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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사람은 말이야.... 누구나 다 각자의 입장이 있고... 사정과 상황이 다르고 성향과 취향이 제각각이기때문에 모든 걸 자신에게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은. 슬프지만, 이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어. 열달동안 품었다가 배아파 낳아주신 엄마도 피를 나눈 형제자매도 사랑하는 연인도 결혼해서 함께 가정을 이룬 배우자도 모든걸 나에게 맞춰 줄 수 없는데 세상 어느 누가 그걸 다 알아주고 맞춰주고 배려해주겠니.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외로운거야. 결국 각자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어느 정도 포기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맞춰가는 수 밖에 없어. 그게 바로 인간관계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야. 물론 전혀 기대가 없는 사람과는 어떠한 관계도 맺을 수 없지. 맞춰가기가 너무 힘들다면 어쩔 수 없이 그 관계는 포기하는 거고,..

[간식] 요즘 홀릭중인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저... 떡볶이 완전 죻아하는 녀성~~ 고등학교때도 떡볶이 사묵을라고 야자 튀고 학교밖에 나간적도 있다는..아니, 많다는 고백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ㅋㅋㅋㅋ 아~~그때 그시절...그립네요..^^ 중딩때는 집근처 포장마차 떡볶이가 늠 맛나서.. 언니랑 둘이서..떡볶이 먹으면서 여기 떡볶이에 마약-_-넣은거 아닐까...하며 걱정해봤던 적도 있었드랬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말도 안되는 상상이었네요..ㅋㅋㅋㅋ 수요미식회였나...TV에서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가 나왔었는데.. 전쟁중 떡볶이에 넣을 부재료가 부족해서 떡만 가지고 만들어 팔았던게 요즘엔 오히려 별미가 되었다더라구요.. 통인시장에 함 가서 오리지날을 먹어보고싶지만~~~!!!!!!! 사먹으러 갈만한 시..

[팁] 바삭한 튀김의 비결은??

고구마 중에..전 밤고구마를 좋아라합니다.. 노랑 호박고구마는 별로..ㅋㅋㅋ 먹으면 목이 콱~!! 막히는 밤고구마..ㅋㅋㅋ 밤고구마를 샀는데 이건 뭐..이게 고구만지..팔뚝인지..ㅋㅋㅋ 팔뚝만한 고구마로 튀김을 해봤어요.. 채칼로 쓱쓱 슬라이스 해서 미리 채칼통에 튀김가루 좀 넣어주고 슬라이스된 고구마와 함께 쉑잇쉑잇~!!ㅋㅋㅋㅋ 골고루 가루가 잘 묻었군요... 자. 이제 튀김옷 만들기. 튀김옷은 바삭한게 관건~~!!!!! 저의 모 이웃님께서 바삭한 튀김옷의 비결은 튀김가루에 물 대신 소주~!!!!! 로 반죽을 하라는 것... (지니님~~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궁금하네요..) 어짜피 튀기면 알콜 성분은 날아갈테니.. 과감히 시도해봅니다... 흐흐흐 튀김가루에 소주 콸콸~ 음~~ 스멜이 끝내주는 군요....

[팁] 하이라이스에 표정을 넣자~"스마일~^^"

얼마전 카카오스토리에 제 친구가 이렇게 해서 카레를 했던 것을 보고 저는 하이라이스로 따라해봤습니다~ 그 친구도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원조는.... 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간만에 스타우브 22 꺼내서 고구마 듬뿍 넣어서 달달~한 하이라이스 한솥 끓여놓고.. ( 한우 사태로 넣는 바람에...고기는 쬐매만...ㅠ.,ㅜ ) 전 항상 흑미랑 현미랑 콩 넣어서 밥하는데 이거 할려고 정말 간만에 하~얀 쌀밥을 했어요.. 이제 쌀밥은 약간 싱거운 듯..하지만 오랜만 먹으니 또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덴비 오벌 그라탕기에 밥을 눈사람처럼 만들어서 세워놓고 (아빠는 밥량을 늘리기 위해 바닥에 좀더 깔아주고요. ㅋㅋ) 김을 스마일 펀치로 찍어서 눈코입을 붙여줍니다. (핀셋 있으면 더 이뿌게 붙일 ..

[그릇] 사용법

여자의 마지막 사치가 "그릇"이라던가요.. 사치..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그릇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데요.. 7,8년간 욕심내서 모아온 그릇은 덴비 시리즈.. 최근에 덴비가 협찬을 많이 하는지 TV에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전 최근 시리즈는 거의 없고..오래전 시리즈들이 주로 있거든요.. 덴비 말고도 다른 브랜드들 조금씩... 세트로 사는걸 싫어해서 중구난방 이지만... 그동안 모아온 것들 안깨지게 조심조심 쓰면서 글 써보려구요.. (아까워서 아직 택도 안뜯은게 태반입니다.;;;) 항상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잔에 커피마시면서 티잔엔 또 왜그리 욕심이 나는지요..^^ 이 게시판은 주로 저의 애정하는 그릇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빈그릇도 아름답고.. 음식이 담긴 그릇도 아름다운.. 나이가 드니까 점점 우리 그..

살림살기/그릇 2016.05.30

[냄비, 팬] 사용법

전.. 주방용품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물건이 바로 "냄비"랍니다. 사실.. 냄비는 몇개만 있어도 음식을 만들어 먹고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이즈에 따라.. 모양에 따라.. 재질에 따라.. 두께에 따라.. 따라..따라..따라... (그날의 기분에 따라, 등등등~~~^^) 특징이 다르다보니.. 적합한 음식도 다 다르더라구요.. (뭔가 전문가스러운 발언이지만.. 개뿔 아는건 별로 없습니다...ㅋㅋ) 결혼한지 14년.. 그동안 주방용품에 지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모아온 것도 꽤 되구요.. 쓰다가 방출한 것들도 있고.. 어쨋든.. 다양한 냄비 구경 시켜드릴께요~^^ (제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에 모 냄비까페의 회원님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요..^^) 다양한 재질의 팬도 같이 등장하지 싶어요~

[주방용품] 사용법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게으르기 까지하지만.. 후훗 호기심이 많은 아줌마라... 주방쪽 물건들은 예쁘거나 ㅋㅋ 궁금하면 써보고싶은 마음에 금전적 여유가 있을때는 사고야 맙니다..;;; 주로 없어서는 안될 건 아니지만 있으면 편한.. 딱히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예쁜.. 그런 것들이예요~^^ 예전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수저몇벌, 국자 하나, 칼 한자루, 도마 한개 정도만 있어도 모든 맛난 음식을 뚝딱 하셨는데 이것저것 사고싶고 필요한(필요할꺼 같은..) 것들은 왜이리 많은 건지요..ㅋㅋ 사고싶으면 신.기.하.게.도 필요한 이유가 백만가지 생기더라구요.. 헤헤 어쨋든..여기는 그런 것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안에서 해먹기] 사용법

거의 제가 직접 만들어먹었던 먹을꺼리들을 여기 [안에서 해먹기]폴더에 올리려구요. 저는 전문 요리블로거가 아니고 그냥 정신없이 애 키우며 직장다니는 주부일 뿐이라.. 제가 만들어먹은 음식들은 레시피나 뭐 이런 것들이 전문적이거나 정확하지 않다는거 미리 알려드리고~~ ㅋㅋ 먹고 싶은게 있어서 레시피 검색해서 해본 것들도 있고, 기존 유명한 레시피를 활용한 것들도 있고, 요리책 보면서 만든 것도 있구요.. 찾아본 레시피를 제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바꾼 것도 있고 처음부터 제가 대충대충 만들어 본 것도 있습니다. 근데 거의 대~~충 만든거라... ^^;;; 다시 만들 때 같은 맛이 안날때가 많아요.. ㅋㅋㅋㅋ 주로 직장다니면서 간단하고 빠르고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쓸 때 올..

언젠가 써두었던 메모..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오래전 써두었던 메모로 문을 열어봅니다. ------------------------------------------------------------------------------------------------------------ 상담의 가장 기본은 피상담자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라 했다.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얻어가는 것도 기대했겠지만 더 큰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응어리진, 헝클어진..감정을 쏟아내면서 그 감정들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일 꺼다.. 공감이라는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마음을 열고 치유되는 가장 큰 열쇠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심전심..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서로 언성높일 일도, 서로 마음 상해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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