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종된 스타우브들이 재생산된다면 예전의 그 품질, 그 느낌 그대로 살릴 수 있을까요?
스타우브에서 XO시리즈는 단종된지 꽤 되었어요.
단종 직전에 인터넷에서 엄청 싸게 팔았었는데
그 후 자취를 감추고,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중고시장에서 원래가격의 2,3배씩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지요.
그래서 다들 냄비테크다, 뭐다, 말이 많았었어요.
XO시리즈가 단종되기 전에는 제가 냄비에 관심이 없을 때라 거들떠도 안봤는데..
그때 미리 알았더라면...
(그런 게 어디 한두개 겠어요ㅋㅋㅋ)
저도 이 냄비는 단종된 이후에 중고로 들였어요.
크기가 작아서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까..했는데
왠걸요.. 얼굴도 이뿌고 몸매도 이뿐 애가 일도 잘하는 그런 형국?? ㅋㅋㅋㅋ
최근 스타우브에서 예전 XO시리즈 재현이랄까.. 라이스 코코테가 신형으로 다시 나오긴 했지만.
구형을 갖고 싶은 마음에 제 눈에는 별로 이뻐보이지 않더라구요..
이러고 또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요.. 그때 신형이라도 사둘껄... 하면서 ㅋㅋ
신형도 이젠 블랙으로 16사이즈는 구하기 어렵던데요..
우리집에 있는 이 아이는 그냥 XO가 아니고, XO라운드 시리즈예요.
손잡이가 팔벌인 아이처럼 생겼어요.
우리집 귀요미 귀하신 몸 소개해드릴께요~^^
staub XO round 12cm 블랙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스타우브 돼지냄비 처럼
(http://seoksnhoon.tistory.com/49)
구형은 박스가 이렇게 누런색으로 생겼어요.
작지만 있을껀 다 있어요.
뚜껑이 일반 스타우브와는 다르게 봉긋~하고 뚜껑에 돌기도 물론 있지요.
박스에서 나왔습니다.
손잡이가 정말 팔벌리고 있죠?^^
made in France
12cm사이즈
작죠??
정말 미니미니 한 것이 딱 제스타일이예요~~!!
손잡이는 황동입니다.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만 스타우브의 블랙색상은 대부분 손잡이가 황동색입니다.
돼지냄비도 그랬죠..
목에는 리본도 두르고왔어요~^^
구형에서만 볼 수 있는 이 구형스티커~^^
요즘 생산되는 스타우브 매트블랙색상은
매우 반질반질한 느낌이라면
구형이나 오래전 생산된 스타우브의 블랙색상은 정말 매트한 느낌 그대로입니다.
투박한 느낌도 나는..
저는 요즘 나오는 반질반질한 광택있는 아이보다는 이런 투박하고 정감가는 구형느낌을 더 좋아합니다.
스타우브 매트블랙의 상징.
국방색 엉덩이~!!^^
보통은 냄비 바닥에 사이즈가 음각으로 표시 되어 있는데
이 모델은 냄비바닥에 표시가 없군요.
더 귀욤귀욤한
스타우브 코코테 10cm 로얄블루와 투샷입니다.
스티커 다른거 눈치채셨나요?? 로얄블루는 신형인거예요..^^
로얄블루가 XO라운드 안에 폭~ 들어가는군요..
이렇게 보면 형님같은데 말이죠..ㅋㅋ
로얄블루도 작다고 얕보시면 안되요~ 직화되는 엄연한 냄비니까요~^^
제가 미니미니한걸 좋아하잖아요~~
좀더 큰 놈과 비교샷 볼까요?
스타우브 코코테 22cm입니다.
이 아이는 또 따로 소개해드리겠지만, 매트블랙색상인데도 손잡이가 황동이 아니라 스텐이예요.
코코테 22가 뒤에 있어서 그렇지 크기차이가 꽤~납니다.
저 코코테22도 완전한 구형은 아니지만 구형스티커 보이시죠? 이후 나오는 코코테와 손잡이가 살짝 다르게 생겼답니다.
그건 다음에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크기가 작아서 별로 일 못할꺼 같죠?
계란찜도 하고,
불고기도 하고,
아들용 적은 양의 국도 끓이고,
찌개도 하고 다양하게 일 잘한답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는 실사용 사진으로 다시 돌아올께요~!!
제가 정말 갖고 싶었던 XO oval 이 최근에 '테린'이라고 뚜껑에 증기구멍까지 있는 놈으로 좋은 가격에 재생산되었던데..
근데 색깔이 올리브색.. 블랙이 아니라서 눈을 질끈 감았었거든요..
그거 사서 매트블랙으로 리코팅을 할까..? 하다가. (리코팅 얘기도 다음에 해드릴께요~)
일단은 좀더 기다려보는 걸로... 이런 식이면 블랙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하구요..
이제 더이상 냄비는 그만~~ 하는 마음도 있구요.. ㅋㅋ
제가
냄비 써볼려고 음식하고,
칼 써보려고 재료썰고,
예쁘게 담아보려고 음식만드는.. 그런 녀성이라..
장비만은 쉐프급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우째 주방용품 욕심은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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