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면요리] 처음부터 끝까지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새우 스파게티"

쥴리T 2016. 11.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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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저에게 있어서 핫 잇슈는

바질과 태양광전지였던거 같아요..


그중 바질..

식물키우기에는 마이너스 손이었던 제가

바질 키우기는 벌써 몇번째 성공해서 직접 키운 바질로 페스토 만드는 것도 4번째네요~^^


바질 모종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베란다 화분에 옮겨심고 (http://seoksnhoon.tistory.com/87)

여름 내내 쑥쑥 잘 자라주었던 바질.. (http://seoksnhoon.tistory.com/112)

그리고  잘 키운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  (http://seoksnhoon.tistory.com/170)


지금까지는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도 빵에 발라먹기에도 모잘라서 한번도 해먹어보지 못한 

스파게티에 도전합니다~~!!^^    


바질 페스토를 베이스로 하고 새우랑 방울토마토를 넣었어요.

새우나 방울토마토 대신 바지락살을 넣어도 되고, 베이컨을 볶아 넣어도 되고.. 추가 재료는 각자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새우 스파게티"

[재료] 바질페스토, 올리브유, 스파게티면, 방울토마토, 칵테일 새우.. 등




일단 스파케티 면을 삶아야겠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약간, 올리브유를 넣어주고나서




요래 팔팔 끓으면 적당량의 스파게티면을 넣어요~~

요건 2인분이예요..

스파게티면 계량하는거 아세요?

엄지와 검지로 링을 만들어서 엄지손가락의 한마디를 기준으로...음...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어쨋든.. 2인분은 500원 짜리 동전보다 살짝 적게~~


냄비가 좁다....


냄비가 좁게 느껴져도

결국 익으면 요래 다~~ 충분히 삶아집니다.


제가 좀 한 귀차니즘 해서요...

스파게티면 삶으면서 거의 다 삶아질 때 쯤 냉동 칵테일 새우도 살짝 같이 데쳐줬어요.. ㅋㅋ


"게으름과 귀차니즘은 아이디어를 만든다"~~~ 

요게 제 지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면 삶고나면 물 다 버리지 마시구요,

약 반컵 (50ml)정도는 남겨두세요~

나중에 재료 다 넣고 볶을때 면삶은 물을 넣어줘야 '윤기 챠르르+ 부드러운' 스파게티가 완성되거든요..




올리브유를 두르고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밥숟가락으로 한숟가락 듬뿍~!!!

아마 계량했다면 약 2 TS정도..^^


어짜피 바질페스토 만들때 올리브유가 들어가긴 하지만

올리브유를 좀더 충분히 넣어주는게 맛도 풍미도 좋아집니다.


살짝 볶아요~

페스토만들며 들어간 마늘과 잣의 향기가 스멀스멀 올라 옵니다.

살짝만 볶아주면 되요~


자 이제 방울토마토랑 

아까 면과 함께 데쳐놓은 새우도 넣고 볶아요~



색깔이 좀....ㅋㅋㅋㅋ

역시 바질페스토 비쥬얼은 꽝입니다. ㅋㅋ


적탕히 토마토가 익어간다... 싶으면

삶았던 면도 넣어요~~


팬이 좁다으~~~ ㅠㅠ


팬이 좁아서.. ㅠㅠ 조심조심 안넘치게 ㅜㅜㅜㅜ 잘~ 뒤적뒤적 볶아줍니다.

요때 상태보면서 아까 남겨두었던 스파게티 삶은 물을 추가해주세요~




짜자잔~~~ 완성~~~^^

바게뜨는 없고 식빵은 있길래 토스트기에 후다닥 구워서 같이 올려 먹었어요.


그냥 정말 막 대충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맛있다니~~~~ ㅋㅋ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사실 양이 좀 많았는데도 아들놈이 맛있다고 맛있다고~ 삭삭 긁어 다 먹었어요~~^^



맛있게 만들어둔 홈메이드 바질페스토 덕분입니다..홍홍


식빵 구운거 잘라 올리고,

바질 이파리 뜯어서 장식했더니

뭐, 유명 스파게티집 부럽지 않네요~~호호호


피클은 '도미노 피자"피클 남겨둔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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