 먹겠어요!!
해마다 곱창김 사먹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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