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재료를 반.드.시 "깍둑썰기"를 해야한다~!! 는 고정관념..
이젠 없으시죠?? ^^
이 고정관념을 깨는데는 <집밥 백선생> 백종원씨가 한몫하셨다고 봐요..^^
물론 우리나라에 인도 정통카레집들이 십여년 전부터 성황을 이루고 흔해지면서
인도 정통카레는 그간 우리가 어릴때 익숙하게 보아왔던 "노.란.색"도 아니고,
재료도 다양하게 들어간 재료에 따른 다양한 카레 종류가 있고,
게다가 치킨커리, 야채커리라고 하는 것들에 들어간 재료는 다 뭉게졌는지 모양도 없고..
그냥 소스처럼 생겨서 밥에도 비벼먹기도하고 "난naan" 이라는 인도 정통 빵에 찍어먹기도 하고..
그때부터 아~~ 지금까지 우리가 먹어왔던 노.란 오.뚜.기 카레가 전부는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긴 했었죠.
(지금도 가끔은 그 노오~란 카레가 그리울 때도 있어요~^^)
그치만 그건 인도정통카레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이었고..
집에서 카레해먹는다... 하면
기본 재료는 항상 "돼지고기+감자+당근+양파" 였죠..
그리고 깍둑썰기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ㅋㅋㅋㅋ
돼지고기 카레용은 깍둑썰기 해서 판매되잖아요..^^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면 카레만들기가 정말 쉬워져요..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재료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못만드는 음식이 아니라
다른 재료로 대체헤서 만들면 되니까요.
돼지고기 없으면 소고기든, 닭고기든, 해물이든 넣으면 되고,
감자없으면 고구마넣고,
그리고 백종원씨처럼 재료는 깍둑썰기가 아니라 채썰어서 넣어도 되는 거구요~~
저의 짝퉁 푸팟퐁커리(http://seoksnhoon.tistory.com/50) 처럼 물대신 우유를 넣어도 되는 거구요..^^
매콤한카레를 먹고 싶다면 매운맛 카레가 없어도 그냥 집에 있는 고추가루 넣으면 되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양파 카라멜라이징 활용한 "쇠고기 카레"
얼마전 만들어서 쟁여둔 "양파 카라멜라이징" (http://seoksnhoon.tistory.com/84) 해둔거
카레에 넣어 만든거예요.
이거 한칸만 써도 충분합니다~^^
백종원씨처럼 재료를 다 채썰었어요.
당근 채썬거랑 양파카라멜라이징한거 넣고 볶아요~
감자도 넣고 볶아요~~ 물론 채썰어서~~
(뭔가 통일성있게~ ㅋㅋ)
돼지고기는 없고..
쇠고기 불고기감이 냉동실에 있길래
언 상태에서 대장간표 무쇠칼(http://seoksnhoon.tistory.com/91)로 뚝뚝 썰어요~!!
역시 냉동고기도 잘 썰립니다~^^
고기썬거 넣고요, 냉동실에 쟁여두었던 애호박도 넣어요~
채썰어서~~^^
고기를 넣고 슬쩍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물만 넣었어요.
아직 카레가루는 넣지도 않았는데 정말 노란 것이 벌써 카레색이 나는거 같죠?
이게 다~~ "양파 카라멜라이징" 덕분이죠~"
끓어요~~ 카레가루는 넣지도 않았는데 왠지 벌써 카레같아~~ ㅋㅋㅋ
이제 카레가루 넣었어요~
보글보글^^
짜자잔~~ 완성입니다.
쇠고기를 불고기감으로 사용했더니 얇아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카레는 재료를 깍둑썰기하는게 비쥬얼은 더 좋아보여요~ ㅋㅋ
그러나 채썰었다고 해서 맛이 없거나 이상한건 아니예요~^^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한 걸로 사용하면 카레가 훨씬 깊은 맛이 나는거 같아서 더 맛있네요.
지금까지 한그릇 음식을 사랑하는^^ "줄리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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