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힘들고 지루한 코로나 시국에
식당이든, 까페든, 술집이든
맘 편히 밖에서 사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예전에 블로그에 올리려고 남겨두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의 기억에, 사진으로 남겨진
이 곳들의 사장님들도 2020년 잘 버티셨길 바라면서
2021년도 화이팅 하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밖에서 사먹기"
코로나 종식 기원 시리즈 시작합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작년... 아니 이제 재작년..
2019년에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샤로수길 맛집을 주말마다 한군데씩 가는 게
우리 부부의 취미로 했었는데요.
일명 "샤로수길 도장깨기"
샤로수길이 어디냐면요
낙성대 인헌초등학교 길건너 즈음에서 부터 관악구청쪽으로 쭉~~~ 이어지는 골목길인데요,
몇 년 사이에 그 우중충했던 골목에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맛있는 맛집들이 엄청 많이 생겼거든요.
서울대 근처에 가로수길 같은 곳이라
샤.로수길~^^
우리부부의 샤로수길 맛집 도장깨기 한 곳들도 쭉 올려볼께요.
근데 이곳도 사실...
작은 가게가 맛집이 되고 사람들이 몰려오고, 주변에 비슷한 작은 맛집들이 생기면서
점점 젠트리피케이션이 되버려서
월세가 상당히 올랐다고 해요.
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작은 가게들이라 살아남았을지....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거의 외식을 자제하는 중이라 샤로수길 분위기도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어쨋든..
이곳은 샤로수길의 낙성대쪽 거의 초입에 자리잡은
눈에 확~!! 띄는 곳입니다.
간판과 컬러부터 눈에 띄죠??
스페인 음식점 "마이무 my moo"
눈에 정말 확~!! 띄는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라
지날 때마다 항상 너무 가보고 싶었어요.
가게 앞에 이렇게 메뉴들을 알려주는 칠판과 메뉴판이 있어요.
오 세트메뉴도 있는거 같군... 하며 들어갔어요.
메뉴판 보실래요?
세트도 있고, 단품도 있고..
가격도 만만하니 괜찮아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고 했죠?
가게 밖에서도 보이는
이 대형 빠에야팬~!!!
지름이 한 1.5미터는 되는듯...
이 구리 잔.. 우리집에도 있는데.. 하면서^^
새우감바스네요.
옆에 곁들여먹는 마늘빵이 정말 맛있어요..
요건 빠에야인데
해물빠에야 엿나... 기억이 잘... ㅋㅋ
레몬즙 짜서 뿌려 먹으니 맛잇더라구요.
둘 이서 2메뉴만 한 게 넘 아쉬웠네요.
와인도 한잔 하며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둘다 와인은 잘 안맞는 취향이라. ㅋㅋㅋㅋ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다시 못가고 있네요.
사장님 잘 버티고 계셔주세요..
꼭 다시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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