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냄비,팬

[스텐] SORI YANAGI 소리야나기 무광 스텐주전자

쥴리T 2017. 12. 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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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는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것 같은데요,

이 주전자는 우리집에 온지도 벌써 한 3~4년은 된거 같네요..

 

 

아이가 어렸을 땐 부지런히도 보리차를 끓여먹었었는데요..

국산 키친아트 였던가..?? 5리터가 넘는.. 끓으면 소리나는 그 주전자를 사용했었어요.

근데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끓이다보니까

끓이는 시간도 꽤 오래 걸리고 

식혀서 물통에 부을 때 너무나 무거워서 힘들더라구요..

주전자 설거지도 만만치 않고..

 

그러다가 설거지 편한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주전자 대신

그냥 4리터? 짜리 길쭉한 아스파라거스 냄비로 물을 끓이다가.

.

끓이고, 식히고 담고, 통씻고 등등 하기가 넘나 귀찮아져서 삼다수 사먹었다가..

직수형 정수기를 설치하면서 정수기물 먹다가..

 

다시 물을 끓여먹게 된건..

 

우엉를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어요..

 

예전처럼 많은 양을 한꺼번에 끓이기 보다는

적당한 양을 자주자주 끓여먹자 싶어서 좀 작은 사이즈의 주전자를 찾던 중...

정말 취향저격의 주전자를 만난거죠~^^

 

 

 

지난번에 우엉차 구입에 대한 글에서 슬쩍 보이는 그 주전자예요..

(http://seoksnhoon.tistory.com/194)

 


 

소리 야나기..

SORI YANAGI

 

일본 주방용품 디자이너 이름입니다..

 

 

제가 일본주방용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한몫하거든요...

 


 

 

 

이분이 소리 야나기...

 

 

 

 

 

 

소리 야나기의 스텐 주방용품은

주전자 뿐 아니라 각종 조리도구, 냄비, 프라이팬, 커트러리.. 등

다양합니다.

 

 

소리야나기의 특징은

전형적인 일본스러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것 이라고 할까요..

 

 

냄비나 프라이팬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편하게 막 쓸 수 있게 가볍다고 해요..

 

주전자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나 주전자야" 하는 모양이죠??

 

요즘 유행하는 현대적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전형적인 주전자 모양...

게다가 홑겹이라 가벼워요~

 

 

무광과 유광 두종류가 나오는데요, 저는 은은한 무광을 선택했어요.

 

 

바닥도 정말 완전 평면..

전체적으로 깊지않고 넓적한 모양이라

열효율이 좋아서 물이 빨리 끓어요.

 

 

 

스텐 재질도 18-8

 

 

 

 

그리고 이 손잡이..

그냥 그립감이 좋은 형태의 손잡이가 아니라..

 

각도가.. 각도가 예술입니다.

물론 용량이 2리터(가득채우면 2.5리터)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많이 무겁진 않지만

물을 따를 때 힘이 덜들게 하는 최적의 각도입니다.

 

디자이너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네요.

 

 

 

 

그러나...

뚜둥~~~!!

 

 

살짝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물을 따르는 주둥이 부분 마감이 약간 매끄럽지 않기도 하고..

 

 

 

 

물 나오는 구멍의 용접 부분의 마감도 좀 아쉽네요..

가격 생각하면.. ㅠㅠ

 

 

 

 

 

그래도 저에게 딱 적당한 용량에..

(이걸로 한번 끓이면 우리집 냉장고 물병 http://seoksnhoon.tistory.com/233 에 딱 1병 나오거든요..)

 

가볍고,

무엇보다도 빨리 끓고~!!

설거지 편하고~~

 

 

저는 넘나 맘에 들어서

거의 매일 사용중이라 싱크대 속에 들어갈 일이 없네요...

 

 

 

매일매일 우엉차 끓이는 소리야나기..

 

 

 

 

 

가격만 좀더 착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요즘 엔화 많이 내려서

구입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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