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흑돼지 ^^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냄비예요~~
스타우브 돼지코코테 17cm 블랙 소개합니다.
staub cocotte cochon
스타우브에서 출시되고 있는 이형 냄비들은 꽤 많은데요,
이형 냄비들은 동그란 형태가 아니라서
보관할때 자리차지를 좀 많이 하는 편이죠.
돼지, 소, 닭 같은 동물모양과 호박, 야채, 토마토(가장 퇴근 출시 되었지요.) 같은 채소모양, 그리고 하트 냄비가 있어요.
아..홍합모양의 뮤젤팟도 있네요..
그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호박코코테구요, (즤집에는 두덩이나 모셔?두었다는요^^)
그다음은 이 돼지코코테 거든요.. (하지만 가장 사랑받는 냄비는 돼지코코테지요~~)
기회가 된다면 치킨 코코테도 들이고 싶어요.. 일명 오골계~!! ㅋㅋ 인 블랙색상으로요..
근데 치킨코코테는 워낙에 용량이 크고요, 무엇보다 구하기가 힘들어요.. ㅠㅠㅠㅠ
하트 코코테는 예쁘긴 한데 딱히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토마토 코코테는 출시된 후 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구입을 해버린...ㅋㅋ
야채코코테는 얼핏보기에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갖고 싶은 생각은 안해봤어요.
(스타우브 이형 냄비들에 대한 것들도 언제 한번 쫙 정리해봐야겠어요^^)
돼지코코테는 사이즈가 17cm 오벌 형태로
크기가 작고 아담합니다. 그러나 무쇠의 위용은 그대로라서 작지만 묵직함을 자랑하지요.
용량은 약 1리터 정도예요.
스타우브 코코테로 치면 14cm보단 크고, 16cm보단 작은 정도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스타우브 냄비중에 가장 사랑하는 최고의 냄비.
보통은 너무 맘에 들거나 예쁘면
실사용하기 아까워서 보관만 하면서 한번씩 들여다보며 ㅁㅊㄴ 처럼 ㅋㅋ 씩 웃기만 하는데요..
이상하게 이 흑돼지 코코테는
보자마자 이건 빨리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스부터 보실까요??^^
이런 누런 스타우브 박스 처음보시는 분들도 계실꺼예요~
구형 스타우브가 이런 누런 박스더라구요.
cocotte cochon~!!
돼지 냄비라는 뜻이죠..
프랑스어로 돼지를 cochon.. 꼬숑~이라고 해요. 발음도 너무 이쁜거 같아요^^
돼지가 엎드려있는 모습이 무지 귀엽지만 눈빛?이 예사롭지 않죠?ㅋㅋ
손잡이는 황동손잡이예요.
돼지의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눈하며, 콧구멍 ㅋㅋ 발톱까지~~!!
엉덩이는 또 어떻구요~~
통실통실한 엉덩이에 앙증맞게 바짝 올라간 꼬리까지 ^^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옆모습을 보면 엎드려있는 돼지덕분에 뚜껑의 전체적인 모습이 돔형이예요.
원래 스타우브 뚜껑의 특징이 안쪽에 돌기가 있어서 조리중 생기는 수분이 다시 음식으로 돌아가게 해서 저수분 조리가 가능하거든요.
이 돼지 코코테는 뚜껑에 돌기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돔형을 이루면서
특히 찌개같은 것을 끓일때는 중불로만 맞춰두면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뭉근하게 끓여주지요.
물론 저수분 조리도 가능해요.
이 뚜껑 설거지 할때
안쪽에서 콧구멍, 발톱, 빵실한 엉덩이, 꼬리 등 구석구석 닦아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ㅎㅎㅎ
스타우브 구형에 붙어있는 스티커예요.
위에 사진에 보시는 이 모델은 구형모델이라 현재는 단종이구요.
요즘 나오는 신형 돼지코코테는 손잡이가 달라요.
구형은 막힌 손잡이인데
신형은 뚤린 손잡이거든요.
<출처_구글 이미지>
그리고 블랙매트 코팅기술이 달라진건지
요즘 나오는 신형들이 구형보다 훨씬 맨질맨질 반들반들하거든요.
구형은 내부가 신형보다 약간은 거친느낌에 같은 블랙이라도 약간 노란빛을 띄는 블랙이예요.
제가 갖고 있는 거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신형보단 구형의 막힌 손잡이와 노란빛을 띄는 블랙이 더 이뿌고 감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단종이라 구하기 힘들다는 희소성은 더 애착이 가게 하구요..ㅋㅋ
저희집에서 돼지코코테는 주로 한끼 찌개 담당입니다.
김치찌개 찍어놓은 사진 밖에 못찾았는데
두부된장찌개, 해물된장찌개 등등 도 끓이구요,
물론 된장찌개도 합니다~
아들 아플때 1인분 죽도 여기다 끓이고,
가끔은 좀 작은 사이즈 돈까스를 튀기기도 하구요,
냄비밥도 합니다.
정말 부지런한 돼지죠..? ^^
누가 돼지보고 게으르답니까~~ ㅋㅋㅋㅋㅋㅋ
다른 사이즈, 다른 브랜드 블랙냄비들과 함께있는 돼지입니다.
모여있을때 같은 블랙이라도 단연 돋보이네요~^^
하도 자주 사용하다보니 황동손잡이가 꼬질해졌지만..
저것도 식초에 소금 섞어서 문질문질 해주면 또 금방 반짝거리게 되거든요.
근데 전.. 이렇게 꼬질해진게 더 자연스럽고 예쁘더라구요. ^^
일도 잘하고 귀엽고 카리스마 있고 잘생긴 돼지코코테 ~!!
우리집 큰 일꾼입니다.
아마 다른 냄비 다 내쳐야하는 날이 온다고 해도(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기를~ㅋㅋ)
이 아이만은 품게 되지 싶어요..
다음엔 또 어떤 냄비를 소개해볼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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