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국물요리, 안주] 직접 잡아온 조개로 "끓이기 세상 쉬운 조개탕"

쥴리T 2017. 7. 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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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를 올리다가

갑자기

강원도 여행기를 또 올렸지요??

(일본여행기는 언제 끝날라나...ㅋㅋㅋㅋㅋ )

 

2017년 7월 1일~2일 강원도 양양 하조대 여행기

http://seoksnhoon.tistory.com/318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내린천 휴게소

http://seoksnhoon.tistory.com/319  서울양양고속도토 개통, 홍천 휴게소

http://seoksnhoon.tistory.com/320  하조대 전망대, 정자, 등대

http://seoksnhoon.tistory.com/321  하조대 해수욕장

http://seoksnhoon.tistory.com/322  하조대 숙소 "엘마르 콘도텔"

 

 

하조대 해변의 그 차가운 물에서

아들놈이 열심히 잡은 그 조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요.. 동죽? 바지락??? 몰라몰라.ㅋㅋㅋㅋ

(이 조개 이름 아시는 분.. 제보좀.. ㅋㅋ)

 

집에까지 잘 살려와서

맛있게 조개탕 끓여먹었어요^^

 

 

살아있는거 보이세요?? 껍데기를 살짝 열고

더듬이같이 생긴 것을 쭉~ 빼고..

혓바닥 같은 발도 쑥~ 뻇다가 집어 넣고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막 조개를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ㅋㅋㅋ

 

 

조개탕을 끓이기 위해 죽은 조개는 걸러 내야죠..

조개끼리 톡톡 두드려보면 죽은 조개는 소리가 다르거든요..

예전에 수산시장에서 조개 파는 아줌마가 알려주신 방법~^^

살아있는 것들 끼리는 부딪힐 때는 맑은 소리가 나지만 죽은 것들은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확인해보세요..

(아들 손 찬조출연 ㅋㅋ)

 

 

소리 다른게 느껴 지세요??

실제로 해보면 딱... 아는데....

아들이 직접 죽은 조개는 다 골라냈어요.. 한개 한개 다 두드려보고 ^^

저 중에 딱 3마리만 죽었더라구요.

 

추가로 떠 왔던 바닷물로 충분히 해감을 해줬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서

바로 냄비로~~

 

보글보글 끓으면서

조개가 익으니 입을 떡떡 ㅋㅋ

얼마나 싱싱한지 느낌이 오시죠??

 

 

이렇게 조개가 익어서 입이 떡떡 다 벌어지고 나면

다진마늘 약간 넣고,

소금간만 하면 되는데요,

소금간을 하기전에 먼저 간을 한번 보세요..

조개 자체에 소금기가 있어서 간을 안해도 될 수도 있거든요.

 

저는 약간의 소금간만 하고

집에 있던 고추를 약간썰어 넣어줬어요.

고추 대신 대파 썰어 넣어도 된다는거 아시죠?? ㅋㅋ

둘다 넣어도 되고요..

 

완성입니다..

세상쉬운 조개탕 ㅋㅋ

 

 

식사시간이었으면 국으로 먹었을 텐데.......

 

야심한 시각이라..

결국..

 

추억의 순하리 소환~ ㅋㅋ

 

 

와~~ 정말

국물이~ 끝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조개살을 싫어라 하던 아들도

직접 잡은 조개라 그런지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더 많이 잡아와야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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