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하다가 손가락 골절된 ㅠㅠ 아들을 위해
또또~!!
곰국 끓입니다.
약 한달전에 해먹은 겁니다.
요즘같은 폭염에는 저도 못끓여요~~~ ㅋㅋ
[국] 한우잡뼈로 곰국 끓이기 + 한우사태 = 겨울보양식으로 최고! http://seoksnhoon.tistory.com/417
[한그릇음식] 설날 지나서 올려보는 설날떡국_feat.곰국 http://seoksnhoon.tistory.com/430
겨울에만 곰국을 먹는다는 편견은 버리시고요~~ ㅋㅋㅋ
압력솥으로 끓이면 집이 더워지는 게 좀 덜해요..
핏물빼고요..
딱봐도 기름 많네요..ㅋ
짧게 한번 끓여주고
끓인 물은 버리고요, 반정도는 냉동실에 킵해둡니다.^^
마늘만 몇톨 넣고 한우사태도 추가로 같이 넣고
대용량 압력솥에다가 끓여줍니다.
압력추 올라올때까지 끓여주고,
추가 내려가면
약불로 한 3시간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요즘 날씨에는 베란다에 둔다고 해도 기름이 굳지 않으니까
압력솥째로 김냉에 넣었더니
뜨악~~~~!!!
기름 뚜껑이 생겼네요!!
요렇게 달랑 들어서 버리면 되겠어요!!
남은 기름은
망국자로 걷어냅니다.
기름기 거의 없는 담백한 곰국에다가
사태는 소금만 찍어먹어도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뼈에 붙은 고기가 동동 띄워진 곰국!!
그냥 곰국 국물만 먹기에 지겨우면
소면 삶아서 ~
냄비째 김치만 놓고 먹어도 와따짱!!!
정말 초간단으로 소면만 넣고,
완성되면 소금간만 살짝 하면 되거든요.
소면을 따로 삶아서 넣어주는것도 맛있지만
그냥 편하게 곰국에다 바로 소면 넣고 삶아도 아무도 안잡아가요~~ ㅋㅋ
이렇게 끓이는건.. 라면보다 쉽다며!!!
너무너무 잘 먹어요~~^^
또 소면 삶았네요..
저는 뭐니뭐니 해도
곰국에 밥말아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한번 삶아서 냉동해두었던 거 꺼내서 또 끓여줍니다.
다 끓이고
김냉에 자리가 없어서 기름이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걷어내려니
어마어마하네요~~~ㅠㅠ
기름 엄청나죠..
스텐통에다 담아서 냉장고에 넣었더니
그렇게 기름을 다 걷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있음..
뼈에 붙어있던 도가니 살~~
곰국과 함께 거하게 한상 차렸네요~
날이 더워져도
곰국만 있으면
떡만두국 끓여먹고~~
곰국있으면
뭔가 상차림이 풍성해지고
든든해집니다..
손만 대도 슬슬 찢어지는 사태고기.
또 풍성한 상차림~~!!^^
기름 걷어내는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냄비채로 김냉에 넣었다가 꺼내서 걷어내면 좀더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또 끓여먹어야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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