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롯지 식탁냄비 소개해드렸던거 기억나시는지요?
(http://seoksnhoon.tistory.com/240)
저는 요즘 이 냄비를 밤이나 고구마 굽는데 활용중이예요~
사용후 설거지도 안하고 정말 막굴리고 있지요.. ㅋㅋㅋ
두꺼운 무쇠인데다
뚜껑도 묵직하고
스타우브나 르쿠르제 처럼 애나멜 코팅이 깨질까봐 걱정안해도 되다보니
정말 냄비한테 미안할 정도로 막굴렸네요..ㅋㅋㅋㅋㅋ
심지어 보관도 싱크대가 아닌 베란다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상태가....
이렇게~~
내부에도 녹이..
엉덩이에도 녹이...
뚜껑은 이모양 이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ㅋㅋ
녹은 그냥 밀면 됩니다요~~~^^
이렇게~~!!!
사실은 녹슨것도 잘 안밀고 쓰거든요..
어짜피 밤 구을떄 종이호일 쓰니까요.. ㅋㅋ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릴라구 녹도 좀 밀었습니다.
녹슨 부분은 3sss 수세미로 밀고 기름 살짝 발라서 구으면 됩니다.
자, 이제 밤을 구워볼께요~
약단밤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칼집이 나있고, 굽고나면 껍질을 까기가 엄청 쉽거든요..
아이도 알아서 껍질까서 먹어요.
맛도 달달한게 좋구요, 우리 토종밤은 가을에만 나오는데 이건 거의 사계절 먹을 수 있어요.
이런 장점들 속에 중국산이라는 함정.ㅋ
CJ에서 나오는 "단밤" 같은 제품이 이 밤으로 가공한거지요.
식탁냄비에 종이호일을 깔고 약단밤을 넣구요,
뚜껑덮고 구워요~
중간에 한번 밤을 뒤적뒤적 해줍니다.
완성~!!!!
칼집 부분이 쫙쫙 벌어져있죠?
그래서 엄청 껍질까기가 쉬워요.
스텐망에 넣고 한김 식혀서
따뜻할 때 껍질까서 먹어요.
제가 밤순이라서
가을되면 공주햇밤은 꼭 사먹거든요.
약단밤은 토종밤이 안나오는 시기에 간간히 1~2키로씩 사두고 먹고 있는데
우리 토종밤은 꼭 삶아서 숟가락으로 파먹고
약단밤은 꼭 롯지 식탁냄비에 구워서 먹어요.^^
이제 가을이 아니어도 군밤을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
'먹고살기 > 안에서 해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식] 홈메이드 쭈쭈바? 폴라보? ,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0) | 2017.05.19 |
---|---|
[메인요리]차돌박이 숙주볶음, 쉽고 맛있네요!! (0) | 2017.05.18 |
[차茶] 길쭉한 아스파라거스 냄비에 헛개열매차 끓이기 (0) | 2017.04.30 |
[한그릇음식] 무스비를 흉내낸 '컵밥' (0) | 2017.04.28 |
[재료손질]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손질편 (0) | 201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