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부이에"
De buyer
제가 참 좋아하는 브랜드 인데요~~^^
철팬, 통7중냄비와 더불어 구리냄비로 유명한 브랜드지요.
처음 드부이에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앙증맞은 "블리니 12" 덕분일 꺼예요..
블리니 팬은 미니 철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딱 계란후라이 1개 사이즈 입니다.
방청제가 입혀져 있어서 구입하고 나서 이 방청제를 싸~악 밀어줘야 해요..
처음 밀어내는 과정이 힘들고 싫으시면 '미네랄B' 라인으로 구입하시면 되요.
미네랄B 라인은 방청제가 입혀져 있지 않고
유기농 밀납으로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서 밀 필요가 없거든요..
(미네랄B 라인도 곧 구경시켜드립니다~~^^)
저는 드부이에 홈피에 진열상품 쎄일 하는 걸로다가
그당시 2만 얼마 하던 블리니12 단돈 10000원에다가 배송비 2500원 내고 건졌지요...
진열상품이라 스크레치가 있었지만 그건 어짜피 밀어야 하는 부분에 있는 거라..나름 득템했다며 뿌듯했습니다.^^
지름 14cm짜리 스뎅 미니 후라이팬과 비교샷도 찍어보고..
배송받자마자
앙증맞은 크기에 느무 귀여워서 빨리 쓰고 싶은 마음에
온~통 행주에, 고무장갑에 검댕 묻혀가며 초록 쑤세미로 밀었습니다.
철팬 미실 때는 초록수세미 쓰셔도 되구요,
좀더 쉽게 밀려면 "3SSS" 수세미 쓰시면 되요~
완전 초강력이라 좀더 밀기가 쉽거든요..
(조망간 3SSS 수세미에 대한 리뷰도 올려볼께요)
허억...느무 힘들어써요..
철팬 28cm짜리 밀어서 쓰시는 분들..정말 존경합니다.
이리 작은 12cm짜리 미는대도 팔이 떨어질 꺼 같든데..ㅠ.,ㅜ (엄살인가용...ㅋㅋㅋ)
어쨋든..
귀찮아도 철팬의 처음 관리 과정은 꼼꼼히 합니다~
밀고나서 처음 감자껍질 넣고 끓이고
기름 둘러 달군 다음
껍질 쓰고 남은 감자 ㅋㅋ
남은 감자... 로 아주 얇게 채썰어서 소금간만 살짝하고 감자전처럼 부쳐보았습니다.
(물론... 요래 썰라믄...채칼이용~!!했지요.. 홍홍)
오마나...첫판에 우.연.히 들러붙지 않고 성공했어요..
케찹으로 모냥좀 내서 맛나게 먹었어요~~^^
그.러.나...
첫 성공 이후 계란 후라이는 계속 눌러붙었습니다. -_-
만신창이된 계란 후라이~~ ㅋㅋㅋㅋ
설거지후 물기를 바로 닦지 않았더니..
약 5분만에 생기는 녹.. 깜딱놀랐으요..
(저 노란부분이 녹이어요..)
뭐 다시 초록 수세미로 벅벅 밀고 물기닦아 기름칠 해서 쓰면 되니까요~~
이게 철팬의 매력인거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다가..
나름 불조절의 노하우가 생겼던 얼마 후..
드디어~~!! 계란 후라이를 깔끔하게 성공하였습니다. 아싸~~ 움흐흐흐
자신감 충만입니다.. ^___________________^
사랑스러운 블리니에서 성공하고 나니..
진짜 제대로 된 불맛도 좀 보고싶고..
(근데 전기렌지에서도 불맛이 느껴질라나..요..??)
이렇게 충만된 자신감 덕분에?때문에?
그 이후에 철팬을 몇개나 더 들였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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